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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20/친애와 축제의 프렐류드

20.01.21 친애와 축제의 프렐류드 - 숏 스토리 1

by camirin 2021. 3. 22.

[리케] 
카인. 오늘은 마법 연습에 어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인] 
나야말로. 좋은 단련이 됐어. 
하지만, 마법사로 돌아가기 전에…… 
《그라디어스 프로셀라!》 
이걸 나랑 즐겨주지 않을래? 

[리케] 
티 포트와 컵……? 
단 냄새가 나는데, 대체 뭐가 들어있는 건가요? 

[카인] 
코코아야. 몰래 가져왔어. 
아, 제대로 마법으로 데워놨어. 

[리케] 
코코아……? 혹시, 초콜릿을 물에 섞은 맛있는 음료인가요? 
네로가 만들어 준 적이 있어요. 
하지만, 마법사에 돌아가서 마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여긴 춥고, 금방 식는게…… 

[카인] 
아니, 여기서 마시는 편이 좋을 거야. 
속는 셈 치고 마셔보라니까. 

[리케] 
………맛있어…… 
전에 마셨을 때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카인] 
그렇지! 추운 날에 밖에서 따뜻한걸 마시면 특히 맛있게 느껴져. 
이게 추운 날의 소박한 즐거움이라서 말이야. 
리케에게도 알려주고싶었어. 

[리케] 
그랬군요…… 감사합니다, 카인! 
후후. 내일 연습이 기대대요. 
내일은 더욱 더 추운 날이 될 수 있도록…… 

[카인] 
으━음. 그건 조금 곤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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