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에]
남쪽 나라의 임무, 추운 곳에 간다고 했는데 괜찮으려나.
일단 옷은 두꺼운 천으로 만들었는데……
어라?
내 방에 이런 과자가 있었나……?
[무르·아서]
클로에.
[클로에]
응……?
무르와 아서 님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잘못 들었나?
[무르]
잘못 들은 게 아니야!
《에어뉴 랑블》!
[클로에]
와앗!
설마, 마법으로 작아져있었던 거야?
[무르]
정답!
클로에에게 들키지 않도록 몰래 과자를 가져와봤어!
[아서]
나는 무르에게 불려 왔어.
재밌는 일을 한건데 같이 하지 않겠냐고.
[클로에]
그렇구나.
서프라이즈같아서 굉장히 즐거웠어.
둘 다 고마워!
[무르]
……그렇지.
좋은 생각이 났어.
[아서]
좋은 생각?
[무르]
남쪽 나라에서 현자님 일행이 돌아오면 작은 모습으로 맞이하는 거야!
봐봐, 평범하게 마중나가는 건 시시하잖아?
작은 모습으로 차를 내오거나, 책상 구석에서 춤을 추는 거야!
그리고 어깨 위에서 뛴다면 마사지도 되지!
[아서]
그거 멋진 제안인데.
분명 현자님도 놀라주실거야.
[클로에]
응, 나도 하고싶어!
[무르]
그럼 셋이서 연습을 시작하자!
[아서·클로에]
좋아!
[무르]
바로 작아질거야━!
《에어뉴 랑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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