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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21/방황하는 밤에 인도를 받으며4

SR【괴기한 밤의 배움터에서/怪奇の夜の学び舎にて】미스라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9. 21.
21. 09. 28 방황하는 밤에 인도를 받으며 - 숏 스토리 3 [무르] 똑똑똑. 벌컥! 러스티카, 있어? [러스티카] 안녕, 무르. 물론 있어. 여긴 내 방인걸. [무르] 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어! 너는 아마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방을 비우는 일이 많아. 요전에도 잘 자라고 인사하고 방으로 돌아갔을 텐데 아침에는 화단에서 자고 있었잖아? 클로에가 당황했었어. [러스티카] 확실히 그런 적이 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좋은 밤이네. [무르] 그렇지! 있잖아, 이런 밤에 딱 맞는 놀이를 하지 않을래? 지금 샤일록이랑 클로에는 임무로 학교에 가있대. 밤의 학교라니 왠지 두근두근하지 않아? 우리도 밤의 학교놀이를 하자! [러스티카] 그거 재밌겠다. 밤의 학교는 보통 출입금지구역이니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두근거려. [무르] 그렇지? 네다가 임무로 간 학교에는 나이트 워.. 2021. 9. 21.
21. 09. 25 방황하는 밤에 인도를 받으며 - 숏 스토리 2 [브래들리] 젠장…… [카인] 브래들리. 뭐야, 기분이 꽤 안 좋아 보이네. 배라도 고픈 거야? [브래들리] 네놈, 이 몸을 배가 고프면 기분이 안 좋아지는 어린애랑 똑같이 보는 거냐. 이쪽은 그 상처 때문에 조금 전까지 산 깊숙이 날려져서 지금 막 돌아온 참이라고. [카인] 그랬구나. 미안…… 네 고생도 모르고…… [브래들리] 흥, 충분히 반성해두라고. 심지어 할배의 반쪽한테는…… "그대가 없어진 탓에 스노우 쨩이 날 두고 갔지 않느냐! 나의 이 외로움으로 가득 찬 마음을 어떻게 해줄 게냐!" ……같은 무슨 소린지 모를 말을 듣고 엄청나게 혼났다고! 괘씸하기 짝이 없어. [카인] ……브래들리. [브래들리] 뭔데? [카인] 네 화이트 님 성대모사, 하나도 안 닮았다! [브래들리] 그딴 거 아무래도 상관없.. 2021. 9. 21.
21. 09. 23 방황하는 밤에 인도를 받으며 - 숏 스토리 1 [루틸] 학생들이 매일 아침마다 웃는 얼굴로 인사해주는 동상! [히스클리프] 아하하, 확실히 그거라면 무섭지 않겠네. 지우는 걸 잊어버린 글자를 멋대로 지워버리는 칠판 같은 건? [루틸] 와아, 그렇게 친절한 칠판 지우기 당번이 있는 학교라면 멋지겠다. [피가로] 꽤 재밌는 이야기를 하는 중인가 보네. 둘이서 편리한 물건 아이디어 얘기라도 하는 거야? [루틸] 피가로 선생님! 아니에요. 저희끼리 학교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를 즐거운 버전으로 만들고 있었어요. [히스클리프] 리케랑 다른 사람들이 무서운 소문이 있는 학교에 조사를 하러 갔다고 해서…… [피가로] 그러고 보니 히스클리프는 그런 류의 이야기는 조금 꺼려했었지. [히스클리프] 네…… 그래서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더니 루틸이 학교의 무서운 이야기도 재밌.. 2021.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