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화 현자의 힘
[히스클리프] 이제 괜찮아요! 현자님이 와주셨어요! 현자님이 도와주실거예요! [파우스트] ……너는, 다친 곳은……? [히스클리프] ……아,……없습니다…… [파우스트] ……그래…… 희미하게, 파우스트가 미소를 지은 듯 했다. [파우스트] ……다행이…… 그러나, 완전한 웃음이 되기 전에, 파우스트의 움직임이 천천히 멈췄다. 히스클리프의 손을 잡으려고 했던 파우스트의 손 끝이, 침대 위로 툭 하고 떨어졌다. 눈을 뜬 채로, 파우스트의 움직임이 멈췄다. [히스클리프] 선생님……! 싫어요, 죽지 마세요! [스노우] 이런! 숨을 쉬지 않고 있어! [화이트] 현자여, 서두르는게야! [오즈] 현자여. 무서워보이는 눈매의 청년이, 밤의 어둠보다도 조용한 목소리로 나에게 속삭였다. [오즈] 손을. 청년이 나에게 손을 내밀..
2021.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