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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47

20. 04. 06 청춘과 봄바람의 노스탈지 - 숏 스토리 2 [루틸] 아서 군, 좋은 포즈네요! 그래도 조금만 더 폼 잡아주세요. 히어로가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아서] 포, 폼을 잡아……? …… 이렇게 하면 되나? [루틸] 완벽해요! 좋아, 이걸로 밑그림은 끝…… [아서] 보여주게. 와아, 정말 내 포즈가 일러스트가 되어있어……! 역시 프로 만화가군. [파우스트] 이봐, 너희들…… 아까부터 시끄러워. 대체 뭘 하는 거야? [아서] 파우스트 선배……! 계속 도서실 비밀 문 안에 계시기에 모습을 뵙는 건 오랜만이네요. 사실 루틸의 만화 일러스트를 위해 포즈를 잡고있었어요. [루틸] 제가 머리를 싸매고있었더니 아서 군이 살짝 도움을 주겠다 해주어서. 보세요, 이 칸의 벽쿵 씬, 멋지죠? 아서 군이 포즈를 잡아준 덕분에 멋지게 그릴 수 있었어요! [아서] 평소에 하지 .. 2021. 4. 2.
20. 03. 26 마법사와 봄을 지내는 법 「숏 스토리 (2)」 [샤일록] 요즘, 따뜻해졌네요. 지내기 편해져서 마음도 편안해져요. [아서] 그러고 보니 현자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이세계에서는 따뜻한 시기가 되면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카인] 헤에, 재밌네. 모처럼인데, 우리도 이세계 문화를 본받아서 뭔가 새로운 걸 시작해보는 건 어때? 예를 들면, 매일 자기 전에 복근 운동 300회를 한다던가! 단련도 되고, 딱 좋게 피곤해져서, 마음 편하게 잠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서] 복근 300회…… 그거 좋은 생각이군! 나도 도전해보고싶어. [샤일록] 후후. 굉장히 건강한 도전이네요. 그때는 저도 피로 회복에 효과가 좋은 드링크를 만들어드리죠. [아서] 고맙다, 기대하고있지. 그렇지. 현자님께도 복근을 권유해보는 건 어떤가? [카인] 이세계.. 2021. 4. 2.
20. 03. 07 장난을 좋아하는 가면의 에튀드 - 숏 스토리 2 [아서] 오즈님. 만나 뵐 수 있어 다행입니다. 사실은, 보고드리고싶은 것이 있어서…… [오즈] 뭐지. [아서] 중앙 정원에서 리케가 오즈님과 꼭 닮은 고양이를 찾았습니다! 괜찮으시다면, 함께 보러 가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오즈] ………… [아서] 아…… 오즈님의 사정도 생각 않고 갑자기 권유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혹시 바쁘시다면 무리는…… [오즈] ……아니, 보러 가지. [아서] ……네! 감사합니다, 오즈님. [리케] 아서님, 오즈! 이 쪽이에요! [오즈] 검군. [아서] 네! 검고, 크고, 시원스러운 눈매에 풍격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오즈님께서도 한 번 봐 주십시오. [리케] 상냥한 표정으로 봐 주세요. 고양이가 놀라버리니까요. [오즈] ………… [고양이] …………! [아서] 앗……! 기다려……! [.. 2021. 3. 27.
20. 02. 21 ~중앙국의 마법사~ 「다함께 파티를」 [아서] 오늘 밤은 마법사에서 오랜만에 미팅을 열겠네. 다들 멋진 시간을 보내고, 현자님께서도 즐겨주시면 좋겠군. [오즈] ……미팅이란 뭔가 [카인] 만남을 축복하는 연회야. 중앙의 성의 파티에 지지 않을 멋진 미팅을 열자! [아서] 그래! 현자님은 무도회에 흥미를 가지셨으니, 미팅에서는 춤을 권하려고 하네. 다들 댄스를 즐겨주게나. 리케는 댄스를 알고 있나? [리케] 으음…… 카인이 태어난 영광의 거리에서 몇 번인가 권유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서] 궁정의 무도회에서는 에스코트하는 자와 받는 자,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춤을 춘다. 먼저 내가 리케를 에스코트하지. 자, 손을 주게. [리케] 아…… 감사합니다…… [아서] 왜 그러지? [리케] 공손히 손을 내밀어주시니, 왠지, 가슴이 두근거려서…… 제가.. 2021. 3. 27.
오즈에 대한 인상(1)/オズへの印象(1) [아키라] 굉장한 균열이네…… 오즈의 마법은, 정말 대단하네요…… [아서] 그렇죠? 현자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저까지 기뻐지네요. [아키라] (단순하게 칭찬만 한 건 아닌데……) 아서는 오즈의 마법을 항상 좋아하죠. 이런 경치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어요? [아서] 강하고 멋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어서 오즈 님 같은 마법사가 되고 싶다고도요. [아키라] 그렇군요…… 오즈의 마력이 무섭거나 하진 않아요? [아서] 무섭다고요? 아뇨, 오즈 님을 무섭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아키라] 그렇군요…… 어렸을 때부터 보면 동경하게 되는 걸까요. [아서] 동경심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분명 오즈 님의 상냥한 인품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법을 이유도 없이 무턱대고 휘두를 분은 아니라는 걸.. 2021. 3. 24.
20. 02. 13 Twitter 10만 팔로워 축하 메시지 ~서쪽 나라의 마법사~ [무르] 저기 저기, 현자님. 들었어 들었어? 어떤 사람들이 10만 명이나 모여줬대! 기분 최고지! 다같이 모여서 왁자지껄 하는 건 엉망진창에 제정신이 아니라서 너무 좋아! 진작에 엉망진창에 미쳐있어? 샤일록이? 러스티카가? 아니면 클로에? 나? 무슨 소리야! 너도 마찬가지잖아 현자님! 같이 달 아래에서 춤추자! 오늘 밤은 파티야! 파티도 달 아래도 두근두근해! 현자님한테 마법을 걸어서, 저 하늘 아래까지 데려가 줄게! 아침까지 놀자! 밤 새는거 좋아하지? 나도 좋아해━! 그럼 간다! 《에어뉴 랑블》! ~중앙국의 마법사~ [아서] 현자님, 축하드립니다. 이번 경사는 전적으로 현자님 덕분입니다. 중앙국의 왕자로서, 마음 깊이 감사를 올립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현자님. 소박하지만,.. 2021. 3. 24.
달밤의 성의 쇼콜라트리 3화 [아서] 오즈님께 감사를 전할 기회를 준비해주실 줄은…… 역시 사려 깊은 현자님이시다. [카인] 그렇네. 비장의 초콜릿을 준비해서 놀래켜주자고. [아서] 어떤 것이 비장의 초콜릿이지? 오즈님의 제자로서, 중앙의 왕자로서, 가진 힘을 다해 만든 비장의 초콜릿을 만들고 싶다만…… [카인] 초콜릿 성을 지을 것 같네…… 하지만, 마녀로 변한다는 이야기가 농담이었을 줄은. [리케] 아서와 카인은 작년 발렌타인 파티에 참가했었나요? [카인] 그래. 아서, 미소녀였다고. [아서] 카인도 멋진 마녀였다. 올해는 리케의 마녀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군. [리케] 두 분 다, 속기 쉬워 보이시네요. 신의 수호가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카인] 리케는 단 걸 졸아하지? 어떤 초코라면 .. 2021. 3. 23.
20. 01. 01 ~중앙국의 마법사~ 「새해를 보내는 법」 [아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즈] 그래. [카인] 복 많이 받아! [리케] 복 많이 받으세요. [아서] 전 현자님께 현자님의 세계에서의 새해 인사말을 배웠던 적이 있네. 지금부터 그 말로 현자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지 않겠는가? [카인] 좋네! 아키라도 분명 기뻐할 거야. 무슨 말인데? [아서] 삼가, 모두에게 가르쳐주지. 새해복많. [카인] 오오……! 새해복많…… [아서] 올해 잘 부탁. [리케] 올해 잘 부탁……! 신비로운 울림이네요. 새로운 계절을 축복을 느낍니다. [카인] 그래. 모처럼의 신년인사잖아. 아서님 만세! 같은 느낌으로 화려하게 복창하자고. [아서] 좋은 생각이군! 그럼, 일단 오즈님께 인사 선창을 부탁드리고 우리가 다음에 잇는 것으로 하자. [리.. 2021. 3. 22.
정의와 축제의 프렐류드 3화 [피가로] 본거지를 중요시하느냐, 목적지를 중요시하느냐야. 중앙도 남쪽도 선량하고 남을 돕길 좋아하지만, 중앙의 마법사는 사명감이 강하고 무언가를 수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지. 그러기 위해서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도, 무언가를 버릴 것도 각오하고 있어. 옛날의 파우스트처럼 지도자에 어울리네. [미틸] 그렇게 들으니 왠지, 중앙의 마법사는 멋지네요…… [리케] 에헤헤. [루틸] 하지만, 중앙의 마법사분들의 금방 무리하는 점은 왠지 걱정이에요…… 오늘도 위험한 일은 하지 말아 주세요. [카인] 뭐야. 귀여운 말을 하네. 걱정 마. 이래 봬도 역전(歷戰)의 기사라고. 그럼 바로 모험을 시작하자. 목적인 태고의 신전은 황야의 어디에 잠들어있으려나. [오즈] 눈 앞이다. [카인] 어? [오즈] 고대도시 메사가 이.. 2021. 3. 21.
19.12.11 욕망과 축제의 프렐류드 - 숏 스토리 1 [리케] 아서님, 그건 편지인가요?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아서] 세계 각지에서 마법사(舎)로 온 이변의 보고서와 조사 의뢰서야. [카인] 굉장한 양이네…… 하루 세 건씩 소화한다 치고 휴일 없이 일해도 전부 처리하는 건 반년 후인가. [리케] 이 종이 양만큼 곤란한 사람이 있다는 뜻이네요. 어서 가봐야겠어요…… [오즈] 서두를 필요는 없다 [아서] 오즈님…… [오즈] 부서진 세계를 복구하기 위해, 너희가 마음과 몸을 망가뜨려서는 의미가 없어. 무거운 짐은 너무 지려 하지 말도록. [카인] 하지만, 사람들의 안전이 걸려있어. 조금은 무리를 하지 않으면 소중한 것은 지킬 수 없어. [오즈] 시급한 안건은 내가 혼자 가도록 하지. 그 편이 빨라. [아서] 오즈님께 부담이 되지 않습니까? [오즈] 누구에.. 2021. 3. 21.
아서에 대한 인상(1)/アーサーへの印象(1) [드러몬드]아서 님! 아서 님! [아서]아아, 절 찾는 것 같아요.죄송합니다, 현자님.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아키라]네. 다녀오세요. [오즈]………… [아키라]바빠 보이네요, 아서. [오즈]그래……앓아누운 국왕의 공무를 위임받았으니.아주 바쁘겠지. [아키라]그런가요……무리하는 건 아닌지 조금 걱정되네요. [오즈]…………무리할 때의 안색은 알고 있어.덜렁대는 구성은 있지만 여기서의 일은 잘 해내고 있는 듯하다.걱정할 필요는 없겠지. [아키라]……다행이다.키워준 부모인 오즈가 그렇게 말한다니 괜찮겠네요.아서가 돌아오면 쉴 수 있도록 차를 준비해서 기다릴까요. [오즈]그래..……그러도록 하지. 2021. 3. 14.
스팟의 사람들/スポットの人々 [성의 시녀] 아서님, 현자님. 안녕하십니까. [아서] 그래. 고맙다. [아키라] 아, 안녕하십니까……! (성의 인사는 언제까지고 익숙해지질 않네…… 그래도……) 여기 분들은 다들 담백하고 상냥하시네요. 금방 마음을 열어주시고. [아서] 그렇네요. 다들, 너그럽고 성실하고 친해지기 쉬운 사람들이에요. [아키라] 상냥하고 친절한 분들이 많으시고, 제가 신세 지는 게 중앙국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아서] 와아, 정말인가요? 현자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신다면 분명 다들 기뻐할 거예요! 아아, 거기 너. 들었나? 지금, 현자님께서 너희들을…… [성의 하인] 아, 아서님……!? 저, 저 말씀이신가요……!? [아키라] (왕자님이 솔선해서 담백하고 상냥하게 행동하시니……) +해피 2021. 3. 14.
스팟에 얽힌 이야기(2)/スポットゆかりの話(2) [아서] 중앙 건국 전투에 공헌한 초대 국왕과 성스러운 마법사의 일화는 이 그랑벨 성에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보세요 현자님, 저쪽에... 성의 동쪽 큰 방의 창문이 보이시나요? [아키라] 으음, 큰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는 곳인가요? [아서] 맞습니다. 저 스테인드글라스에는 보라색이 쓰이지 않았어요. [아키라] 보라색이... 어떤 의미가 있나요? [아서] 전설로는 보라색은 성스러운 마법사 파우스트가 좋아해서 몸에 지니고 다니던 색이라고 합니다. 그가 다시 성에 돌아왔을 때 그의 마법으로 보라색을 사용해 완성할 수 있도록, 이라는 초대 국왕 알렉 님의 바람이 담겨있는 거예요. +[上品(고상함)] 2021. 3. 14.
스팟의 추억(1)/スポットの思い出(1) [아키라] 아서는 어렸을 때, 이 성에 있었죠. 뭔가 추억 같은 건 있나요? [아서] 그렇네요…… 여기를 떠난건 4살 때쯤이었으니 기억하는 것도 적지만…… 마침 이 성과 이어지는 다리 위를 아버님과 어머님과 셋이서 손을 잡고 건넜던 기억이 있어요. [아키라] 흐뭇하고 귀여운 에피소드네요. 로열 패밀리같은 느낌도 나고. [아서] 으음…… [아키라] 왜 그래요? [아서] 왕가의 사람은 보통, 마차로 이동해요. 어딘가 외출하기 위해 이 다리를 걸어서 건넜다고는 생각하기 힘들어서. ……아마, 꼭 이 다리를 걸어보고 싶다고 제가 떼를 썼던 거겠죠. [아키라] 아하하. 어릴 때의 아서는 장난꾸러기였다고 오즈도 말했었죠. [아서] 부끄럽습니다…… +해피 2021. 3. 14.
제 1화 순수한 욕망 다음 날, 나는 시노와 히스클리프와 함께 어제 일을 아서에게 보고하러 갔다. [아서] 좋은 아침입니다, 현자님. [스노우] 히스클리프, 시노도. 일찍 일어나다니 기특하구나. [화이트] 착한 아이구먼. [시노] 어린애 취급하지 마. [히스클리프] 스노우 님과 화이트 님도 같이 계셨군요. [스노우] 그렇다네. 아침 차를 같이 마시려고 말이야. 오즈에게도 권했지만 거절당했다네. [아서] ………… [화이트] 아서가 풀이 죽을 일이 아니네. 아마, 어젯밤, 마법을 쓸 수 없게 되었으니, 그대를 볼 면목이 없는게겠지. [아서] 그럴 수가…… 의 상처니까 오즈님 잘못이 아닌데. 히스클리프, 그대는 괜찮은가? 그대는 아직, 의 상처를 모르는 상태지? [히스클리프] 네…… 저 외에도 파우스트 선생님과 무르가 아직 모르는.. 2021. 3. 1.
제 3화 마음 깊은 곳의 계획 [아서] 과의 싸움으로, 현자님께서 사라지신 거였군……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새로운 현자님의 소환은 성공했는가? [드러몬드] 예, 예. 그런데, 선택받은 마법사 놈들이 멋대로 마법사(魔法舎)로 데려가버렸습니다. [아서] 왜지? [드러몬드] 아마도, 죽어가는 마법사를 살린다고 했던가…… [아서] 마법사들에게 피해가 있었나? 어째서 보고하지 않았지? [드러몬드] 거, 과의 싸움으로 잃은 마법사의 수는 현자의 소환으로 보충할 수 있고…… [아서] 보충 같은 말은 하지 말게. 마법의 힘을 가졌다 해도 마법사는 활이나 총 같은 병기가 아니야. [드러몬드]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저희에게 있어 마법사는 성가신 병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마법사이신 아서님께서 마법사의 편에 서시는 것은 이해하오나…… [.. 2021. 2. 27.
제 2화 마법사 왕자님 [동쪽 나라의 상인]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설마, 세상이 멸망해버리는 건…… 선택받은 마법사들은 전멸해버린 건가?! [시노]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동쪽 나라의 상인] 하지만… [시노] 전멸하지 않았어. 내 지인이 마법사(魔法舎)에 있다. 그 녀석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금방 알 수 있어. [동쪽 나라의 상인] 어, 어떻게? [시노] 마법사는 약속을 하지 않아. 약속을 깨면, 마력을 잃어버리니까. [시노] 하지만, 무책임한 스승에게 속아서, 나는 동문과 약속을 했다. 서로를 지키겠다고. ――숨을 멈춰. [동쪽 나라의 상인] ………윽. [시노] 태고의 안개의 기척…… 저 쪽으로 가라. 이 쪽으로 접근하지 마. 평범한 인간이 들이마시면 잠들어버리니까. [시노] 별도, 어둠도 약동하고 있어. 이 접.. 2021.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