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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20/용감한 개척자의 발라드

20. 11. 09 용감한 개척자의 발라드 - 숏 스토리 2

by camirin 2021. 4. 12.

[히스클리프] 
현자님이랑 다른 사람들, 지금쯤 뭐 하고 계실까…… 

[카인] 
슬슬 남쪽 나라에 도착하지 않았을까? 

[히스클리프] 
와앗, 카인. 
미안, 나, 혼잣말을 한 것 같은데…… 

[카인] 
네가 걱정하는 마음도 알아. 
지하 궁전이라니, 굉장히 위험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어감을 가진 장소기도 하고. 
하지만 남쪽과 북쪽 마법사들이 동행했잖아. 
만약 무슨 일이 생겼다 해도 분명 현자님을 지켜줄 거야. 

[히스클리프] 
……그렇네. 
고마워, 카인. 

[카인] 
별 말씀을. 있잖아, 히스. 
지금부터 오즈의 훈련을 받을 건데, 괜찮으면 너도 참가할래? 

[히스클리프] 
어…… 
그거, 나도 참가해도 되는거야? 

[카인] 
당연하지! 
다들 대환영이야. 
몸을 움직이면 기분 전환도 되잖아. 

[히스클리프] 
모두라니…… 오즈 님도? 
나, 사실 오즈 님과 별로 얘기해 본 적이 없어. 
그래서 조금 긴장된다고 할까…… 

[카인] 
걱정 안해도 돼. 
오즈에게 "넌 최고야!"라고 하면서 어깨를 치면 금방 마음을 열어줄 거야. 

[히스클리프] 
진짜……? 

[오즈] 
……………… 

[히스클리프] 
아, 오즈 님……! 

[카인] 
히스, 지금이야! 
"넌 최고다!" 

[히스클리프] 
그, 그렇게 갑자기 시켜봤자 무리야. 

[카인] 
으음, 그럼…… 
"여어, 요즘 어때?" 
정도면 할 수 있어? 

[히스클리프] 
조금 더 소극적이면 노력해볼 수 있을지도……? 

[오즈] 
……………… 
젊은이들은 활기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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