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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08. 27 마법사(魔法舎) 캠페인 1

by camirin 2021. 4. 8.

[클로에]
조만간 현자님께서 우리 방에 놀러 오신대! 기대된다.
 
[카인]
현자의 서에 우리에 대해 기록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했었어.
 
[루틸]
현자님이 와주신다면 제대로 환영 준비를 해야겠네요.
그렇지, 맛있는 차를 준비해야겠다.
현자님이 편안해지실 수 있도록 향이 좋은 걸 고르고싶어요.
 
[카인]
괜찮은데? 루틸이 내려주는 차는 맛있으니까.
나라면…… 그렇지.
어서 오십시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쪽으로 오십시오, 현자님.
 
[클로에]
와아, 멋있어……!
역시 진짜 기사님이네!
 
[카인]
아하하, 가끔은 폼 잡고 마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
 
[클로에]
나는 아직 정하지 못했는데……
현자님이 친구와 얘기하듯 편하게 있어줬으면 좋겠어.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편하게 어깨에 힘을 뺀 느낌의……
그런 분위기로 맞이했으면 좋겠다!
 
[루틸]
멋지네.
그런 느낌으로 맞이한다면 현자님도 분명 얘기하기 편하실 거야.
 
[카인]
아. 내 방 지금 어질러져있었어……
현자님이 오기 전에 청소해야겠네.
 
[루틸·클로에]
……!?
 
[카인]
응? 왜 그래 둘 다.
그렇게 놀라고.
 
[루틸]
그거 큰일이네요……!
지금 당장 치워야 해요! 카인 씨, 저도 청소 돕게 해 주세요!
 
[클로에]
나도 도울게!
셋이서 치우면 분명 깨끗해질 거야.
그러니까 안심해!
 
[카인]
아니, 괜찮아, 괜찮다고……!
셋이서 할 만큼 더럽지 않으니까!
그래도 고마워!
………………
나, 그렇게 정리 못하는 이미지로 보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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