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그인 스토리

20. 03. 26 마법사와 봄을 지내는 법 「숏 스토리 (2)」

by camirin 2021. 4. 2.

[샤일록] 
요즘, 따뜻해졌네요. 
지내기 편해져서 마음도 편안해져요. 

[아서] 
그러고 보니 현자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이세계에서는 따뜻한 시기가 되면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카인] 
헤에, 재밌네. 
모처럼인데, 우리도 이세계 문화를 본받아서 뭔가 새로운 걸 시작해보는 건 어때? 
예를 들면, 매일 자기 전에 복근 운동 300회를 한다던가! 단련도 되고, 딱 좋게 피곤해져서, 마음 편하게 잠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서] 
복근 300회…… 
그거 좋은 생각이군! 
나도 도전해보고싶어. 

[샤일록] 
후후. 굉장히 건강한 도전이네요. 
그때는 저도 피로 회복에 효과가 좋은 드링크를 만들어드리죠. 

[아서] 
고맙다, 기대하고있지. 
그렇지. 현자님께도 복근을 권유해보는 건 어떤가? 

[카인] 
이세계 문화이기도 하고 기뻐할지도 모르니까! 
바로 다녀오자. 
나중에 봐, 샤일록. 

[샤일록] 
네, 다녀오세요…… 
……………… 

[히스클리프] 
어라, 샤일록. 
아까 담화실에서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언제 여기 왔어? 

[샤일록] 
후후. 
히스, 누구에게 말하고있나요? 

[무르] 
아하하! 대성공! 
내 샤일록, 닮았었어? 

[히스클리프] 
왓, 무르!? 
마법으로 변신했었구나……! 
굉장히 닮았었는데, 왜 변신했었던거야? 

[무르] 
새로운 놀이! 
「따라하기 놀이」야. 
지금은 새로운 놀이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니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