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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21/로렐라이의 눈물은 호수에 녹아4

로렐라이의 눈물은 호수에 녹아 1화 [브래들리] 이쪽이 먼저 숨통을 끊었어. 어떻게 봐도 내가 이겼잖아. [미스라] 제가 이겼는데요. 제 사냥감이 더 컸거든요. [브래들리] 뭐? 그때 사냥은 누가 빨리 마법 생물을 잡느냐 하는 승부였잖아. [미스라] 그랬나요? 옛날 얘기라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그래도 제가 더 강하기도 하고 제가 이긴 걸로 해도 되지 않나요. [브래들리] 웃기지 마. 되겠냐? [아키라] 클로에. 저기 브래들리와 미스라가…… [클로에] 으, 응. 뭔가 열심히 얘기 중이네…… 지금 말 걸면 방해되지 않을까? [아키라] 하나 둘 하면 가요. 저도 따라가 줄 테니까. 담화실에는 미스라와 브래들리 둘 뿐. 둘 다 소파에 긴 다리를 꼬고 앉아 무언가 언쟁을 하고 있다. 대화 내용까지는 들리지 않지만, 양쪽 다 위험한 표정이기에 온화.. 2021. 6. 4.
21. 06. 09 로렐라이의 눈물은 호수에 녹아 - 숏 스토리 3 [시노] 옳지 옳지. 오늘도 맛있어 보이는 녀석들이군. [레녹스] 시노. 양들이 살짝 겁먹었으니까…… [시노] 왜지? 제대로 상냥하게 쓰다듬어줬잖아. 이 녀석들 그렇게 겁쟁이야? [레녹스] 뭐, 비슷해. 그것보다 오늘은 무슨 일이야? 갑자기 내 방에 오다니. [시노]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너 인기 많지. 그 비결을 알려줘. [레녹스] 에…… [시노] 미틸이 그랬어. 고향의 거리에서 레노 씨를 좋아하는 여자가 많았던 것 같아요 라고. [레녹스] 아니, 인기가 많다기보단 그냥 일손으로써 아껴주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만…… [시노] 루틸도 레노 씨를 멋있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했다고. [레녹스] 그건 루틸네 학교의 아이들 얘기 아닌가? 가끔 같이 놀아줬으니까…… [시노] 겸손 떨지 마, 난 알아. 너 실제로.. 2021. 6. 4.
21. 06. 06 로렐라이의 눈물은 호수에 녹아 - 숏 스토리 2 [무르] 샤일록. 이거 줄게━! [샤일록] 이건 주렁주렁 슈인가요? 화려하게 단내가 나네요. [무르] 그냥 주렁주렁 슈가 아니야! 몇 개 특별한 슈가 섞여있어.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먹은 후를 기대해! 현자님의 세계에선 이런 복불복 게임이 있대. 자극적이고 재밌지 않아? [샤일록] 그렇군요. 음식으로 게임을 하다니 약간 예의에는 어긋나지만 기뻐하시는 분도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무르] 카인이랑 루틸도 좋아할 것 같아! 파우스트는 싫어하려나? 싫어해도 먹일래! [샤일록] 후후, 어떨까요. 그래서 저한테 용기가 있다면 이 슈를 먹어보라는 건가요? [무르] 정답! 특별한 주렁주렁 슈 안에는 수다쟁이 장미가 잔뜩 들어있어. 걸린 사람은 누구든 사랑을 말해야 하게 돼. 샤일록 그런 거 좋아하지? [샤일록] 잘 아.. 2021. 6. 4.
21. 06. 04 로렐라이의 눈물은 호수에 녹아 - 숏 스토리 1 [러스티카] 네로. 클로에 못 봤니? 지금부터 같이 다과회를 하려고 했는데…… [네로] 재봉사 군 말이야? 아니, 난 못 봤는데. [오웬] 불쌍한 클로에는 임무를 나갔어. 북쪽 마법사들이랑 같이. [네로] 우왓, 오웬! 무서우니까 갑자기 뒤에 서지 마…… 클로에는 북쪽 마법사가 받은 임무에 동행했다는 건가? 그럼 넌 왜 여기 있어. [오웬] 내가 여기 있으니까. 클로에는 내 대신 그 녀석들한테 억지로 끌려갔어. 북쪽 마법사가 받은 임무니까 분명 위험한 임무겠지. 네 제자, 지금쯤 너덜너덜해졌을지도 몰라. [러스티카] ………… [오웬] 있잖아 러스티카. 넌 이제 어떡할 거야? 나한테 따질 거야? 아니면 죽일 거야? 마음껏 미워하도록 해. 클로에와 네 불행은 전부 내 탓이니까. [러스티카] 오웬. [오웬] .. 2021.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