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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에피소드/그랑벨 성

브레이크 타임(2)/ブレイクタイム(2)

by camirin 2021. 3. 14.

[리케]

와아, 석양이 아름다워요.

현자님의 세계에도 석양이 있나요?

 

[아키라]

네. 그래도, 건물이 높아서 해가 지는 걸 볼 일은 별로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리케]

그렇군요.

제가 있던 알려진 유적에서의 석양은 좀 더 웅장하고 멋있어요.

 

[아키라]

멋진 곳이었군요.

 

[리케]

…………

고향 이야기를 하면, 고향이 그리워지지 않나요?

 

[아키라]

네? 그렇게 듣고 보면, 그런 것 같기도……?

 

[리케]

쓸쓸하지 않도록, 제가 손을 잡아드릴게요.

황혼이 끝날 때까지.

 

[아키라]

(혹시, 얘기하다보니 쓸쓸해진 걸까)

(리케는 굳세지만 보기보다 어린 부분도 있는 것 같아……)

그럼…… 부탁할게요.

 

[리케]

네. 현자님, 손을 주세요.

 

 

+[寂しさ(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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