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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19/욕망과 축제의 프렐류드

19.12.11 욕망과 축제의 프렐류드 - 숏 스토리 1

by camirin 2021. 3. 21.

[리케]

아서님, 그건 편지인가요?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아서]

세계 각지에서 마법사(舎)로 온 이변의 보고서와 조사 의뢰서야.

 

[카인]

굉장한 양이네……

하루 세 건씩 소화한다 치고 휴일 없이 일해도 전부 처리하는 건 반년 후인가.

 

[리케]

이 종이 양만큼 곤란한 사람이 있다는 뜻이네요.

어서 가봐야겠어요……

 

[오즈]

서두를 필요는 없다

 

[아서]

오즈님……

 

[오즈]

부서진 세계를 복구하기 위해, 너희가 마음과 몸을 망가뜨려서는 의미가 없어.

무거운 짐은 너무 지려 하지 말도록.

 

[카인]

하지만, 사람들의 안전이 걸려있어.

조금은 무리를 하지 않으면 소중한 것은 지킬 수 없어.

 

[오즈]

시급한 안건은 내가 혼자 가도록 하지.

그 편이 빨라.

 

[아서]

오즈님께 부담이 되지 않습니까?

 

[오즈]

누구에게 하는 소리냐.

 

[카인]

아하하! 이 녀석은 믿음직스럽네!

오즈, 네가 있어줘서 다행이야!

 

[오즈]

……윽,

지금, 거리낌없이 내 등을 친 건가……?

 

[리케]

카인은 항상 거리낌 없어요.

놀라지 말고, 익숙해지는 편이 좋아요.

 

[오즈]

…………

이게 요즘 시대의 젊은 세대인가……

 

[아서]

다들, 사이좋게 지내줘서 다행이야.

우리가 힘을 합치면 어떤 곤란에도 맞서갈 수 있겠지.

그렇죠, 오즈님.

 

[오즈]

…………

아아, 그래.

 

[카인]

좋아, 그럼 할 수 있는 범위로 나아가자!

일단은 긴급 안건이 있는지 없는지 우선순위를 붙이자고.

 

[아서]

그래.

 

[리케]

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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