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벤트 스토리 21/잠들지 못하는 밤의 캄페지오3

21. 08. 27 잠들지 못하는 밤의 캄페지오 - 숏 스토리 3 [카인] 영광 거리의 축제, 대성황이었지. 리케는 잘 즐겼어? [리케] 네! 처음 보는 음료와 음식도 잔뜩 있어서 두근두근 했어요. [카인] 그거 다행이네. 그럼 이 선물을 다른 마법사들한테도…… [오웬] 시끄럽네. 너희는 조용하게 걷는 법을 몰라? [카인] 오웬이구나! 마침 딱 좋은 때에 왔네. [리케] 그렇네요! 자, 이거 받으세요. 분명 오웬이 좋아할 거예요. [오웬] 필요 없어. [카인·리케] 에. [오웬] 너희는 왜 자신들의 선의가 무조건 받아들여진다고 생각해? 베풂 따위 필요 없어. 아무한테도 주기 싫은 거라면 뺏어줄 수도 있지만 말이야. [카인] 여전히 비뚤어진 소리를…… 이건 베푸는 게 아니야. [리케] 맞아요. 이건 모두에게 주는 선물이에요. 영광 거리의 노점상에서 팔고 있던 음료인데 정.. 2021. 8. 19.
21. 08. 24 잠들지 못하는 밤의 캄페지오 - 숏 스토리 2 [미스라] 안녕하세요, 오즈. 오늘이야말로 결착을 짓죠. [오즈] 꺼져라. [미스라] 싫은데요. 당신에게 거부권 같은 건 없으니까요. 자,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고 빨리 이거나 드세요. 밤이 되면 마법을 쓸 수 없는 당신을 위해 일부러 제가 생각해줬다고요. [오즈] 이건…… 저녁으로 나온 과일? [미스라] 네. 현자님의 세계에서는 과일의 씨를 입으로 날려서 그 거리로 겨루는 결투 방법이 있다고 얼마 전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그걸로 결착을 짓죠. [오즈] ……미스라. [미스라] 뭐죠. [오즈] 넌 네 자신의 제안에 의문을 가지지 않는 거냐. 그걸로 나와 결착을 지어도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가. [미스라] 시끄럽네. 어쨌든 당신이 패배에 일그러진 얼굴을 보고 싶은 거니까, 오늘은 괜찮지 않나 하고…… 그리.. 2021. 8. 19.
21. 08. 22 잠들지 못하는 밤의 캄페지오 - 숏 스토리 1 [아서] 안녕, 파우스트. 드물게 혼자 있네. [파우스트] ……아서인가. 딱히 드물지도 않아. 난 혼자 있는 편이 많으니까. [아서] 그런가? 동쪽 마법사들은 함께 있는 일이 많다는 인상이 있었는데…… [파우스트] 수업이나 임무 때는 필연적으로 같이 있게 돼. 그래서겠지. [아서] ………… [파우스트] 뭐야. 아직도 나한테 용건이 있나? [아서] 용건이라 할 정도는 아니야. 그저, 다른 동쪽 마법사들은 어디 갔나 해서. [파우스트] 몰라. 난 전혀 몰라. [아서] 정말? 약간 어색한 감이 있는데…… 정말 시노와 히스클리프가 있는 곳을 모르는 건가? [파우스트] 끈질기네. ……아는 거라곤 걔네가 지금은 마법사에 없다는 것뿐이야. [아서] 그래…… [파우스트] 이봐. 날 이렇게까지 의심했는데. 이유는 말해주.. 2021.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