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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02. 29 ~북쪽 나라의 마법사~ 「다함께 파티를」

by camirin 2021. 3. 27.

[스노우] 
오늘 밤은 파티라네! 

[화이트] 
파티라네, 파티라네! 
파티는 정말 좋다네! 

[스노우] 
그런데, 그대들. 
현자의 방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미스라] 
예에…… 
오늘 밤은 파티라고 하길래 점심을 굻었는데요…… 
출출해져서 소화 좀 시키고 있었어요. 
이건 샐러드같은건가. 

[스노우] 
그 금 꽃잎, 현자 쨩이 소중하게 따놓았던 게 아니냐……? 

[화이트] 
애초에 풀이 아니지 않느냐……? 

[오웬] 
나는 비스킷을 먹었어. 
파랗게 질린 시체같은 색의 크림이 끼워진 것. 

[스노우] 
그것도 현자쨩이 소중히 여겼던 것이 아니냐……? 

[오웬] 
그리고 여러가지 색의 슈가. 

[화이트] 
그것도 먹어버렸구먼…… 

[오웬] 
맛있었어. 

[브래들리] 
예의가 없는 녀석들이군. 
이럴 때엔 차라도 마시면서 기다리라고. 

[오웬] 
브래들리. 
차 끓여준거야? 

[브래들리] 
그래. 
난 티팟에 아담하게 끓이는 건 취향이 아니라서 말이야. 
전부 냄비에 넣어서 끓여왔어. 

[스노우] 
와아…… 

[화이트] 
통이 크구먼…… 

[브래들리] 
뭐 그렇지! 
흰 꽃의 약초를 넣어두었으니, 효과가 굉장할 거라고! 

[오웬] 
그럼, 한 잔 마셔볼까. 
아, 이거, 현자의 서다. 

[미스라] 
아아, 현자님이 항상 갖고있는거. 
뭐라고 써있나요? 

[오웬] 
……못 읽겠어. 
이세계 글자인 거 아니야? 

[브래들리] 
시시해. 
그럼 낙서해두자. 
프라이드 치킨을 그려주지. 

[미스라] 
저는 마법진을 그리죠. 
뭐가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요. 

[오웬] 
나는 절규하는 사령의 모습을 마법으로 띄워둬야지. 

[스노우] 
브래들리 쨩. 
그림을 꽤 잘 그리는구나. 

[브래들리] 
헤헤. 그치? 

[화이트] 
그럼, 나도 뭔가 그릴까. 

[오웬] 
저주의 고양이도 그려두자. 

[스노우] 
미스라 쨩. 
마법진에서 뭔가 나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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