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그인 스토리

20. 02. 21 ~중앙국의 마법사~ 「다함께 파티를」

by camirin 2021. 3. 27.

[아서] 
오늘 밤은 마법사에서 오랜만에 미팅을 열겠네. 
다들 멋진 시간을 보내고, 현자님께서도 즐겨주시면 좋겠군. 

[오즈] 
……미팅이란 뭔가 

[카인] 
만남을 축복하는 연회야. 
중앙의 성의 파티에 지지 않을 멋진 미팅을 열자! 

[아서] 
그래! 
현자님은 무도회에 흥미를 가지셨으니, 미팅에서는 춤을 권하려고 하네. 
다들  댄스를 즐겨주게나. 
리케는 댄스를 알고 있나? 

[리케] 
으음…… 
카인이 태어난 영광의 거리에서 몇 번인가 권유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서] 
궁정의 무도회에서는 에스코트하는 자와 받는 자,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춤을 춘다. 
먼저 내가 리케를 에스코트하지. 
자, 손을 주게. 

[리케] 
아…… 
감사합니다…… 

[아서] 
왜 그러지? 

[리케] 
공손히 손을 내밀어주시니, 왠지, 가슴이 두근거려서…… 
제가 특별해진 것 처럼 이렇게, 신기하게, 꿈을 꾸는 기분이에요. 
무도회는 멋진 것이네요. 

[아서] 
리케가 기뻐해줘서 나도 기뻐. 
오즈님과 카인도 함께. 
리케의 시범이 되어주세요. 

[카인] 
그럼, 내가 에스코트 역을 하지. 
에스코트는 기사의 역할이니까. 
손을 이리로. 

[오즈] 
나를 에스코트하려 한다니 1000년은 이르다. 

[카인] 
그치만, 너 춤출 수 있어? 

[오즈] 
………… 
옛날…… 

[아서] 
옛날에 같이 춤을 추었던 적이 있죠. 
스노우님과 화이트님께 배워서, 순서대로 빙글빙글 춤을 췄어요. 
오즈님은 키가 크시니까, 어른 모습이 된 스노우님과 화이트님께서 제가 어른이 되는 마법을 걸어주셔서. 

[카인] 
그렇군. 
하지만, 옛날 이야기잖아? 
나는 1년에 100번은 춤추고있어. 

[오즈] 
영광의 거리 사람들은 머리가 어떻게 됐어. 

[리케] 
……아, 스텝 알 것같아…… 
아서님, 제 댄스, 어떤가요……? 

[아서] 
굉장히 잘 추는데. 
분명, 다들 리케와 춤추고싶을거야. 

[리케] 
에헤헤…… 
오즈와 카인도 어서 춤 춰주세요! 

[오즈·카인] 
………… 
손을 주시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