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케]
오즈, 소파에 앉아주세요.
[오즈]
왜지.
[리케]
마사지를 해드리고 싶어요.
오즈는 중앙국의 축제 때도 모두를 지켜주셨습니다.
그 답례를 하고싶어요!
열심히 한 사람을 칭찬하는 어깨 안마가 있다고 루틸에게 들었습니다.
저, 오즈께 해드리고싶어요.
[오즈]
그런가……
허나, 나에겐 필요가 없다.
[리케]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른은 어깨가 뭉치기 쉽다고 배웠으니까요.
자, 어서 거기 앉아주세요.
[오즈]
…………
[리케]
으음, 먼저 목 아래를 잡고, 누르는 거죠. 네로가 빵을 반죽할 때처럼……
……와아! 굉장히 딱딱해요!
역시 오즈, 어깨가 뭉쳐있어요.
[오즈]
거긴 뼈다.
[아서]
오즈님, 여기 계셨군요.
리케는 뭘 하고있는거지?
[리케]
아서님, 카인, 안녕하세요.
지금 오즈께 어깨 안마를 해드리고 있었어요.
오즈의 어깨는 넓고 멋있어요!
[아서]
오즈님께 어깨 안마……
[카인]
아하하. 그거 부럽네.
리케, 괜찮으면 내 안마도 주물러줄래?
[리케]
좋아요!
오즈가 끝나면 다음은 카인 차례.
그다음은 아서님의 어깨도 주물러드릴게요!
[아서]
고마워, 리케.
저, 오즈님. 리케가 끝나면 저도 오즈님 어깨를 주물러드려도 괜찮을까요?
[오즈]
…………
잠깐 뿐이다.
[아서]
감사합니다!
그럼, 한껏 힘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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