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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케45

20. 05. 13 하프 애니버서리 2 [카인] 오즈. 우리에게 시험을 낼 생각인가 본데. [리케] 기대돼요! 어떤 난제라도 제가 정답으로 이끌어보일게요. [아서] 그래서, 시험은 대체 어떤 내용입니까? [오즈] 내가 말하는 것에 따라라. [리케] 그게 시험인가요? [오즈] 그래. [카인] 어이어이, 오냐오냐 하지 마. 그렇게 간단한 건 언제든 할 수 있잖아. [아서] 카인 말대로입니다. 애초에, 오즈님께 거역한다니 저희는 한 번도…… [오즈] 없다고 하는건가. [아서] 물론입니다! [아키라] 도와줘……! [리케] …………!? 어디선가 현자님의 목소리가…… [카인] 저 쪽이다! 굉장히 큰 새에게 사로잡혀서 하늘에 끌려 올라가고 있어……! [아서] 구해드려야 해! [오즈] 아서, 움직이지 마라. [아서] 현자님을 저렇게 둘 수는 없습니다! 다녀.. 2021. 4. 4.
20. 03. 28 마법사와 봄을 지내는 법 「숏 스토리 (3)」 [미틸] 아, 레노 씨! 리케! 꽃이 핀 나무, 찾았어요! [레녹스] 그래, 대단하군. 미틸. [리케] 미틸, 고마워! [미틸] 에헤헤…… 그럼, 이 나무 아래에서 준비해요. 도시락과 돗자리를 펼쳐서, 완성이에요! [리케] 이게 「꽃구경」…… 꽃이 핀 나무 아래에서 피크닉을 하다니, 현자님의 세계의 문화는 멋지네요. [브래들리] 뭐, 꽃을 보면서 밥을 먹는 것도 가끔이라면 나쁘지 않네. [미틸] 우와, 브래들리씨, 왜 여기 계세요!? [브래들리] 시끄럽네, 내가 어디 있든 내 마음이잖아. 그럼 어디, 도시락 내용물은…… 토마토 샌드위치에 코울슬로에 과일…… 고기가 없어!? 진짜냐…… 꽃 보고 풀 먹으면 뭐가 즐거운 거야. 이세계 문화 같은 건 역시 재미없구만. [레녹스] ……미안하다, 그러고보니 브래들리.. 2021. 4. 2.
20. 03. 07 장난을 좋아하는 가면의 에튀드 - 숏 스토리 2 [아서] 오즈님. 만나 뵐 수 있어 다행입니다. 사실은, 보고드리고싶은 것이 있어서…… [오즈] 뭐지. [아서] 중앙 정원에서 리케가 오즈님과 꼭 닮은 고양이를 찾았습니다! 괜찮으시다면, 함께 보러 가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오즈] ………… [아서] 아…… 오즈님의 사정도 생각 않고 갑자기 권유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혹시 바쁘시다면 무리는…… [오즈] ……아니, 보러 가지. [아서] ……네! 감사합니다, 오즈님. [리케] 아서님, 오즈! 이 쪽이에요! [오즈] 검군. [아서] 네! 검고, 크고, 시원스러운 눈매에 풍격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오즈님께서도 한 번 봐 주십시오. [리케] 상냥한 표정으로 봐 주세요. 고양이가 놀라버리니까요. [오즈] ………… [고양이] …………! [아서] 앗……! 기다려……! [.. 2021. 3. 27.
20. 02. 21 ~중앙국의 마법사~ 「다함께 파티를」 [아서] 오늘 밤은 마법사에서 오랜만에 미팅을 열겠네. 다들 멋진 시간을 보내고, 현자님께서도 즐겨주시면 좋겠군. [오즈] ……미팅이란 뭔가 [카인] 만남을 축복하는 연회야. 중앙의 성의 파티에 지지 않을 멋진 미팅을 열자! [아서] 그래! 현자님은 무도회에 흥미를 가지셨으니, 미팅에서는 춤을 권하려고 하네. 다들 댄스를 즐겨주게나. 리케는 댄스를 알고 있나? [리케] 으음…… 카인이 태어난 영광의 거리에서 몇 번인가 권유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서] 궁정의 무도회에서는 에스코트하는 자와 받는 자,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춤을 춘다. 먼저 내가 리케를 에스코트하지. 자, 손을 주게. [리케] 아…… 감사합니다…… [아서] 왜 그러지? [리케] 공손히 손을 내밀어주시니, 왠지, 가슴이 두근거려서…… 제가.. 2021. 3. 27.
달밤의 성의 쇼콜라트리 3화 [아서] 오즈님께 감사를 전할 기회를 준비해주실 줄은…… 역시 사려 깊은 현자님이시다. [카인] 그렇네. 비장의 초콜릿을 준비해서 놀래켜주자고. [아서] 어떤 것이 비장의 초콜릿이지? 오즈님의 제자로서, 중앙의 왕자로서, 가진 힘을 다해 만든 비장의 초콜릿을 만들고 싶다만…… [카인] 초콜릿 성을 지을 것 같네…… 하지만, 마녀로 변한다는 이야기가 농담이었을 줄은. [리케] 아서와 카인은 작년 발렌타인 파티에 참가했었나요? [카인] 그래. 아서, 미소녀였다고. [아서] 카인도 멋진 마녀였다. 올해는 리케의 마녀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군. [리케] 두 분 다, 속기 쉬워 보이시네요. 신의 수호가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카인] 리케는 단 걸 졸아하지? 어떤 초코라면 .. 2021. 3. 23.
20. 02. 14 달밤의 성의 쇼콜라트리 - 숏 스토리 1 [미틸] 리케. 저한테 볼일이라니 무슨 일인가요? [리케] 네, 사실은 전해드리고 싶은 물건이 있어서…… 초콜릿입니다. 드셔주시겠어요? [미틸] 와아……! 맛있겠다! 그런데, 왜 저한테? [리케] 미틸은 친구니까요! 미틸에게 평소의 감사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미틸] 가, 감사와 행복…… 고마워요. 그럼, 바로 먹을게요. ……응, 맛있어! [리케] 에헤헤. 네로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맛있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미틸] 응, 이 장식도 굉장히 귀여워요. ……어라? 리케.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무슨 일이에요? 뭔가 묻었나요? [리케] 아…… 그게, 아무것도 아니에요. [미틸] 아하하, 알았어요. 혹시, 이 초콜릿 먹고싶어졌나요? [리케] …………! 그런 것 아니에요! 남의 것을 .. 2021. 3. 23.
20.01.21 친애와 축제의 프렐류드 - 숏 스토리 1 [리케] 카인. 오늘은 마법 연습에 어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인] 나야말로. 좋은 단련이 됐어. 하지만, 마법사로 돌아가기 전에…… 《그라디어스 프로셀라!》 이걸 나랑 즐겨주지 않을래? [리케] 티 포트와 컵……? 단 냄새가 나는데, 대체 뭐가 들어있는 건가요? [카인] 코코아야. 몰래 가져왔어. 아, 제대로 마법으로 데워놨어. [리케] 코코아……? 혹시, 초콜릿을 물에 섞은 맛있는 음료인가요? 네로가 만들어 준 적이 있어요. 하지만, 마법사에 돌아가서 마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여긴 춥고, 금방 식는게…… [카인] 아니, 여기서 마시는 편이 좋을 거야. 속는 셈 치고 마셔보라니까. [리케] ………맛있어…… 전에 마셨을 때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카인] 그렇지! 추운 날에 밖에서 따뜻한걸 마시면 .. 2021. 3. 22.
20.01.10 기적과 축제의 프렐류드 - 숏 스토리 2 [리케] 오즈, 소파에 앉아주세요. [오즈] 왜지. [리케] 마사지를 해드리고 싶어요. 오즈는 중앙국의 축제 때도 모두를 지켜주셨습니다. 그 답례를 하고싶어요! 열심히 한 사람을 칭찬하는 어깨 안마가 있다고 루틸에게 들었습니다. 저, 오즈께 해드리고싶어요. [오즈] 그런가…… 허나, 나에겐 필요가 없다. [리케]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른은 어깨가 뭉치기 쉽다고 배웠으니까요. 자, 어서 거기 앉아주세요. [오즈] ………… [리케] 으음, 먼저 목 아래를 잡고, 누르는 거죠. 네로가 빵을 반죽할 때처럼…… ……와아! 굉장히 딱딱해요! 역시 오즈, 어깨가 뭉쳐있어요. [오즈] 거긴 뼈다. [아서] 오즈님, 여기 계셨군요. 리케는 뭘 하고있는거지? [리케] 아서님, 카인, 안녕하세요. 지금 오즈께 어깨 .. 2021. 3. 22.
20. 01. 01 ~중앙국의 마법사~ 「새해를 보내는 법」 [아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즈] 그래. [카인] 복 많이 받아! [리케] 복 많이 받으세요. [아서] 전 현자님께 현자님의 세계에서의 새해 인사말을 배웠던 적이 있네. 지금부터 그 말로 현자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지 않겠는가? [카인] 좋네! 아키라도 분명 기뻐할 거야. 무슨 말인데? [아서] 삼가, 모두에게 가르쳐주지. 새해복많. [카인] 오오……! 새해복많…… [아서] 올해 잘 부탁. [리케] 올해 잘 부탁……! 신비로운 울림이네요. 새로운 계절을 축복을 느낍니다. [카인] 그래. 모처럼의 신년인사잖아. 아서님 만세! 같은 느낌으로 화려하게 복창하자고. [아서] 좋은 생각이군! 그럼, 일단 오즈님께 인사 선창을 부탁드리고 우리가 다음에 잇는 것으로 하자. [리.. 2021. 3. 22.
정의와 축제의 프렐류드 3화 [피가로] 본거지를 중요시하느냐, 목적지를 중요시하느냐야. 중앙도 남쪽도 선량하고 남을 돕길 좋아하지만, 중앙의 마법사는 사명감이 강하고 무언가를 수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지. 그러기 위해서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도, 무언가를 버릴 것도 각오하고 있어. 옛날의 파우스트처럼 지도자에 어울리네. [미틸] 그렇게 들으니 왠지, 중앙의 마법사는 멋지네요…… [리케] 에헤헤. [루틸] 하지만, 중앙의 마법사분들의 금방 무리하는 점은 왠지 걱정이에요…… 오늘도 위험한 일은 하지 말아 주세요. [카인] 뭐야. 귀여운 말을 하네. 걱정 마. 이래 봬도 역전(歷戰)의 기사라고. 그럼 바로 모험을 시작하자. 목적인 태고의 신전은 황야의 어디에 잠들어있으려나. [오즈] 눈 앞이다. [카인] 어? [오즈] 고대도시 메사가 이.. 2021. 3. 21.
19.12.11 욕망과 축제의 프렐류드 - 숏 스토리 1 [리케] 아서님, 그건 편지인가요?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아서] 세계 각지에서 마법사(舎)로 온 이변의 보고서와 조사 의뢰서야. [카인] 굉장한 양이네…… 하루 세 건씩 소화한다 치고 휴일 없이 일해도 전부 처리하는 건 반년 후인가. [리케] 이 종이 양만큼 곤란한 사람이 있다는 뜻이네요. 어서 가봐야겠어요…… [오즈] 서두를 필요는 없다 [아서] 오즈님…… [오즈] 부서진 세계를 복구하기 위해, 너희가 마음과 몸을 망가뜨려서는 의미가 없어. 무거운 짐은 너무 지려 하지 말도록. [카인] 하지만, 사람들의 안전이 걸려있어. 조금은 무리를 하지 않으면 소중한 것은 지킬 수 없어. [오즈] 시급한 안건은 내가 혼자 가도록 하지. 그 편이 빨라. [아서] 오즈님께 부담이 되지 않습니까? [오즈] 누구에.. 2021. 3. 21.
브레이크 타임(2)/ブレイクタイム(2) [리케] 와아, 석양이 아름다워요. 현자님의 세계에도 석양이 있나요? [아키라] 네. 그래도, 건물이 높아서 해가 지는 걸 볼 일은 별로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리케] 그렇군요. 제가 있던 알려진 유적에서의 석양은 좀 더 웅장하고 멋있어요. [아키라] 멋진 곳이었군요. [리케] ………… 고향 이야기를 하면, 고향이 그리워지지 않나요? [아키라] 네? 그렇게 듣고 보면, 그런 것 같기도……? [리케] 쓸쓸하지 않도록, 제가 손을 잡아드릴게요. 황혼이 끝날 때까지. [아키라] (혹시, 얘기하다보니 쓸쓸해진 걸까) (리케는 굳세지만 보기보다 어린 부분도 있는 것 같아……) 그럼…… 부탁할게요. [리케] 네. 현자님, 손을 주세요. +[寂しさ(외로움)] 2021. 3. 14.
제 6화 꿈꾸던 세상 [피가로] 앞으로 50년인가…… 아니면 5년. 내년일지도 모르겠네. 마법사는 여명을 알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알 수 있네. 치렛타도 자기가 죽을 시기를 알고 있었어. [파우스트] ………… 거짓말이야…… [피가로] 아쉽지만, 진짜야. 아직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 줘. 너한테 말하는 게 처음이야. 스노우 님과 화이트 님은 눈치채셨을지도 몰라. 오즈는 둔한 면이 있으니까 어떠려나…… 아무튼, 나는 돌이 될 거야. [파우스트] ……어째서, 나에게 이야기하는 거지. [피가로] 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고 나서, 너와 알렉이 꿈꾸던 세상을 드디어,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했어. 인간과 마법사가 평화롭게 사는 세상…… 그 세상을 아이들에게 남겨주고 가고 싶어. 그러기 위해 네 힘이 필요해. [파우스트] …….. 2021. 3. 2.
제 2화 산산조각난 마음 [루틸] 미틸… [미틸] 상냥하게 대해도 되잖아요. 다 함께 힘을 합쳐도 되잖아요. 죽는 것도 아닌데. [미스라] 필요 없습니다. 몇 명이 오든 쫓아버리면 되잖아요. [미틸] 그러니까……! [미스라] 나는 상처 받을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내 주변의 누군가가 상처 받을 각오도. 내가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만신창이가 될 각오를 하고 살고 있습니다. [미틸] …… [미스라] 너희들이 상처 받는 게 싫으니까 내 삶의 방식을 바꾸라고 해도 네, 라고 대답할 수는 없어요. [미틸] ……소중한 사람이 상처 받는다 해도요? [미스라] 그런 사람은 없고, 생길 예정도 없습니다. [미틸] 그럼 당신은, 불쌍한 사람이에요. [미스라] …… [미틸] 아무튼, 리케. 그만둔다느니 그런 말 하지 말아 주세요. 함께 힘내요! .. 2021. 3. 1.
제 1화 수수께끼를 남기고 이렇게 해서, 우리는 중앙의 성을 뒤로했다. 이 곳에 올 때와는 반대로, 쫓겨나듯이. [스노우] 결국, 오웬은 찾지 못했구나… [화이트] 배웅 하나 없다니… 월식의 관에 대한 것도 마음에 걸리지만, 지금은 심기일전하자꾸나. [시노] 이대로 돌아가는 건가? 정말로? [아키라] 시노… [시노] 묘지의 무덤이 파헤쳐져 있던 일은? 아까 들은, 월식의 관에서 있었던 의식과도 관계가 있을 거다. 서임식도 한다고 했으면서. 아서와 교섭하지. 그 녀석이라면 말이 통할 거야. [카인] 이 이상 아서 전하를 복잡한 입장으로 만들지 마. 아서 전하가 가장 괴로우실 거야. [시노] 누가 가장 괴로울지, 네가 어떻게 알아. [카인] 가장이라고 한 건, 좀 성급했을지도 모르지만… [시노] 너는 기사니까 상관없겠지. 나는 아무것.. 2021.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