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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21/기도가 피어나는 눈의 거리의 랩소디3

21. 09. 15 기도가 피어나는 눈의 거리의 랩소디 - 숏 스토리 3 [루틸] 흥흥~ [아서] 루틸. 그건…… 마법진을 그리고 있는 건가? [루틸] 아서 님! 맞아요. 미스라 씨께 배운 주술을 시험하고 있어요. 이건 동물의 뼈를 조종해서 짧은 시간 안에 따르게 할 수 있는 주술이래요. [아서] 뼈를 조종해……? 사역마 같은 건가? [루틸] 아마도요. 지금 미스라 씨 일행은 북쪽 나라에 가 계시잖아요. 자기가 없을 때, 이걸로 몸을 지켜달라면서 방법을 알려주셔서…… 이 주머니에는 이제부터 조종할 뼈가 들어있어요. 미스라 씨가 미리 마법을 걸어주셨으니까 저라도 다룰 수 있을 거랬어요. [아서] 사역마를 다룬다니 흥미롭군. 나도 같이 해봐도 될까? [루틸] 물론이에요! 이 메모를 보면서 해봐요. 으음, 먼저 '가루를 낸 재료와 우물물과 향유를 섞어 주머니 안에 넣고……' [아서.. 2021. 9. 10.
21. 09. 12 기도가 피어나는 눈의 거리의 랩소디 - 숏 스토리 2 [레녹스] ………… [히스클리프] 레녹스. 책을 펼쳐놓고 계속 고민 중인 것 같은데 무슨 일이야? [레녹스] ……이런 날 정도는 책을 읽어볼까 했는데, 읽을 책을 좀처럼 정하지 못해서 고민하고 있었어. 루틸이랑 미틸이 책을 잔뜩 빌려줬는데 다 매력적이라…… [히스클리프] 그랬구나. 그런데 이런 날이라니? [레녹스] 오늘은 북쪽 마법사와 서쪽 마법사가 임무로 나가 있잖아. [히스클리프] ……그렇구나. 확실히 오늘은 평소보다 조용하지. 느긋하게 책을 읽기에는 안성맞춤인 날일지도 몰라. 앗, 이 책. 하늘을 나는 양의 대모험이네. 오랜만이다……! 어렸을 때 자주 읽었지. [레녹스] 그건 루틸이 빌려준 책이야. [히스클리프] 그렇구나…… 루틸도 어렸을 때 나랑 비슷한 걸 읽었을지도 모르겠네. 그렇게 생각하니 조.. 2021. 9. 10.
21. 09. 10 기도가 피어나는 눈의 거리의 랩소디 - 숏 스토리 1 [리케] ………… [시노] 이봐. [리케] ………… [시노] 이봐. [리케] ……지금은 아침 기도 중이에요. 멋대로 방에 들어와서 방해하지 말아 주세요. [시노] 아침 기도? 그런 건 상관없잖아. [리케] 사, 상관없지 않아요! 모처럼 여러분이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었는데…… [시노] 흥, 모르나 본데. 기도해봤자 배가 부르지도 않고 강해지지도 않아. 행복해지고 싶다면 자기가 직접 개척해나가는 거야. 그 각오가 없는 녀석은 길거리에 쓰러져 죽을 뿐이잖아. [리케] 그런…… [시노] ……그래도 기도를 올리는 네 모습은 등을 쭉 펴고 있어서 왠지 멋있어 보였던 것 같아. [리케] 네? 저, 정말요? [시노] 내가 거짓말할 필요가 없잖아. [리케] 에헤헤, 그럼 오늘은 특별히 시노의 어리.. 2021.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