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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22/월화요이담3

22. 04. 10 월화요이담 - 숏 스토리 3 [피가로] …… [화이트] 피가로여, 뭘 하고 있는 게냐. [피가로] 아아, 화이트 님. 아까 온 기와판을 읽고 있었어요. '마을을 총괄하는 자로서 시정에 대해 파악하는 게 우리의 일이라네'라고 옛날에 말씀하셨잖아요. [화이트] 아니……! 우리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고있었구먼. [피가로] 뭐, 최장로가 하시는 말씀이시니. 여러 가지로 공부가 되고 있어요. 기와판, 화이트 님도 읽어보시겠어요? [화이트] 으음, 이건…… [피가로] 왜 그러세요? [화이트] 샤일록의 주점에서 파는 '촉촉 폭신 유부 조림'에 산적 식당에서 파는 '바싹 튀긴 닭'…… 안 되지, 침이 나올 것 같구먼. 이 '앵운가의 맛집 모음', 꽤 하는구먼. [피가로] 하하, 그렇게 말씀하실 것 같았어요. '바싹 튀긴 닭'은 배달도 하는 것 같으.. 2022. 4. 5.
22. 04. 07 월화요이담 - 숏 스토리 2 [미틸] 레녹스 씨,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레녹스] 천만에. 이제 끝난 거야? [미틸] 네 괜찮아요! 이걸로 서당 숙제는 제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레녹스] 자신과 다른 종족에 대해 배운 것을 적어서 내는 거였지. [미틸] 네. 저는 요호에겐 없는 것을 만져보고 그 감촉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요. 한 장 한 장은 이렇게 얇은데, 제대로 몸을 지탱하고 하늘을 날 수 있다니, 역시 텐구의 날개는 멋있네요! [레녹스] 하하, 고마워. 나도 미틸 덕에 내 날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어. [오즈] ………… [미틸] 저분은 용인…… [레녹스] 오즈 님이 마을에 오시다니 별일이네. [미틸] 그렇, 죠. ………… [레녹스] 오즈 님이 신경 쓰여? 그럼 말을 걸어보는 건 어때? 숙제를 도와주시겠어요.. 2022. 4. 5.
22. 04. 05 월화요이담 - 숏 스토리 1 [샤일록·리케] ………… [파우스트] 샤일록, 리케. [샤일록] 어머, 파우스트. 산에서 내려오신 건가요? [파우스트] 도매상에서 약을 팔고 오는 길이야.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고. 그나저나 무슨 일이지? 둘이서 지붕을 올려다보곤. [리케] 그게…… 갖고 놀던 종이풍선이 지붕 위로 올라가버려서요. 무심코 너무 세게 던져버렸어요. [샤일록] 저희 가게에는 사다리가 없어서요. 바람을 일으키거나 뭔가 하늘을 날 수 있는 걸로 변신해서…… [파우스트] 아니야, 내가 가져다 줄게. ​ [샤일록·리케] 앗…… [파우스트] 아아, 찾았다. 이게 네 종이풍선인가? [리케] 네……! 감사합니다. 파우스트는 텐구죠. 요술을 쓰지 않아도 날 수 있다니 대단해요. [샤일록] 네, 그렇네요. 우리 여우에겐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 2022.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