본문 바로가기

이벤트 스토리 2085

20. 12. 23 눈 내리는 거리의 프레젠트 - 숏스토리 3 [미틸] 아, 안녕하세요. [샤일록] 이런. 의외의 손님이네요. 오늘 밤은 어떤 걸 찾으시는지요? 논알코올 음료도 준비해드리겠습니다. [미틸] 감사합니다! 하지만, 오늘 부탁드리고 싶은 건 제가 아니라 피가로 선생님께…… [샤일록] 피가로 님께? [미틸] 네. 파티 때 현자님께 크리스마스에는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기도 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모두에게 선물을 준비하고 싶어서요. 피가로 선생님은 술을 좋아하시니까…… [샤일록] 그렇군요. 저에게 피가로 님께 드릴 선물이 될 맛있는 술을 준비해줄 수 있을지 상담하러 오신 거군요. [미틸] 네…… 이렇게 갑자기 죄송해요. [샤일록] 신경쓰지 마세요. 당신의 귀여운 부탁에 응하는 건 하면 안 되는 비밀 놀이를 하는 것 같아서 싫지 않아요. [미틸.. 2021. 4. 14.
20. 12. 20 눈 내리는 거리의 프레젠트 - 숏스토리 2 [오웬] 안녕. [히스클리프] 우왓! 오, 오웬…… [오웬] 너무하네. 꼭 유령이라도 본 것 같은 얼굴을 하다니. [히스클리프] 그럴 생각은…… 그래도 나 때문에 기분이 나빠졌다면 사과할게. [오웬] 됐어, 익숙하니까. 그것보다, 너한테 좋은 걸 알려주려고 했어. [히스클리프] 좋은 거……? [오웬] 응. 현자님이 식당에서 재밌어 보이는 걸 하고 있는 것 같았거든. 넌 안가도 되는 건가 하고. [히스클리프] 그, 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그럼, 나도 가볼까. [오웬] 다녀와. 단  조심하도록 해. ……목을 매이지 않도록. [히스클리프] 목!? [오웬] 쿠쿠리마스라고 알아? 현자님의 세계에 있는 위험한 문화야. 마치 고문같은 이름이지. [히스클리프] ………… [오웬] 그래그래. 쿠쿠리마스의 밤에는 피가.. 2021. 4. 14.
20. 12. 18 눈 내리는 거리의 프레젠트 - 숏스토리 1 [레녹스] 파우스트 님. 계십니까? ……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 클로스입니다, 파우스트 님. 선물을 전하러 왔습니다. [파우스트] ……뭐야, 방금 건…… 너, 몸이 안 좋기라도 한 거야? [레녹스] 아뇨, 몸은 멀쩡한데요…… [파우스트] 거짓말 하지 마. 명백하게 이상했잖아. [레녹스] 죄송합니다, 말씀대로 거짓말을 했습니다. 저는 산타 클로스가 아니에요. [파우스트] 아니, 그건 알고 있는데…… 혹시 누가 이상한 바람을 불어넣은 건가. [레녹스] 이상한 건 아니지만, 조금 전 말은 현자님께서 가르쳐주셨습니다. [파우스트] 현자에게? [레녹스] 예. 다른 세계에서는 크리스마스라는 날 밤에 산타 클로스라 불리는 노인이 아이들을 치하하여 선물을 나눠주고 다닌다고 합니다. 그때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조금 전처럼.. 2021. 4. 14.
20. 12. 13 긍지높은 사냥꾼의 발라드 - 숏 스토리 3 [클로에] 수고했어, 카인. 오늘 단련 견학하게 해 줘서 고마워! 공부도 됐고, 엄청 멋있었어━! 칼을 겨누는 모습도 굉장히 그럴듯했지. [카인] 하하, 칭찬이 과하다니까. 내 쪽이야말로 클로에에게 도움이 됐다면 다행이야. 아…… 벌써 해가 저물었네. 임무로 동쪽 나라에 간 현자님 일행, 빨리 돌아오면 좋겠다. [클로에] 그렇네. 이번 임무에서도 다들 무사히 돌아오길…… [???} 어이~ [카인] …………응? 멀리서 목소리가 들리는데…… 설마 벌써 돌아온 건가? [클로에] 아니, 아니야…… 그야 이 목소리는━━ [카인] 뭐야 저거……! 욕조가 강에 흘러가고있어!? [러스티카] 안녕. 둘 다 이런 숲 속에서 느긋하게 애프터눈 티니? [클로에] 러스티카! 너야말로 그런 데서 뭐 하는 거야……!? [러스티카].. 2021. 4. 14.
20. 12. 10 긍지높은 사냥꾼의 발라드 - 숏 스토리 2 [리케] 앗, 조금 탔다. 네로에게 배운 레시피대로 제대로 만들었을 텐데…… [브래들리] 뭐 하냐, 중앙 꼬맹이. [리케] 와앗, 브래들리! [브래들리] 응? 그 까만 건…… 숯덩인가. 그렇구만, 미스라에게 먹일 생각인가. [리케] 아니에요! 달고, 사각사각하고, 맛있는 것. ……이에요, 원래는. 동쪽과 남쪽 마법사들이 임무를 끝내고 돌아왔을 때 수고하셨다고 선물하려고 했어요. [브래들리] 숯덩이를? [리케] 정말, 쿠키예요! 하지만, 미틸과 네로와 현자님이 위험한 일에 빠지진 않았을지 걱정했더니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브래들리] 쓸데없는 걸 신경 쓰니까 그런 거야. 그렇게 물렁한 녀석들이 아니잖아. [리케] 그래도, 이번 임무는 무서운 괴물을 토벌한다고 들었어요. 미틸…… 정말 괜찮을까…… [브래들리.. 2021. 4. 14.
20. 12. 08 긍지높은 사냥꾼의 발라드 - 숏 스토리 1 [스노우·화이트] 좋은 아침, 미스라 쨩! 상쾌한 아침이야━! [미스라] 하아, 시끄럽네. [스노우] 세상에. 그대 방에 있었는가? [미스라] 제 방에 있는 게 뭐가 잘못됐나요? 그나저나, 없을 줄 알았는데 온 건가요. [화이트] 없으면 없는 대로 침대에서 뛰거나 안고 자는 베개를 잔뜩 끌어안거나 하면서 놀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미스라] …… [스노우·화이트] 말없이 마도구를 꺼내지 말게나! [스노우] 남쪽과 동쪽 마법사들이 조금 위험한 임무에 간다고 들었으니 말이야. [화이트] 그대니까 틀림없이 형제를 걱정해서 따라붙었으려나 했다네. [미스라] 위험한 임무? 루틸에게는 동화에 나올 것 같은 동물과 놀러 간다는 얘기밖에 못 들었는데요. [스노우] 동화에 나올 것 같은 동물, 이 아니라 전설의 산사람.. 2021. 4. 14.
SSR【22명은 운명을 함께/22人は運命をともに】미틸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4. 14.
SSR【22명은 운명을 함께/22人は運命をともに】루틸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4. 14.
20. 11. 28 1st Anniversary - 숏 스토리 5 [중앙국] [리케] 현자님, 항상 감사합니다. 현자님이 이 세계에 오셔서 저희를 이끌어주신 덕분에 21명의 마법사 전원이 무사히 살아있어요. 앞으로도 현자님과 저희, 그리고 저희의 주변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현자님께 기도를 바치게 해 주세요. ………… 감사합니다. 그럼, 카인과 교대할게요. [카인] 아키라! 평소의 감사를 담아서, 랍스터 요리를 대접할게! 랍스터는 중앙국의 축하 요리야. 이 녀석은 글로리 랍스터. 영광의 거리 특산품이야. 살이 통통해서 먹음직스럽지! 자, 아서! [아서] 와앗! 아하하, 내 얼굴보다 크군! [카인] 자, 오즈! [오즈] ………… [카인] 이 녀석은 삶아놨으니까 이대로 바로 자르자. 우선 도마 위에 놓고…… [오즈] ……지금, 왜 내 얼굴에 그걸 갖다 댄 거지. [리.. 2021. 4. 12.
20. 11. 26 1st Anniversary - 숏 스토리 4 [서쪽 나라] [무르] 현자님, 살아있어 줘서 고마워~! 만나러 와줘서 축하해~! 현자님, 정말 좋아! [클로에] 현자님! 나랑 친하게 지내줘서 고마워! [샤일록] 현자님과 만난 것은 제 인생에 있어 특별히 멋진 일이에요. [러스티카] 앞으로도 오래도록, 상냥한 시간을 보내도록 해요. 일단은…… [샤일록] 파티네요. [무르] 와아, 파티! 《에어뉴 랑블》! [클로에] 아하하! 주방에서 불꽃놀이하면 네로한테 혼나! [러스티카] 현자님. 오늘은 평소의 답례로 서쪽 나라의 항구 마을의 축하 요리인 빠에야를 만드려고 해요. [클로에] 와━! 박수! 짝짝짝! [무르] 빠에야 만들어버려! [러스티카] 저는 평소에 요리를 하지 않지만, 오늘은 특별한 축하 날이니 도전해보려 해요. [샤일록] 저도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낮부터 와인을.. 2021. 4. 12.
20. 11. 24 1st Anniversary - 숏 스토리 3 [남쪽 나라] [피가로] 현자님, 오늘까지 건강한 걸 축하해! 그리고 고마워! [루틸] 저희와 현자님이 여기까지 함께 건강하고 사이좋게 지내올 수 있었던 것…… 이건 굉장한 일이예요! 기적처럼 멋진 일. 오늘은 잔뜩 축하해요! [미틸] 평소의 감사로 현자님께 남쪽의 축하 요리인 롤리토 데 폴로를 만들게요! 레노 씨, 특기시죠! [레녹스] 특기라고 할 만큼은 아니지만, 1년에 몇 번은 만드는 걸 돕지. [피가로] 롤리토 데 폴로는 남쪽 나라의 가정식이기도 하지. 어느 집이든 친척이 모이거나 손님이 오거나 하면 만들어 줘. [레녹스] 저와 피가로 선생님은 혼자라서 얻어먹는 일이 많죠. 그럼, 설명하겠습니다. 닭다리살을 슬라이스 해서 베이컨과 대추야자를 얹어 둘둘 맙니다. 꼬치로 고정하고, 굽고, 야채 소스를 곁들여 먹습니.. 2021. 4. 12.
20. 11. 22 1st Anniversary - 숏 스토리 2 [동쪽 나라] [파우스트] 현자, 생존 축하한다. [시노] 축하한다. [히스클리프] 축하드립니다, 현자님. [네로] 현자 씨, 축하해. 누가 뭐라 해도 매일이 죽을 뻔하거나 하는 엄청난 날들이니까. 지금 이 순간 건강하게 살아있는 걸 제대로 축하하자고 쌍둥이 선생이 말했었어. [시노] 여기까지 살아남은 건 네 덕일지도 모르고 내 덕일지도 몰라. 확실하게 감사하도록 해. 나도 감사할테니까. [파우스트] 왜 넌 항상 위에서 내려다보는 거냐. [히스클리프] 현자님. 현자님께 평소의 보답으로 동쪽 나라의 축하 요리인 미모자 샐러드를 만들게요. [시노] 내 주군의 수제 요리다. 감사히 먹어. [히스클리프] 먼저, 샐러드를 빈틈없이 깝니다. 샐러드로 쓸 야채는, 어…… [네로] ……초록색인 게 보기 좋습니다. [히스클리프] 초록.. 2021. 4. 12.
20. 11. 20 1st Anniversary - 숏 스토리 1 [북쪽 나라] [스노우] 우리 현자 쨩! 축하하네! [화이트] 이세계에서 온 현자 쨩에게 있어서는 오늘까지가 엄청난 날들이었겠지! [스노우] 하나, 수많은 위기를 뛰어넘어 현자 쨩은 무사히 살아남았습니다! [화이트] 살아있어서 장해! 현자 쨩! [스노우] 살아남은걸 축하해! 현자 쨩! [스노우·화이트] 지금까지 함께 힘내줘서 고마워~~!! [스노우] 답례로 식전(式典)에서도 선보일 수 있는 북쪽 나라의 축하 요리 카켄 메테오를 피로하겠네! [화이트] 스튜디오의 미스라 쨩 나와주세요! [미스라] 미스라입니다. 현자님, 축하합니다. 지금부터 브래들리가 하늘로 집어던진 이스트를 오웬이 마법으로 싹 굽겠습니다. [브래들리] 좋아. 잘 보고있어, 현자. 이걸 먹어두면 다치지도 않고 감기도 걸리지 않을게 틀림없을테니까. 간다, .. 2021. 4. 12.
용감한 개척자의 발라드 1화 [소녀] 브룩 씨, 한 번 지상으로 돌아갈까요? 다들 걱정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남자]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와서 돌아가자고? 스테이시, 겁쟁이인 너다운 발언이지만 그건 안 돼! [소녀] 하지만 이 계단, 영원히 이어져있을 것만 같아요. 그리고 그 할머니가 하셨던 말도 신경 쓰이고…… [남자] 포왕카레에는 가까이 가지 말아라…… 말이냐? 이상한 할머니였지.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사이에 최하층까지 도착한 모양인데! 어디 보자, 이 앞은…… 뭐 ,뭐야 여긴……!? [미틸] 아, 알았어요! 나비군요? [레녹스] 남쪽 나라의 새 아니야? [피가로] 아니, 이 그림은 박쥐지. [루틸] 땡━! 셋 다 틀렸어요! 이건 개구리를 그린 거예요. [피가로·미틸·레녹스] 개구리? [루틸] 아침에 중정에서 뛰어다니던걸 그.. 2021. 4. 12.
20. 11. 12 용감한 개척자의 발라드 - 숏 스토리 3 [클로에] 남쪽 나라의 임무, 추운 곳에 간다고 했는데 괜찮으려나. 일단 옷은 두꺼운 천으로 만들었는데…… 어라? 내 방에 이런 과자가 있었나……? [무르·아서] 클로에. [클로에] 응……? 무르와 아서 님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잘못 들었나? [무르] 잘못 들은 게 아니야! 《에어뉴 랑블》! [클로에] 와앗! 설마, 마법으로 작아져있었던 거야? [무르] 정답! 클로에에게 들키지 않도록 몰래 과자를 가져와봤어! [아서] 나는 무르에게 불려 왔어. 재밌는 일을 한건데 같이 하지 않겠냐고. [클로에] 그렇구나. 서프라이즈같아서 굉장히 즐거웠어. 둘 다 고마워! [무르] ……그렇지. 좋은 생각이 났어. [아서] 좋은 생각? [무르] 남쪽 나라에서 현자님 일행이 돌아오면 작은 모습으로 맞이하는 거야! 봐봐, 평범.. 2021. 4. 12.
20. 11. 09 용감한 개척자의 발라드 - 숏 스토리 2 [히스클리프] 현자님이랑 다른 사람들, 지금쯤 뭐 하고 계실까…… [카인] 슬슬 남쪽 나라에 도착하지 않았을까? [히스클리프] 와앗, 카인. 미안, 나, 혼잣말을 한 것 같은데…… [카인] 네가 걱정하는 마음도 알아. 지하 궁전이라니, 굉장히 위험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어감을 가진 장소기도 하고. 하지만 남쪽과 북쪽 마법사들이 동행했잖아. 만약 무슨 일이 생겼다 해도 분명 현자님을 지켜줄 거야. [히스클리프] ……그렇네. 고마워, 카인. [카인] 별 말씀을. 있잖아, 히스. 지금부터 오즈의 훈련을 받을 건데, 괜찮으면 너도 참가할래? [히스클리프] 어…… 그거, 나도 참가해도 되는거야? [카인] 당연하지! 다들 대환영이야. 몸을 움직이면 기분 전환도 되잖아. [히스클리프] 모두라니…… 오즈 님도? 나.. 2021. 4. 12.
20. 11. 07 용감한 개척자의 발라드 - 숏 스토리 1 [시노] 이봐, 네로. 파우스트 녀석 못 봤어? [네로] 아니, 못 봤는데…… 선생님이라면 방에 틀어박혀있는 거 아니야? 무슨 일 있어? [시노] 남쪽이랑 북쪽 마법사들이 지하 궁전 조사를 갔다는 것 같아. [네로] 지하 궁전? 그런 게 있구나. 그래서 시노는 거기 가고 싶었던 거고. [시노] 그야 지하 궁전이잖아? 어감만으로도 멋있어. 그리고…… [네로] 궁전이라 할 정도야. 값나가는 물건이 잔뜩 잠들어있을 것 같고. 가고 싶어지는 마음은 알겠어. [시노] 강한 마법사가 잔뜩 있을 게 분명하니까. 내 명성을 올릴 기회였을지도 모르는데. [시노·네로] 응? [시노] ……그러니까 파우스트한테 다음에 지하 궁전 조사 의뢰가 들어오면 날 반드시 데려가도록 말할 생각이야. [네로] 하하…… 의욕이 있는 건 나쁘.. 2021. 4. 11.
20. 10. 30 검은 고양이와 마법사의 왈츠 - 숏 스토리 3 [클로에] 배를 간지럽혀서…… 아니, 머리를 쓰다듬는 편이 좋을까? 아니면 멋대로 헤어스타일을 바꿔버린다던가! [샤일록] 귀여운 장난이네요. 전 어떤 것이라도 환영하겠습니다. [브래들리] 뭐 하냐, 너희들. [클로에] 와앗, 브래들리! 으음, 사실…… 할로윈 장난을 생각하고 있었어. 그런데 그렇게 좋은 아이디어는 안 나오네. [브래들리] 넌 사람이 좋으니까. 친구한테 장난친다는걸 속에서 꺼리는 거겠지. [클로에] 그럴지도 모르겠네…… 혹시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해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버려서…… [샤일록] 당신에게 장난을 당한다고 싫어할 분은 없을 거예요. 오히려, 기뻐하시는 분이 더 많지 않을까요? [클로에] 어라, 왜? 그래도 기뻐해 준다면 좋을 것 같아. [브래들리] 흥. 장난을 치려면 간.. 2021. 4. 10.
20. 10. 26 검은 고양이와 마법사의 왈츠 - 숏 스토리 2 [리케] 카인, 트릭 오어 트릿이에요! [카인] 알고 있어. 현자님의 세계의 할로윈이라는 거지? 자, 이거면 됐어? [리케] 와아, 쿠키다! 감사합니다, 소중히 먹을게요. 앗, 그게 아니라…… 저는 과자를 받는 것보다는 장난을 쳐보고 싶어서…… [카인] 그랬어? 그럼 이건…… [리케] 하지만 쿠키를 봤더니 과자도 받고싶어졌어요. 억지 부려서 죄송해요. [카인] 그럼 쿠키를 다 먹은 후에 장난을 치면 돼. 장난과 과자, 둘 다 즐기면 안 된다는 규칙은 없어. [리케]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할로윈이라는 건 즐거운 축제네요. 그럼 잘 먹겠습니…… [스노우] 하이 터━━━치! [카인·리케] 와앗. [카인] 스노우 님!? 있었으면 말해주지. 조용해서 몰랐어. [리케] 저도요…… [스노우] 이 몸이 이렇게 외.. 2021. 4. 10.
20. 10. 24 검은 고양이와 마법사의 왈츠 - 숏 스토리 1 [시노] 이봐, 레녹스. 파우스트와 히스와 네로 못 봤어? [레녹스] 아니, 오늘은 못 봤는데. 분명 동쪽 마법사들은 의뢰로 동쪽 나라에 간 게 아니었나? [시노] 예정보다 빨리 돌아오게 됐어. 내 손이 닿으면 그 정도는 한순간이지. [레녹스] 그래. 시노는 굉장하네. [시노] 후후, 뭐 그렇지. [레녹스] 그런데, 그렇다면 파우스트 님 일행이 없는 건 조금 이상하네. [시노] 맞아. 파우스트는 항상 방에 틀어박혀있는 주제에 말이야. 저녁 식사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훈련하고싶었는데…… [무르] 분명 할로윈 탓이야! [시노] 우왓! 갑자기 나와서 놀래키지 마, 무르. 할로윈 탓이라니 무슨 말이야? [무르] 그건 있지. 현자님의 세계에 있는 이벤트야. 얼마 전에 가르쳐줬어. 현자님의 세계에서는 할로윈 시기가 .. 2021. 4. 10.
20. 10. 14 오로라에 기도하는 개 조련사의 발라드 - 숏 스토리 3 [히스클리프] 후우, 조금만 더 읽으면 끝날 것 같네. 그나저나 오늘은 마법사가 왠지 조용한걸…… [시노] 항상 시끌벅적한 중앙과 서쪽 녀석들이 임무로 나가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야? 의뢰로 북쪽 나라에 있는 오즈의 성에 간다고 아서가 그랬어. [히스클리프] 우왓, 시노? 내 방엔 언제 온 거야. [시노] 방금. 미리 말해두는데 제대로 노크 했어. [히스클리프] 아아, 미안…… 책을 읽는 데에 집중해서 못 들었나봐. [시노] 상관없어. 하지만 문은 잠궈두는 게 좋아. 누가 멋대로 방에 들어오면 곤란하잖아. [히스클리프] 내 방에 멋대로 들어오는건 시노 정도일 것 같은데…… [시노] 나도 오즈의 성에 조금 가고싶었어. 오즈의 성은 분명 크고 강해보일 테니까. 보고 싶어. [히스클리프] 하하, 확실히 그런 .. 2021. 4. 10.
20. 10. 11 오로라에 기도하는 개 조련사의 발라드 - 숏 스토리 2 [미틸의 목소리] 피가로 선생님! 방에 계세요? [피가로] 미틸? 네네, 피가로 선생님 여기 있어요~ 혹시 저녁 먹자고 와준걸까? [스노우·화이트] 땡~ 정답은 스노우 쨩과 화이트 쨩이었습니다. [피가로] 하아…… 미틸 목소리 흉내나 내고, 두 분 혹시 심심하세요? [스노우] 노골적으로 태도가 다르구먼. [화이트] 우리도 미틸에게 지지 않을 만큼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피가로] 확실히 두 분도 굉장히 귀엽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저에게 무슨 볼일이죠? [스노우] 오즈가 중앙과 서쪽 마법사들과 함께 자기 성으로 돌아간 건 알고 있지? [피가로] 그런 것 같네요. 그 오즈가 성에 누군가를 초대하다니, 얘기를 들었을 때는 순간 천변지이의 전조인가 했어요. [화이트]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닌지도 모르.. 2021. 4. 10.
20. 10. 09 오로라에 기도하는 개 조련사의 발라드 - 숏 스토리 1 [미틸의 목소리] 레노 씨! 방에 계세요? [레녹스] 미틸인가. 곧 열 테니까 조금 기다려 줘. [미틸] 급하게 찾아와서 죄송해요. 혹시 바쁘셨나요? [레녹스] 아니, 양털을 빗겨주고 있었을 뿐이니까 괜찮아. 무슨 일이지? [미틸] 사실 양들을 보러 왔어요. 폭신폭신한 털을 만지고 싶어서…… [레녹스] 하하. 그럼 딱 좋았네. 원하는 만큼 쓰다듬어. 양들도 분명 좋아할 거야. [미틸] 감사합니다! 에헤헤, 방금 막 털을 빗어서 그런지 양털이 폭신폭신하네요. ……이러고 있으면, 걱정되던 마음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레녹스] 걱정? 무슨 일 있었어? [미틸] 앗, 큰일은 아니에요. 리케가 중앙과 서쪽 마법사분들과 오즈 님의 성에 간다고 들어서…… 예전에 읽었던 그림책에 오즈 님의 성은 길 잃은 사람을 잡아.. 2021. 4. 10.
20. 09. 23 추억의 향이 감도는 티 파티 - 숏스토리 3 [샤일록] 이게 누구실까. 어서 오세요, 파우스트. [파우스트] 안녕, 샤일록. 그럼 난 실례하지. [피가로] 이봐, 파우스트. 그렇게 대놓고 피하면 샤일록이 안쓰럽잖아. [파우스트] 너…… [샤일록] 확실히 조금 쓸쓸하네요. 모처럼 와주셨잖습니까. 한 잔이라도 즐기시는 게 어떠실지? [파우스트] 하아, 알았어. [샤일록] 그럼 오늘 밤의 추천 칵테일을 드리죠. 서비스로 해드릴게요. [파우스트] 고마워. 이건…… 홍차 리큐어를 쓰는건가. 음, 산뜻하고 맛있어. [피가로] 좋네, 어른의 다과회라는 느낌이고. 샤일록, 나도 같은 걸로. [샤일록] 알겠습니다. [파우스트] 뭐가 어른의 다과회야…… 너무 많이 마시면 또 미틸한테 혼난다. [피가로] 에엑, 내가 미틸에게 술 줄이라고 혼나는 거 그렇게 유명해졌어?.. 2021. 4. 9.
20. 09. 20 추억의 향이 감도는 티 파티 - 숏스토리 2 [히스클리프] 《렙세바이블프 스노스》 좋아, 이걸로 동쪽 나라까지 편지가 갈 거야. 어라,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편지 쓰는 데에 집중하다 보니…… (똑똑) [히스클리프] 시노……? 아니, 시노는 과자의 마녀의 다과회에 간다고 했었잖아, 이런 창문에서 대체 누가…… [아서] 안녕, 히스클리프. [클로에] 아, 안녕, 히스. [히스클리프] 어, 아서님!? 클로에도…… [클로에] 에헤헤, 히스가 점심 식사 때 안 왔으니까 조금 걱정돼서. [아서] 그대에게 이걸 식기 전에 전해주려고 빗자루를 탔네. 하나, 놀라게 해서 미안하군. [히스클리프] 아뇨, 일부러 감사합니다. 이건…… 팬케이크인가요? [클로에] 있잖아, 이거 아서가 구워준 거야! 나도 조금 맛을 보게 해 줬는데 굉장히 맛있었어! [아서] 전에 오.. 2021. 4. 9.
20. 09. 18 추억의 향이 감도는 티 파티 - 숏스토리 1 [미스라] 안녕하십니까, 오웬. 당신 뭘 먹고 있는 거예요? [오웬] 크림. 네로에게 잔뜩 만들게 했어. [미스라] 아 그래요. 맛있나요? [오웬] 보면 알잖아. 최악이야. [미스라] 확실히 보고 있는 것만으로 기분이 나빠질 것 같아요. 저도 배는 고프지만 숯덩이를 먹는 편이 더 낫겠네요. [오웬] 아무도 준단 소리 안 했거든. [미스라] 그보다, 네로는 어디 있죠? 아까도 말했지만 전 배가 고파서요. [오웬] 불쌍한 네로는 장을 보러 나갔어. 크림도 설탕도 전부 떨어졌으니까 말이야. [미스라] 진짜 최악이네요. ………… [오웬] 만지지 마. 이건 내 거거든. 넌 숯덩이가 먹고 싶은 거잖아. [미스라] 당신 때문에 네로가 없어졌잖습니까. 그럼 저한테 뭘 뺏겨도 불만 없어야죠. [오웬] 확실히 약한 녀석은.. 2021. 4. 9.
20. 09. 10 꿈을 품는 비행사의 발라드 - 숏스토리 3 [미틸] 앗, 있다……! 이걸로 두 개째……! [시노] 어이, 이런 데에서 뭘 하고 있지? [미틸] 시노 씨! 이걸 찾고 있었어요. 봐주세요, 다섯 잎 클로버예요. 리케가 임무에서 돌아오면 선물해주려고 해요! [시노] ……………… 후후. [미틸] 앗…… 혹시 지금 어린애 같다고 생각하셨나요? [시노] 아니. 그저 옛날 일이 생각났을 뿐이야. 나도 히스에게 꽃을 따서 준 적이 있어. 그 녀석,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지만 웃었어. [미틸] ……멋진 추억이네요. [시노] 나도 찾지. 히스에게 다섯 잎 클로버를 보여주고 싶으니까. [미틸] 아…… 그렇다면 제가 딴 걸 나눠드릴까요? 사실 아까 두 개째를 찾았거든요. [시노] 아니, 필요 없어. [미틸] 하지만…… 지금부터 찾기 시작하면 해가 져버릴 거예요. 다섯 .. 2021. 4. 8.
20. 09. 07 꿈을 품는 비행사의 발라드 - 숏스토리 2 [브래들리] 쿨……쿨…… (딸랑) 우왓, 뭐야 이 소리는!? (딸랑) [미스라] 좋은 아침입니다. [브래들리] 미스라…… 네놈인가, 내 단잠을 방해하는 놈이. [미스라] 예. 당신이 너무 기분 좋게 자고 있는 것 같아서. (딸랑) 전 잘 수 없는데 용서 못해요. 죽이지 않은걸 감사히 여기세요. (딸랑) [브래들리] 아까부터 시끄러워 죽겠네! 뭐야 그건. [미스라] 핸드벨인데요. [브래들리] 아니 보면 알아. 왜 그런 걸 네가 갖고 있냐고 묻는 거야. [미스라] 테이블 위에 있었어요. 서쪽 마법사가 잊어버린 게 아닐까요. [브래들리] 아아, 분명 그 녀석들은 지금 임무에…… (딸랑딸랑) 그러니까 아까부터 시끄럽다고! 난 일어났으니까 이제 됐잖아. (딸랑) [미스라] 점점 재밌어졌어요. 자, 브래들리. 이 .. 2021. 4. 8.
20. 09. 05 꿈을 품는 비행사의 발라드 - 숏스토리 1 [레녹스] 좋아. 오늘 산책은 이 정도로 하자. 다들, 마법사로 돌아간다. [양들] 메에……! 메에……! [레녹스] …………? 어디로 가는거야. 그쪽은 마법사와 반대 방향━━━. [???] 와앗! 이쪽으로 오면 안 돼요. [레녹스] 너는…… [루틸] 아…… 레노 씨. 놀라시게 해서 죄송해요. [레녹스] 아니…… 그것보다, 무슨 일이지? 나무 그늘 같은데에 숨고. [루틸] 네. 사실은 여기서 레노 씨와 양의 산책 풍경을 그리고 있었어요. [레녹스] ……그랬나. 그런데 미안하군. 알아채지 못하고 평소대로 지내버렸어. [루틸] 아뇨. 오히려 그 편이 좋아요! 이번에는 그려지고 있다는 걸 의식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리고 싶었으니까요. [레녹스] 그렇군. 그러니까 일부러 우리에게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었.. 2021. 4. 8.
20. 08. 24 서머 바캉스의 선물 - 숏스토리 3 [무르] 미틸 늦네! 친구랑 이별 파티가 아직 안 끝났나? [샤일록] 분명 그렇거예요. 미틸의 친구는 먼 마을로 이사를 간다고 했으니, 쌓인 이야기가 있는 것이겠죠. [미틸] 샤일록 씨, 무르 씨,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해요……! 마중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샤일록] 저희는 신경 쓰지 마세요. 그보다도, 친구분과 대화는 충분히 하셨나요? [미틸] 네! 이별 파티는 조금 전에 끝났어요. 마지막에는 '앞으로도 서로 힘내자' 하고 악수하고…… 그래도…… 헤어질 때에는 분명 웃었었는데 지금은 조금 쓸쓸해요. [무르·샤일록] ……………… [미틸] 그래도 기운 내야겠죠! 해가 지기 전에 마법사로 돌아가요. [무르] 《에어뉴 랑블》! [미틸] ……!? 무슨 일인가요, 갑자기 주문을 외우시고……! 아, 작은 불꽃놀이….. 2021.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