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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07. 17 엔조이 서머 캠페인 2

by camirin 2021. 4. 6.

[미틸]
하아, 차가워서 기분 좋다……

역시 더운 날에 강에서 노는 건 좋네요.


[루틸] 
후후,  그렇네.

그런데, 이 소리는 대체 뭐지?


[미틸] 
와앗, 강 속에 커다란 그림자가……!?

어쩌면, 흉폭한 괴물 물고기일지도 몰라요!

형님, 어서 여기서 도망가요!


[미스라] 
무례한 형제들이네요.

누가 흉폭한 괴물 물고기입니까.


[루틸] 
어머, 미스라 씨!

안녕하세요.

 

[미틸] 
아, 안녕하세요.

저기, 왜 강 속에……?


[미스라] 
어쩌다 보니.

저, 수영이 특기거든요.


[루틸] 
오늘은 더우니까요.

괜찮으시면 미스라 씨도 강에서 물놀이하지 않으실래요?

분명 시원해질 거예요.


[미스라] 
싫습니다, 귀찮아.

애초에 물놀이 자체를 그만둬주실래요?

빠져 죽으면 곤란해서.


[루틸] 
괜찮아요!

저도 미틸도 미스라 씨만큼은 아니지만 수영은 할 수 있으니까요.


[미스라] 
《아르심》


[미틸] 
우와━!?

강이 얼어버렸어……!

이래선 물놀이를 할 수 없잖아요!


[루틸] 
정말, 미스라 씨는 항상 행동이 엉뚱해요!

게다가 이런 상태……

최고잖아요!

얼음 위에서 놀 수 있겠네요.


[미틸] 
에━!?


[루틸] 
우리 고향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풍경이야.

자, 미틸도 같이 얼음 위를 지나가 볼까?


[미틸] 
확실히 얼음 위에서 노는 것도 신선할지도……

저도 도전해볼래요!


[루틸] 
미스라 씨도 빨리요!


[미스라] 
……하아.

역시 어딘가에 봉인해버리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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