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05. 02 물거품의 밤의 마법에 걸려 - 숏 스토리 1
[브래들리] ………… [러스티카] 브래들리, 애프터눈 티 준비가 끝났어. 자, 어서 마셔. [브래들리] ……아니, 왜 이 몸이 너와 차 같은 걸 마시고 있어야 하는데. [러스티카] 넌 항상 바빠 보이니까, 가끔은 느긋하게 보내면서 마음을 쉬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어. [브래들리] 내가 바빠 보이는 게 아니라, 네가 너무 슬로우 페이스인 거야. 뭐, 먹을 거라면 받아주겠지만. 오, 이 과자 달달해서 맛있는데! [러스티카] 아하하, 기뻐해 줘서 다행이야. 이 스콘은 홍차와도 잘 어울리니까 같이 마셔주면 좋겠어. [브래들리] 홍차라니 안 어울리지만,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우와, 맛없어! 네놈, 이 나에게 흙탕물을 먹였겠다!? [러스티카] 아아, 미안해. 중요한 작은 연구를 잊고 있었어. 이 홍차는 특별한..
2021.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