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07. 17 엔조이 서머 캠페인 2
[미틸] 하아, 차가워서 기분 좋다…… 역시 더운 날에 강에서 노는 건 좋네요. [루틸] 후후, 그렇네. 그런데, 이 소리는 대체 뭐지? [미틸] 와앗, 강 속에 커다란 그림자가……!? 어쩌면, 흉폭한 괴물 물고기일지도 몰라요! 형님, 어서 여기서 도망가요! [미스라] 무례한 형제들이네요. 누가 흉폭한 괴물 물고기입니까. [루틸] 어머, 미스라 씨! 안녕하세요. [미틸] 아, 안녕하세요. 저기, 왜 강 속에……? [미스라] 어쩌다 보니. 저, 수영이 특기거든요. [루틸] 오늘은 더우니까요. 괜찮으시면 미스라 씨도 강에서 물놀이하지 않으실래요? 분명 시원해질 거예요. [미스라] 싫습니다, 귀찮아. 애초에 물놀이 자체를 그만둬주실래요? 빠져 죽으면 곤란해서. [루틸] 괜찮아요! 저도 미틸도 미스라 씨만큼은 ..
2021. 4. 6.
20. 03. 28 마법사와 봄을 지내는 법 「숏 스토리 (3)」
[미틸] 아, 레노 씨! 리케! 꽃이 핀 나무, 찾았어요! [레녹스] 그래, 대단하군. 미틸. [리케] 미틸, 고마워! [미틸] 에헤헤…… 그럼, 이 나무 아래에서 준비해요. 도시락과 돗자리를 펼쳐서, 완성이에요! [리케] 이게 「꽃구경」…… 꽃이 핀 나무 아래에서 피크닉을 하다니, 현자님의 세계의 문화는 멋지네요. [브래들리] 뭐, 꽃을 보면서 밥을 먹는 것도 가끔이라면 나쁘지 않네. [미틸] 우와, 브래들리씨, 왜 여기 계세요!? [브래들리] 시끄럽네, 내가 어디 있든 내 마음이잖아. 그럼 어디, 도시락 내용물은…… 토마토 샌드위치에 코울슬로에 과일…… 고기가 없어!? 진짜냐…… 꽃 보고 풀 먹으면 뭐가 즐거운 거야. 이세계 문화 같은 건 역시 재미없구만. [레녹스] ……미안하다, 그러고보니 브래들리..
2021. 4. 2.
20. 03. 24 마법사와 봄을 지내는 법 「숏 스토리 (1)」
[네로] 쌍둥이 새 알, 아직 남아있던가. 있으면 내일 아침은 오믈렛으로…… 응? 뭔가 타는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오웬] 아하하, 재밌어라. [네로] 오웬, 너 뭐 하는 거야!? [오웬] 달달한 우유로 질척질척하게 만든 스펀지 같은걸 만들고 있었어. 그런데, 시체가 타고 남은 찌꺼기같은게 잔뜩 만들어졌네. [네로] 대충 재료를 마구 집어넣었을 뿐이잖아. 아━아, 어떡할거야, 이 숯덩이 산…… [미스라] 맛있는 냄새가 나네요. 뭘 하고 있나요? [네로] 윽, 또 무서운 녀석이…… [오웬] 딱 좋은 때에 왔네. 자, 미스라가 정말 좋아하는 걸 만들고있었어. 전부 줄 테니까 먹어도 좋아. [네로] 아니, 미스라가 맛을 신경쓰지 않는 타입이라고는 해도, 역시 이건…… [미스라] 우물우물. 씹는 맛이 있어..
2021.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