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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20/기적과 축제의 프렐류드

20.01.10 기적과 축제의 프렐류드 - 숏 스토리 2

by camirin 2021. 3. 22.

[리케] 
오즈, 소파에 앉아주세요. 

[오즈] 
왜지. 

[리케] 
마사지를 해드리고 싶어요. 
오즈는 중앙국의 축제 때도 모두를 지켜주셨습니다. 
그 답례를 하고싶어요! 
열심히 한 사람을 칭찬하는 어깨 안마가 있다고 루틸에게 들었습니다. 
저, 오즈께 해드리고싶어요. 

[오즈] 
그런가…… 
허나, 나에겐 필요가 없다. 

[리케]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른은 어깨가 뭉치기 쉽다고 배웠으니까요. 
자, 어서 거기 앉아주세요. 

[오즈] 
………… 

[리케] 
으음, 먼저 목 아래를 잡고, 누르는 거죠. 네로가 빵을 반죽할 때처럼…… 
……와아! 굉장히 딱딱해요! 
역시 오즈, 어깨가 뭉쳐있어요. 

[오즈] 
거긴 뼈다. 

[아서] 
오즈님, 여기 계셨군요. 
리케는 뭘 하고있는거지? 

[리케] 
아서님, 카인, 안녕하세요. 
지금 오즈께 어깨 안마를 해드리고 있었어요. 
오즈의 어깨는 넓고 멋있어요! 

[아서] 
오즈님께 어깨 안마…… 

[카인] 
아하하. 그거 부럽네. 
리케, 괜찮으면 내 안마도 주물러줄래? 

[리케] 
좋아요! 
오즈가 끝나면 다음은 카인 차례. 
그다음은 아서님의 어깨도 주물러드릴게요! 

[아서] 
고마워, 리케. 
저, 오즈님. 리케가 끝나면 저도 오즈님 어깨를 주물러드려도 괜찮을까요? 

[오즈] 
………… 
잠깐 뿐이다. 

[아서] 
감사합니다! 
그럼, 한껏 힘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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