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08. 31 마법사(魔法舎) 캠페인 3

[스노우·화이트]
돌격·방 방문~☆
 
[오즈]
………………
 
[스노우]
호호호, 대체 뭘 하러 왔느냐고 묻고 싶은 표정이로구나.
 
[화이트]
현자가 마법사들의 방에 놀러 갈까 해서 말이네.
 
[스노우·화이트]
모두의 방이 제대로 청소되어있는지 기습 체크를 하러 왔다는 게야!
 
[오즈]
《복스노크》
 
[스노우·화이트]
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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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끄응, 체크하기 전에 힘으로 쫓겨나버렸네.
 
[화이트]
어디 보자, 여기는……
 
[피가로]
두 분 다 갑자기 나타나지 말아 주세요.
놀라잖아요.
 
[스노우]
오오, 피가로의 방이었구먼.
 
[화이트]
원래 이 방도 체크할 예정이었으니, 오히려 수고가 덜어졌구먼.
 
[스노우·화이트]
그럼, 기세를 재정비해서……
돌격·방 방문~☆
 
[스노우]
………………
평범하게 깨끗한 방이구먼.
 
[화이트]
짚 인형 같은 게 바닥에 떨어져 있다던가 하는 일도 전혀 없구먼……
 
[피가로]
당연하잖아요.
깨끗하게 해두지 않으면 미틸에게 혼나니까요.
 
[스노우·화이트]
시시해……
 
[피가로]
기대에 부응해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그렇지, 다음은 파우스트의 방에 가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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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스노우, 화이트?
나한테 용건이라도……
 
[스노우]
짚 인형이 바닥에 떨어져 있어……
 
[화이트]
수상한 나이프도 있다네……
 
[스노우·화이트]
그래 그래, 이런 걸 찾고 있었지━!
 
[파우스트]
뭐?
 
[스노우]
파우스트여. 주술사인 그대다운 방이긴 하나, 분위기가 너무 어두울지도 모르겠구먼.
 
[화이트]
천정에 샹들리에를 달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
또, 바닥의 저주 도구는 치워두는 게 좋아.
현자가 놀러 왔을 때 밟으면 위험하니 말이야.
 
[파우스트]
갑자기 나타나더니 남의 방에 불만이나 뱉고, 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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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일록]
어서 오십시오, 스노우 님, 화이트 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쪽에 시원한 음료를 준비해두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어떠실지요?
 
[스노우]
이런, 돌격·방 방문을 시작하기 전에 마중을 받아버렸어……
 
[화이트]
역시 샤일록이구먼.
음, 이 정도면 문제없어.
분명 현자도 기뻐할 게야.
 
[샤일록]
후후, 칭찬해주셔서 영광입니다.
부디 느긋하게 쉬다 가세요.
 
[스노우]
호호호, 사양하지 않겠네.
선생들의 방 체크도 끝났고, 일단 우리의 방 방문은 여기서 끝내도록 할까.
 
[화이트]
학생들도 현자가 놀러 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았네.
우리도 굉장히 기대되는구먼!
 
[스노우·화이트]
이상, 스노우·화이트의 돌격·방 방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