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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19/욕망과 축제의 프렐류드

19.12.13 욕망과 축제의 프렐류드 - 숏 스토리 2

by camirin 2021. 3. 21.

[미틸]

피가로 선생님.

낮잠 주무시지 마시고 일어나세요!

토벌하러 떠나야죠!

 

[피가로]

싫어~

선생님 이제 지쳤어……

오늘쯤은 쉬어도 되잖아.

 

[루틸]

열심히 해요!

온 세상에 곤경에 빠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미틸]

그래요!

다른 나라의 마법사들에게 지고 있을 수 없어요!

레노 씨, 피가로 선생님한테 뭐라고 말 좀 해주세요.

 

[레녹스]

……

으음……

 

[미틸]

왜 그러세요?

 

[레녹스]

아니, 피가로 선생님은 이래 봬도 사실은 고령이니까 정말 지치신 건가 해서……

 

[피가로]

아니, 어르신 취급하지 말아 줄래?

그렇게 고령도 아니고, 그저 게으른 마음으로 게으름 피우고 있었던 것뿐이야.

 

[레녹스]

아아, 다행이다.

그럼 안심하고 말할 수 있겠네요.

일하세요.

 

[피가로]

용서가 없네, 레노……

 

[루틸]

자자, 피가로 선생님.

이걸 봐주세요.

짜잔!

 

[피가로]

카드……?

그건 뭐에 쓰는 거지?

 

[루틸]

의욕이 생기도록 스탬프 카드를 만들었어요!

토벌을 하나 끝낼 때마다 스탬프를 찍을 거예요.

 

[미틸]

좋네요!

고향에 있었을 때처럼 바비큐 하고 싶어요!

 

[레녹스]

명안이다.

중앙 시장에서 맛있는 걸 사 와서 치하하도록 할까.

 

[피가로]

그건 조금 기대되네.

그럼, 의욕을 내볼까.

 

[루틸]

그럼 열심히 해요!

서쪽과 동쪽 마법사들도 성스러운 축제를 위해 힘 내주고 있으니까요!

분명, 서쪽의 원시의 정령들도 무사히 태고의 신전에 돌아와 줄 거예요.

그때는 그때대로 축하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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