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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틸104

어머니가 남겨주신 것 2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4. 1.
어머니가 남겨주신 것 1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4. 1.
20. 03. 21 몽환의 성의 콩피즈리 - 숏 스토리 3 [루틸] 라라라~♪ 어서~ 미스라 씨가 돌아와 주시지 않으려나~♪ 자, 미틸도 같이 노래하자! [미틸] 라,라라…… 아뇨, 역시 저는 휘파람으로 할게요. [무르] 둘 다 뭐 해━? 재밌어 보이네! 나도 껴줘! [루틸] 무르씨, 안녕하세요! 사실 저희 미스라 씨께 발렌타인 데이 때, 감사의 초코를 선물했어요. [미틸] 오늘, 용기내서 그때의 보답을 받고 싶다고 부탁드렸더니, 좋아요 라고 해주셔서요. 지금 돌아오시는걸 기다리고 있어요. 하지만, 솔직히 미스라씨가 어떤 보답을 주실지, 저는 전혀 상상이 가지 않는데요…… [루틸] 으━음 「달콤한게 먹고 싶어요」라고 부탁했으니, 과자를 주시지 않을까? 사탕이라도 마시멜로라도 기쁠거야! [무르] 앗,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미스라가 왔어! 어━이, 미스라━!.. 2021. 3. 28.
20. 02. 27 ~남쪽 나라의 마법사~ 「다함께 파티를」 [미틸] 와앗…… 아아, 또 미끄러져서 늪에 빠졌어…… 진흙투성이…… [루틸] 미틸, 괜찮니? 지금 갈테니까 기다…… 와아앗……! [레녹스] 둘 다 거기서 움직이지 마. 오늘 밤은 파티라는데 왜 이런 곳에 온 겁니까? [피가로] 파티에 나가기 위해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는 마법사가 되고 싶다고 했으니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야. 경험을 쌓으면 빨리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게 되지. 괜찮아! 부상을 당해도, 감기에 걸려도, 여기 믿음직한 의사선생님이 있으니까! [미틸] 이 근방에 피어있는 꽃도 부상을 당해도 감기에 걸려도 회복할 수 있게 해 줘요! [피가로] 아, 그래……? [루틸] 미틸, 똑똑하네! 역시 약초 공부를 한 만큼의 성과가 나오네! [미틸] 에헤헤, 저, 찾아올게요! 피가로 선생님은 그 근처.. 2021. 3. 27.
레녹스에 대한 인상(2)/レノックスへの印象(2) [아키라] 루틸은 어렸을 때부터 레녹스와 면식이 있었죠. 레녹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루틸] 레노 씨는 상냥한 형! 이라는 느낌이에요. 과묵하고 덩치가 커서 조금 무섭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떤 이야기라도 전부 들어주시고, 어떤 일에도 어울려주세요. 싫다고 거절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요. 안될 때는 안될 때대로 이유를 말해주시니까, 레노 씨한테 거절당했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아키라] 확실히 뭐든지 받아준다는 느낌이죠. 포용력이 있다고 할지…… [루틸] 그렇죠! 역전의 용사라는 걸 마법사에 와서 처음으로 들었는데, 그런 점도 멋있어요! 그냥 그대로도 멋진데, 전투에도 강하다니 어쩜 좋아! 라고 생각했어요. [아키라] 아하하, 왠지 레녹스의 팬 같네요. [.. 2021. 3. 26.
스팟의 인상(1)/スポットの印象(1) [루틸] 레이타 산맥도 남쪽 나라 안에서는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장소예요. 어떠신가요? 현자님. [아키라] 구름과 하늘이 가깝네요. 이렇게 높은 산의 고원엔 와본 적이 없었어요. [루틸] 커다란 산의 정상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면 왠지 감동스럽죠. 하지만 역시 약간 추우려나? 추우시면 말씀해주세요. [아키라] 감사합니다. 레녹스한테 듣고 속에 따뜻한 걸 입고 와서 괜찮아요. [루틸] 밤이나 겨울엔 더 추워진다고 하고, 예쁘긴 하지만 경사가 가파른 절벽도 많고…… 이 근방에 사는 사람들은 다들 씩씩하네요. [아키라] 그렇네요. 저도 이 세계에 온 후로 꽤 단련됐는데, 특히 지형이 험한 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학교나 일을 하러 거리로 나오는 사람도 힘들겠네요. [루틸] 확실히 기슭 쪽 마을에도 학교가 있.. 2021. 3. 26.
스팟에 있던 마법사/スポットにいた魔法使い [아키라] 이 근방은 레녹스 외에도 마법사인 양치기가 있나요? [루틸] 레노 씨가 처음 양치기가 되었을 때에는 몇 명 있었다고 들었어요. 지금은 어떨까요? 레노 씨가 일을 이어받은 양치기님도 피가로 선생님께서 아는 분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 [아키라] 그렇군요. 그럼, 양치기는 마법사들이 많이 가지는 직업일까요? [루틸] 인간이 하기에는 힘든 일이니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마법사가 없으면 불편한 땅에서는 특히 의지 받는 것 같고요. [아키라] 확실히 마법으로 하늘을 날거나 불을 피울 수 있는 건 산에서 살기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루틸] 곤란해하는 사람이 많아서 마법으로 도와줄 수 있는 곳에 가주고 싶어지는 마음도 이해해요. 저도 구름 거리의 학교가 커지면 학교가 없는 곳에서도 선생님을 하고 싶다고 어.. 2021. 3. 26.
레이타 산맥 6화 금색 숫양의 정체는 의 영향을 받은 월광수(月光樹)의 열매였다. 월광수의 열매를 먹으면 몸이 일정 시간 동안 은은하게 빛나는데, 그 효과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었던 것 같다. 마법을 걸자, 금색 숫양은 평범한 숫양으로 돌아와 버렸다. [피터] 뭐야…… 그럼 일확천금의 꿈은 환상인가. [존] 그런 거야. 꾸준히 성실하게 일하는 게 제일이지. 어깨를 축 늘어뜨린 피터 씨에게 아버지인 존 씨는 쓴웃음 섞인 위로를 건넸다. 잠든 채인 숫양을 쓰다듬으며 레녹스는 두 사람에게 고했다. [레녹스] 나쁜 얘기만은 아니야. 이 산에 이 정도로 듬직한 숫양이 있다면 늑대나 여우는 다가오지 못하겠지. 당신들의 가축을 지켜줄 거야. 레녹스의 말에 피터 씨와 존 씨는 얼굴을 마주 보고 기쁜 듯 웃었다. [피터] 그거 정말 최고.. 2021. 3. 26.
레이타 산맥 2화 [피터] 레녹스 씨? 레녹스 씨다……! 와아, 그대로야……! [레녹스] 오랜만이네, 피터. 전엔 미틸보다 작았는데. 이제 몇 살이지? [피터] 벌써 서른이 됐어요. 아이도 둘이나 있어요. 이 아이들은 레녹스 씨의 아이들인가요? [루틸] 구름 거리의 마법사 루틸과 미틸이에요. 레녹스 씨는 어머니의 친구분이세요. [피터] 구름 거리의 마법사! 굉장하다, 도시의 마법사님이야. 여러분, 세련된 분위기가 있어요! [미틸] 후후, 저희가 도시의 마법사래요. 서쪽 마법사가 된 기분이에요! [피가로] 이 근처 사람들이 보기엔 역마차가 다니는 구름 거리는 충분히 도시겠지. [레녹스] 피터. 이 근처에 마물이 나타난다며? [피터] 마물? 마물이라뇨 말도 안돼요! 일확천금의 기회라고요! 피터라 불린 청년은 눈을 반짝반짝 빛.. 2021. 3. 26.
레이타 산맥 1화 [아키라] 남쪽 탑에 도착했어요. 오늘은 남쪽 마법사 여러분께서 레이타 산맥에 가주셨으면 해요. [미틸] 레이타 산맥? 레이타 산맥이라면 여름이 되면 레노 씨가 가있던 곳이죠? [레녹스] 그래, 방목을 하러. 현자님, 레이타 산맥에서 어떤 이변이 있었던 건가요? [아키라] 레이타 산맥의 기슭에 사시는 주민에게 온 보고인데요…… 산 정상에 기묘한 마물이 나타났다고…… [루틸] 마물이라니 무섭네요…… 한시라도 빨리 해결해드려야겠어요. [피가로] 레이타 산맥은 그 지방 사람들에게 있어선 생명의 원천과도 같은 산이야. 안심하고 오를 수 있도록 해 주자. [아키라] 그렇네요. 어서 출발하죠. [레녹스] 그렇지, 현자님. 레이타 산맥에서 방목을 하고 있으면 가끔 양이나 소의 수가 늘어나는 일이 있습니다. [아키라].. 2021. 3. 26.
20. 02. 13 Twitter 10만 팔로워 축하 메시지 ~서쪽 나라의 마법사~ [무르] 저기 저기, 현자님. 들었어 들었어? 어떤 사람들이 10만 명이나 모여줬대! 기분 최고지! 다같이 모여서 왁자지껄 하는 건 엉망진창에 제정신이 아니라서 너무 좋아! 진작에 엉망진창에 미쳐있어? 샤일록이? 러스티카가? 아니면 클로에? 나? 무슨 소리야! 너도 마찬가지잖아 현자님! 같이 달 아래에서 춤추자! 오늘 밤은 파티야! 파티도 달 아래도 두근두근해! 현자님한테 마법을 걸어서, 저 하늘 아래까지 데려가 줄게! 아침까지 놀자! 밤 새는거 좋아하지? 나도 좋아해━! 그럼 간다! 《에어뉴 랑블》! ~중앙국의 마법사~ [아서] 현자님, 축하드립니다. 이번 경사는 전적으로 현자님 덕분입니다. 중앙국의 왕자로서, 마음 깊이 감사를 올립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현자님. 소박하지만,.. 2021. 3. 24.
20. 02. 16 달밤의 성의 쇼콜라트리 - 숏 스토리 2 [루틸] 미스라 씨~, 열어주세요! 루틸이에요. [미스라] 아침부터 소란스럽네…… 뭡니까? [루틸] 짜잔~ 초콜릿이에요! 현자님 세계의 문화를 따라서 평소의 감사를 담아보았어요. [미스라] 필요 없습니다. 감사받을만한 기억도 없고요. [루틸] 저는 감사하고있어요. 미틸도 이러니저러니 말은 해도 도와줬고요. 초콜릿 위에 저희가 드리는 메시지가 적혀있어요. 한가하실 때라도 읽어주━━ [미스라] 글자같은게 써있었습니까? 전혀 눈치 못챘네요. [루틸] 엣, 벌써 드셔버린거에요!? 「미스라 씨 고마워요」 라고 써있었는데…… [미스라] 별로 상관없잖습니까. 맛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루틸] 정말 미스라 씨는…… 그래도 아주 잘 알았어요. 다음에 선물을 드릴 기회가 생기면…… [미스라] 뭐죠? [루틸] 편지로.. 2021. 3. 23.
20.01.13 기적과 축제의 프렐류드 - 숏 스토리 3 [루틸] 미스라 씨께 받은 도마뱀 부적, 어디에 걸까~♪ 베개맡에 놓을까? 아예 책상 한가운데 걸어놓는 것도…… [피가로] 루틸, 들어간다. 소설책 돌려주러━ 우왓, 그거…… 저주 도구? 순간 실수로 파우스트 방에 들어온 줄 알았어. [루틸] 정말! 피가로 선생님 너무해요. 중앙의 축제 때 미스라 씨께 받은 도마뱀 부적이에요. 저도 처음엔 기분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애착이 생겨서…… 이 독특한 표정도 귀여워 보이기 시작했어요! [피가로] 이걸 귀엽다고 하다니, 너도 참 좋은 취미 갖고있네. 여전히 독특한 센스라고 할지…… [루틸] 네? 뭐라고 하셨나요? [피가로] 아하하. 아무것도 아니야. [미틸] 형님, 슬슬 점심 식사 하지 않으실래요? 네로 씨가 오늘은 샌드위치를━ 우왓! 기분 나쁜 도마뱀! 밤에 .. 2021. 3. 22.
20. 01. 05 ~남쪽 나라의 마법사~ 「새해를 보내는 법」 [루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미틸]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레녹스] 잘 부탁해. [피가로] 올해도 무사히 보낼 수 있기를. 새해 복 많이 받아. 자, 그럼, 모두에게 세뱃돈을 줄까. [루틸] 세뱃돈? 세뱃돈이 뭔가요? [피가로] 후후, 뭐라고 생각해? [미틸] 구슬? 구슬이라는 건 동그란 건가요? [피가로] 맞아. 어른이 아이에게 주는 큰 구슬이야. [레녹스] 피가로 선생님…… 새해부터 애들 앞에서…… [피가로] 어이어이어이, 아니라니까! 현자님한테 들은 거야. 현자님의 세계에서는 어른이 어린아이에게 세뱃돈이라는 걸 준대. [루틸] 와아! 단 건가요? [미틸] 알았다! 보석이죠! [피가로] 사실은 잘 몰라서, 내 나름대로 생각한 세뱃돈을 만들었어. 자, 다 같이 마.. 2021. 3. 22.
정의와 축제의 프렐류드 3화 [피가로] 본거지를 중요시하느냐, 목적지를 중요시하느냐야. 중앙도 남쪽도 선량하고 남을 돕길 좋아하지만, 중앙의 마법사는 사명감이 강하고 무언가를 수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지. 그러기 위해서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도, 무언가를 버릴 것도 각오하고 있어. 옛날의 파우스트처럼 지도자에 어울리네. [미틸] 그렇게 들으니 왠지, 중앙의 마법사는 멋지네요…… [리케] 에헤헤. [루틸] 하지만, 중앙의 마법사분들의 금방 무리하는 점은 왠지 걱정이에요…… 오늘도 위험한 일은 하지 말아 주세요. [카인] 뭐야. 귀여운 말을 하네. 걱정 마. 이래 봬도 역전(歷戰)의 기사라고. 그럼 바로 모험을 시작하자. 목적인 태고의 신전은 황야의 어디에 잠들어있으려나. [오즈] 눈 앞이다. [카인] 어? [오즈] 고대도시 메사가 이.. 2021. 3. 21.
19.12.13 욕망과 축제의 프렐류드 - 숏 스토리 2 [미틸] 피가로 선생님. 낮잠 주무시지 마시고 일어나세요! 토벌하러 떠나야죠! [피가로] 싫어~ 선생님 이제 지쳤어…… 오늘쯤은 쉬어도 되잖아. [루틸] 열심히 해요! 온 세상에 곤경에 빠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미틸] 그래요! 다른 나라의 마법사들에게 지고 있을 수 없어요! 레노 씨, 피가로 선생님한테 뭐라고 말 좀 해주세요. [레녹스] …… 으음…… [미틸] 왜 그러세요? [레녹스] 아니, 피가로 선생님은 이래 봬도 사실은 고령이니까 정말 지치신 건가 해서…… [피가로] 아니, 어르신 취급하지 말아 줄래? 그렇게 고령도 아니고, 그저 게으른 마음으로 게으름 피우고 있었던 것뿐이야. [레녹스] 아아, 다행이다. 그럼 안심하고 말할 수 있겠네요. 일하세요. [피가로] 용서가 없네, 레노…… [.. 2021. 3. 21.
질병의 늪 6화 [루틸] 피가로 선생님, 다녀왔습니다. 주변 마을 사람들께 물어봤는데 어린 과일 상인은 없다고…… [질병의 늪 주민] ……어서 오세요, 여러분…… [루틸] 일어나실 수 있나요! 다행이다……! [미틸] 피가로 선생님의 슈가가 효과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피가로 선생님의 진찰로는, 병의 정체도 철새가 옮겨온 병원균이 아닐까 싶대요. [피가로] 그러니까, 물가를 마법으로 정화시켜놨어. 잠시 상황을 지켜보고, 새로운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 괜찮겠지. [레녹스] 다행입니다. 다들, 안심하고 살 수 있겠군요. [피가로] 그렇네. [미틸] 저기, 피가로 선생님. 진정되면 조금 놀다 돌아가요. 마을 사람들이 예쁜 장소를 알려주셨어요! [루틸] 저도 신기한 새와 동물을 볼 수 있다고 들었어요. 악어라고 아세요? 왠지, 미스.. 2021. 3. 19.
질병의 늪 3화 [질병의 늪 주민] 으으…… 죄송합니다, 선생님…… 먼 곳에서 와주셨는데 시원한 과일수도 내어드리지 못하고…… [피가로] 괜찮아, 누워있어. 이 마을에서 가장 먼저 발병한 게 당신이지. 뭔가 이상한건 있었어? [질병의 늪 주민] 평소대로 배를 내어서, 고기를 잡고…… 과일 상인과 물고기를 교환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피가로] 과일 상인은 다른 마을 사람인가? 상태는 안좋아보였어? [질병의 늪 주민] 아뇨, 혈색 좋은 꼬마였습니다…… 계속 콧노래를 부르며 일을 했고…… [레녹스] 지금도 건강하다면 좋겠는데…… 피가로 선생님. 만약을 위해 가까운 마을의 상황을 보고 오겠습니다. [루틸] 저도 같이 다녀올게요. 미틸과 현자님은 선생님과 같이 여기 있어주세요. [미틸] 알겠습니다. [질병의 늪 주민] ….. 2021. 3. 18.
질병의 늪 2화 [피가로] 그렇지, 현자님. 일단 걱정되니까, 질병의 늪에 도착하면 간단하게 진료해볼게. [아키라] 질병 예방을 위해서군요. 알겠어요. [피가로] 사실은 다른 마법사들도 건강검진을 해서 기록해놓는 편이 좋은데 말이야. 어디서 이상한 저주나 병에 걸려올지 모르니까. 그래도, 북쪽 마법사들이 얌전히 내 청진기를 받아줄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고…… 매 번, 질병의 늪에 데려가서 진료하는 걸로 할까. [아키라] 병이 많은 곳에 간다면, 북쪽 마법사들도 몸 상태가 신경 쓰일지도 모르고 말이에요. [피가로] 그럼, 진료하고 나면 리포트에 남겨놓을게. 가끔 들여다봐줄래? [아키라] 레포트 확인이군요. 알겠어요. 모두의 건강 관리도 중요하니까요. [아키라] 여기가 질병의 늪…… 신선하고 생기 있는 녹빛과 물이 많아서 .. 2021. 3. 18.
질병의 늪 1화 [아키라] 남쪽 탑에 도착했어요. 오늘은 남쪽 마법사 여러분께서 질병의 늪에 가주셨으면 해요. [미틸] 질병의 늪이라면 들어본 적이 있어요. 늪이라 해도 광대한 습지대로, 여러 식물이나 생물이 번식하고 있죠? [루틸] 맛있는 과일을 많이 얻을 수 있다는 것 같아요. 질병의 늪산 과일은 뭐든 맛있어요. [아키라] 질병의 늪……이라는 이름인데 음식이 맛있군요? [레녹스] 옛날, 역병이 돌았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개척이 진행되고, 사람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뭄과 홍수가 빈번해서 힘든 생활이긴 하지만…… 물이 풍부한 계절에는 지상의 낙원입니다. [아키라] 그렇군요…… 그래도, 이번 의뢰는 질병의 늪 주변에서 기묘한 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피가로] 그 근방은 철새도 많으니까, 어디선가 병원균을 옮겨온 .. 2021. 3. 18.
SR【캔버스에 그리는 것은/キャンパスに描くのは】루틸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3. 13.
SR【좋은 맛에 취해서/美味しさに酔いしれて】루틸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3. 13.
SR【어른의 그림책/おとなの絵本】피가로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3. 13.
귀여운 아이들/可愛い子供たち [아키라] 중정에서 뭔가 즐거워 보이는 소리가 들리네…… [미틸] 와아, 굉장해요! 레노 씨는 힘이 정말 세네요! [루틸] 역시 레노 씨, 멋져요! 그런데 무겁지는 않으신가요? [레녹스] 괜찮다. 너희는 가벼우니까. [아키라] (레녹스의 양팔에 미틸과 루틸이 매달려있어!) [피가로] 안녕, 현자님도 견학이야? 레노도 참, 인기쟁이라 질투난다니까~ 피가로 선생님도 조금 단련해볼까나. [미틸·루틸] 현자님, 여기 봐요! [아키라] 아하하, 재밌어 보여요. 좋겠다, 루틸, 미틸! [레녹스] ………… 현자님도 해보고 싶으시다면 상관없습니다만…… [아키라] 앗, 아뇨 괜찮아요! 저도 하고 싶다는 뜻이 아니라…… [레녹스] 그렇겠죠…… 실례했습니다. 저도 어른이 즐길 수 있는 것일지 고민했습니다. [아키라] (즉 .. 2021. 3. 10.
유비무환/備えあれば憂いなし [아키라] 내일은 기대되네요. 어떤 물건을 팔고 있을지 벌써부터 두근두근거려요! [루틸] 중앙국에서 한 달에 한 번뿐인 큰 판매전이니까요. 희귀한 것도 있을 지도 몰라요. [아키라] 그런데, 아까부터 뭘 쓰고 있는 건가요? [루틸] 이건 내일 행동 표예요. 중앙국은 사람이 굉장히 많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혹시 헤맬 때를 위해 점심을 먹을 예정인 가게의 장소에 표시를 해 두거나 비밀 지름길 같은 것도 적고 있어요! 아, 이 가게에서 한 시간 정도 머물면 다음 가게가 닫아버리는구나. 그럼 스케줄을 이렇게 해서…… [아키라] (마치 여행안내 책자! 역시 학교 선생님이네) [루틸] 안심해주세요 현자님! 현자님의 책자는 제 그림으로 그린 특별사양으로 되어있으니까요. +[真面目(착실함)] 2021. 3. 10.
스피드 광 루틸/スピード狂なルチル [아키라] 루틸, 좋은 아침이에요. 어디 외출하시나요? [루틸] 네, 오늘은 남쪽 나라에 다녀올게요. 사실은 오늘, 저희 반 학생의 생일이에요. 그래서, 축하를 해주고 싶어서요.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서 굉장히 기대돼요! 미틸과 함께 놀아주거나 어린아이들을 솔선해서 돌봐주던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예요. [아키라] 멋진 학생이네요. 그래도, 남쪽 나라까지 돌아가는 건 조금 힘들지 않나요? [루틸] 혼자 가니까 속도를 낼 수 있어서요. 그리고 제 빗자루는 굉장히 잘 난답니다! [아키라] (그러고 보니 루틸은 느긋해 보이지만 의외로 스피드 광이었지……) [루틸] 현자님도, 혹시 어딘가에 급한 용무가 생기시면, 제가 데려다 드릴 테니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아키라] 고, 고마워요. [루틸] 아니에요. 그럼, 다녀오.. 2021. 3. 10.
바에서의 예의범절/バーの礼儀作法 [아키라] 루틸과 샤일록. 왠지 보기 드문 조합이네요? [루틸] 현자님, 옆에 앉으세요. 샤일록 씨께 희귀한 술을 대접받고 있었어요. [아키라] 예쁜 색이네요…… 두 사람은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나요? [루틸] 아뇨, 마법사에서 처음 뵈었어요. 그래도 샤일록 씨는 샹냥하고 박식하셔서 굉장히 얘기하기 편해요! 만들어주시는 술도 정말 맛있고, 여기에 다니면서 술이나 술을 마시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샤일록] 아직 젊은데 술꾼의 재능이 있어 보이고, 루틸은 저에게 있어서도 오랜만의 손맛 있는 손님이에요. [루틸] 에헤헤. 현자님도 언제 한 번 같이 마셔요. 바에서 술을 마신다니, 도시적이고 어른스럽지 않나요? [아키라] 저는 조금 기가 눌린다고 할지…… 역시, 바에는 바의 예의범절이나 매너가 있거나 한가요? .. 2021. 3. 10.
맞히기 게임/当てっこゲーム [아키라] 루틸, 저녁 준비가 다 됐어요. [루틸] 현자님. 부르러 와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아키라] 뭔가 하던 중이었나요? [루틸] 내일 마법 수업의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이제 끝났으니까 금방 갈게요. ▶혼자 있을 때엔 뭘 하나요? +[誠実(성실)] 더보기 [루틸] 피가로 선생님께 부탁받아서, 마법 수업용 자료를 모으거나 만들거나 시험 삼아 제가 해보거나 해요. 그 외의 시간은 그림을 그리거나, 이야기를 만들어서 쓰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 일이 많네요. ▶누군가를 방에 부르거나 하나요? +해피 더보기 [루틸] 자주 차를 마시면서 잡담을 해요. 미틸이나 리케나, 레노 씨나 피가로 선생님…… 클로에나 히스와도 요즘은 친하게 지내요. 미스라 씨도, 권하면 가끔 와주세요. 제 이야기를 듣는 듯 듣지 않는 .. 2021. 3. 10.
이름표 만들기/ネームプレート作り [아키라] 루틸, 뭘 쓰고 계시는 거예요? [루틸] 현자님, 안녕하세요! 모두의 이름표를 만들고 있었어요. [아키라] 이름표를요? [루틸] 미틸이 다른 분들의 방 위치를 외우기 힘들다고 해서, 문에 걸어드리고 싶어서요. 지금 마침 현자님의 이름표가 완성된 참이에요. 괜찮으시다면 봐주세요! [아키라] 고마워요! 와, 그림도 그려져 있어서 굉장히 귀엽네요. 그건 그렇다 치고…… ……저는 아직 이 세계의 글자를 읽을 수 없지만, 그래도 루틸의 글자가 예쁘다는 건 알 수 있어요. 부드럽게 흘러가는듯한 서체가 정말 멋져요! [루틸] 후후, 어머니께서도 ‘루틸은 글씨가 예쁘네’라며 칭찬해주시곤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요. 그래서 현자님의 말씀이 굉장히 기뻐요... 2021. 3. 10.
루틸의 빗자루에 타서/ルチルの箒に乗って [루틸] 현자님. 사실은 얼마 전 중앙 거리에 나갔을 때 폭신폭신하고 맛있는 케이크 가게를 찾았어요! 지금 사러 갈 건데, 괜찮으시다면 현자님도 같이 가시겠어요? [아키라] 폭신폭신……! 그건 굉장히 신경쓰이네요…… 꼭 부탁드려요. [루틸] 후후,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바로…… 《오르토닉 세트마오제》 제 빗자루 뒤에 타세요. 꼭 붙잡고 계세요! [아키라] (어라? 그러고 보니, 루틸이 날 때 속도가 굉장히 빨랐던 것 같은…… 괘, 괜찮을까, 나……!) [아키라] ……응? [루틸] 무슨 일이세요 현자님. 놓고 오신 물건이라도 있나요? [아키라] 아뇨, 생각보다 나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루틸] 모처럼 현자님과 함께니까 느긋하게 경치를 즐기면서 나는 것도 좋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빠른 편이 좋았을까요.. 2021.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