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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틸76

레이타 산맥 1화 [아키라] 남쪽 탑에 도착했어요. 오늘은 남쪽 마법사 여러분께서 레이타 산맥에 가주셨으면 해요. [미틸] 레이타 산맥? 레이타 산맥이라면 여름이 되면 레노 씨가 가있던 곳이죠? [레녹스] 그래, 방목을 하러. 현자님, 레이타 산맥에서 어떤 이변이 있었던 건가요? [아키라] 레이타 산맥의 기슭에 사시는 주민에게 온 보고인데요…… 산 정상에 기묘한 마물이 나타났다고…… [루틸] 마물이라니 무섭네요…… 한시라도 빨리 해결해드려야겠어요. [피가로] 레이타 산맥은 그 지방 사람들에게 있어선 생명의 원천과도 같은 산이야. 안심하고 오를 수 있도록 해 주자. [아키라] 그렇네요. 어서 출발하죠. [레녹스] 그렇지, 현자님. 레이타 산맥에서 방목을 하고 있으면 가끔 양이나 소의 수가 늘어나는 일이 있습니다. [아키라].. 2021. 3. 26.
달밤의 성의 쇼콜라트리 5화 마법사(魔法舎)의 탑의 엘리베이터 앞에 가자, 선생님들이 모여있었다. 오즈와 쌍둥이, 피가로와 파우스트다. [피가로] 아, 왔다 왔다. [아키라] 여러분도 함께 가시나요? [파우스트] 샤일록과 단 둘이 나가고 싶었던 건가? 그렇다면 지금 그렇다고 하는 게 좋아. 난 이대로 방에 돌아갈 수 있을테니. [아키라] 아뇨, 임무 이외의 일로 파우스트가 외출이라니 드문 일이다 싶어서요…… [피가로] 오즈가 간다는데 안 간다고 할 수 있을 리 없지. 파우스트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연장자를 모시고 있으니까 말이야. [파우스트] 시끄럽네. 가벼운 농담을 하는 피가로와 파우스트의 옆에서는 오즈와 쌍둥이가 이동 수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오즈] 해가 지기 전이라면 내가 데려가지. [스노우] 그대의 마법이라면 한 순.. 2021. 3. 23.
20. 02. 14 달밤의 성의 쇼콜라트리 - 숏 스토리 1 [미틸] 리케. 저한테 볼일이라니 무슨 일인가요? [리케] 네, 사실은 전해드리고 싶은 물건이 있어서…… 초콜릿입니다. 드셔주시겠어요? [미틸] 와아……! 맛있겠다! 그런데, 왜 저한테? [리케] 미틸은 친구니까요! 미틸에게 평소의 감사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미틸] 가, 감사와 행복…… 고마워요. 그럼, 바로 먹을게요. ……응, 맛있어! [리케] 에헤헤. 네로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맛있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미틸] 응, 이 장식도 굉장히 귀여워요. ……어라? 리케.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무슨 일이에요? 뭔가 묻었나요? [리케] 아…… 그게, 아무것도 아니에요. [미틸] 아하하, 알았어요. 혹시, 이 초콜릿 먹고싶어졌나요? [리케] …………! 그런 것 아니에요! 남의 것을 .. 2021. 3. 23.
20.01.13 기적과 축제의 프렐류드 - 숏 스토리 3 [루틸] 미스라 씨께 받은 도마뱀 부적, 어디에 걸까~♪ 베개맡에 놓을까? 아예 책상 한가운데 걸어놓는 것도…… [피가로] 루틸, 들어간다. 소설책 돌려주러━ 우왓, 그거…… 저주 도구? 순간 실수로 파우스트 방에 들어온 줄 알았어. [루틸] 정말! 피가로 선생님 너무해요. 중앙의 축제 때 미스라 씨께 받은 도마뱀 부적이에요. 저도 처음엔 기분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애착이 생겨서…… 이 독특한 표정도 귀여워 보이기 시작했어요! [피가로] 이걸 귀엽다고 하다니, 너도 참 좋은 취미 갖고있네. 여전히 독특한 센스라고 할지…… [루틸] 네? 뭐라고 하셨나요? [피가로] 아하하. 아무것도 아니야. [미틸] 형님, 슬슬 점심 식사 하지 않으실래요? 네로 씨가 오늘은 샌드위치를━ 우왓! 기분 나쁜 도마뱀! 밤에 .. 2021. 3. 22.
20. 01. 05 ~남쪽 나라의 마법사~ 「새해를 보내는 법」 [루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미틸]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레녹스] 잘 부탁해. [피가로] 올해도 무사히 보낼 수 있기를. 새해 복 많이 받아. 자, 그럼, 모두에게 세뱃돈을 줄까. [루틸] 세뱃돈? 세뱃돈이 뭔가요? [피가로] 후후, 뭐라고 생각해? [미틸] 구슬? 구슬이라는 건 동그란 건가요? [피가로] 맞아. 어른이 아이에게 주는 큰 구슬이야. [레녹스] 피가로 선생님…… 새해부터 애들 앞에서…… [피가로] 어이어이어이, 아니라니까! 현자님한테 들은 거야. 현자님의 세계에서는 어른이 어린아이에게 세뱃돈이라는 걸 준대. [루틸] 와아! 단 건가요? [미틸] 알았다! 보석이죠! [피가로] 사실은 잘 몰라서, 내 나름대로 생각한 세뱃돈을 만들었어. 자, 다 같이 마.. 2021. 3. 22.
정의와 축제의 프렐류드 3화 [피가로] 본거지를 중요시하느냐, 목적지를 중요시하느냐야. 중앙도 남쪽도 선량하고 남을 돕길 좋아하지만, 중앙의 마법사는 사명감이 강하고 무언가를 수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지. 그러기 위해서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도, 무언가를 버릴 것도 각오하고 있어. 옛날의 파우스트처럼 지도자에 어울리네. [미틸] 그렇게 들으니 왠지, 중앙의 마법사는 멋지네요…… [리케] 에헤헤. [루틸] 하지만, 중앙의 마법사분들의 금방 무리하는 점은 왠지 걱정이에요…… 오늘도 위험한 일은 하지 말아 주세요. [카인] 뭐야. 귀여운 말을 하네. 걱정 마. 이래 봬도 역전(歷戰)의 기사라고. 그럼 바로 모험을 시작하자. 목적인 태고의 신전은 황야의 어디에 잠들어있으려나. [오즈] 눈 앞이다. [카인] 어? [오즈] 고대도시 메사가 이.. 2021. 3. 21.
19.12.13 욕망과 축제의 프렐류드 - 숏 스토리 2 [미틸] 피가로 선생님. 낮잠 주무시지 마시고 일어나세요! 토벌하러 떠나야죠! [피가로] 싫어~ 선생님 이제 지쳤어…… 오늘쯤은 쉬어도 되잖아. [루틸] 열심히 해요! 온 세상에 곤경에 빠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미틸] 그래요! 다른 나라의 마법사들에게 지고 있을 수 없어요! 레노 씨, 피가로 선생님한테 뭐라고 말 좀 해주세요. [레녹스] …… 으음…… [미틸] 왜 그러세요? [레녹스] 아니, 피가로 선생님은 이래 봬도 사실은 고령이니까 정말 지치신 건가 해서…… [피가로] 아니, 어르신 취급하지 말아 줄래? 그렇게 고령도 아니고, 그저 게으른 마음으로 게으름 피우고 있었던 것뿐이야. [레녹스] 아아, 다행이다. 그럼 안심하고 말할 수 있겠네요. 일하세요. [피가로] 용서가 없네, 레노…… [.. 2021. 3. 21.
질병의 늪 6화 [루틸] 피가로 선생님, 다녀왔습니다. 주변 마을 사람들께 물어봤는데 어린 과일 상인은 없다고…… [질병의 늪 주민] ……어서 오세요, 여러분…… [루틸] 일어나실 수 있나요! 다행이다……! [미틸] 피가로 선생님의 슈가가 효과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피가로 선생님의 진찰로는, 병의 정체도 철새가 옮겨온 병원균이 아닐까 싶대요. [피가로] 그러니까, 물가를 마법으로 정화시켜놨어. 잠시 상황을 지켜보고, 새로운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 괜찮겠지. [레녹스] 다행입니다. 다들, 안심하고 살 수 있겠군요. [피가로] 그렇네. [미틸] 저기, 피가로 선생님. 진정되면 조금 놀다 돌아가요. 마을 사람들이 예쁜 장소를 알려주셨어요! [루틸] 저도 신기한 새와 동물을 볼 수 있다고 들었어요. 악어라고 아세요? 왠지, 미스.. 2021. 3. 19.
질병의 늪 3화 [질병의 늪 주민] 으으…… 죄송합니다, 선생님…… 먼 곳에서 와주셨는데 시원한 과일수도 내어드리지 못하고…… [피가로] 괜찮아, 누워있어. 이 마을에서 가장 먼저 발병한 게 당신이지. 뭔가 이상한건 있었어? [질병의 늪 주민] 평소대로 배를 내어서, 고기를 잡고…… 과일 상인과 물고기를 교환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피가로] 과일 상인은 다른 마을 사람인가? 상태는 안좋아보였어? [질병의 늪 주민] 아뇨, 혈색 좋은 꼬마였습니다…… 계속 콧노래를 부르며 일을 했고…… [레녹스] 지금도 건강하다면 좋겠는데…… 피가로 선생님. 만약을 위해 가까운 마을의 상황을 보고 오겠습니다. [루틸] 저도 같이 다녀올게요. 미틸과 현자님은 선생님과 같이 여기 있어주세요. [미틸] 알겠습니다. [질병의 늪 주민] ….. 2021. 3. 18.
질병의 늪 2화 [피가로] 그렇지, 현자님. 일단 걱정되니까, 질병의 늪에 도착하면 간단하게 진료해볼게. [아키라] 질병 예방을 위해서군요. 알겠어요. [피가로] 사실은 다른 마법사들도 건강검진을 해서 기록해놓는 편이 좋은데 말이야. 어디서 이상한 저주나 병에 걸려올지 모르니까. 그래도, 북쪽 마법사들이 얌전히 내 청진기를 받아줄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고…… 매 번, 질병의 늪에 데려가서 진료하는 걸로 할까. [아키라] 병이 많은 곳에 간다면, 북쪽 마법사들도 몸 상태가 신경 쓰일지도 모르고 말이에요. [피가로] 그럼, 진료하고 나면 리포트에 남겨놓을게. 가끔 들여다봐줄래? [아키라] 레포트 확인이군요. 알겠어요. 모두의 건강 관리도 중요하니까요. [아키라] 여기가 질병의 늪…… 신선하고 생기 있는 녹빛과 물이 많아서 .. 2021. 3. 18.
질병의 늪 1화 [아키라] 남쪽 탑에 도착했어요. 오늘은 남쪽 마법사 여러분께서 질병의 늪에 가주셨으면 해요. [미틸] 질병의 늪이라면 들어본 적이 있어요. 늪이라 해도 광대한 습지대로, 여러 식물이나 생물이 번식하고 있죠? [루틸] 맛있는 과일을 많이 얻을 수 있다는 것 같아요. 질병의 늪산 과일은 뭐든 맛있어요. [아키라] 질병의 늪……이라는 이름인데 음식이 맛있군요? [레녹스] 옛날, 역병이 돌았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개척이 진행되고, 사람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뭄과 홍수가 빈번해서 힘든 생활이긴 하지만…… 물이 풍부한 계절에는 지상의 낙원입니다. [아키라] 그렇군요…… 그래도, 이번 의뢰는 질병의 늪 주변에서 기묘한 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피가로] 그 근방은 철새도 많으니까, 어디선가 병원균을 옮겨온 .. 2021. 3. 18.
귀여운 아이들/可愛い子供たち [아키라] 중정에서 뭔가 즐거워 보이는 소리가 들리네…… [미틸] 와아, 굉장해요! 레노 씨는 힘이 정말 세네요! [루틸] 역시 레노 씨, 멋져요! 그런데 무겁지는 않으신가요? [레녹스] 괜찮다. 너희는 가벼우니까. [아키라] (레녹스의 양팔에 미틸과 루틸이 매달려있어!) [피가로] 안녕, 현자님도 견학이야? 레노도 참, 인기쟁이라 질투난다니까~ 피가로 선생님도 조금 단련해볼까나. [미틸·루틸] 현자님, 여기 봐요! [아키라] 아하하, 재밌어 보여요. 좋겠다, 루틸, 미틸! [레녹스] ………… 현자님도 해보고 싶으시다면 상관없습니다만…… [아키라] 앗, 아뇨 괜찮아요! 저도 하고 싶다는 뜻이 아니라…… [레녹스] 그렇겠죠…… 실례했습니다. 저도 어른이 즐길 수 있는 것일지 고민했습니다. [아키라] (즉 .. 2021. 3. 10.
똑 부러진 미틸/しっかり者のミチル [아키라] 어라, 조금 소란스럽네. 이 목소리는…… [미틸] 정말! 형님!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잖아요!? [루틸] 그건 그렇지만, 조금 더 기다려줘도 괜찮잖니? 미틸은 금방 화를 낸다니까…… [미틸] 형님이 잘못했는데 제 탓을 하는 건가요!? [아키라] 루틸, 미틸. 무슨 일이에요 둘 다. 항상 사이좋았으면서 말싸움을 다 하고…… [미틸] 현자님, 들어주세요! 형님이 칠칠치 못하니까 화내고 있던 거라고요! 그런데, 제가 나쁜 것처럼 말하고…… [루틸] 앗, 미틸! 현자님께까지 일러바칠 일은 아니잖니! [아키라] ……루틸이 혼나고 있는 건가요? [루틸] 으음…… ……맞아요. 미틸에게 책을 빌려줄 예정이었는데요…… [미틸] 형님이 어질러진 방 어딘가에 있으니까 오후까지는 치우겠다고 했는데 그대로 잊고 낮잠을.. 2021. 3. 10.
의지할 수 있는 선생님/頼れる先生 [아키라] 루틸과 미틸도 피가로와 오래 알고 지냈죠. [미틸] 네! 피가로 선생님은 저도 형님도 태어났을 때부터의 주치의이시기도 하고. [루틸]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에는 다른 방면에서도 여러 가지로 선생님을 의지하는 일이 많았어요. [피가로] 아하하. 기쁜데. 좀 더 칭찬해줘도 좋아. ▶루틸이 어렸을 때의 피가로는? +[真面目(착실함)] 더보기 [루틸]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에는 피가로 선생님께 마법을 배웠어요. 선생님은 굉장히 알기 쉽게 가르쳐주셔서…… 그래서, 제가 교사가 되었을 때, 같은 교사였던 아버지는 물론이고, 피가로 선생님의 교육 방식도 견본으로 삼았었어요. ▶미틸이 어렸을 때의 피가로는? +해피 더보기 [미틸] 제가 별로 집에서 나가고 싶지 않아 했을 때, 선생님이 자주 놀러 와주셔서 잡.. 2021. 3. 9.
제 2화 산산조각난 마음 [루틸] 미틸… [미틸] 상냥하게 대해도 되잖아요. 다 함께 힘을 합쳐도 되잖아요. 죽는 것도 아닌데. [미스라] 필요 없습니다. 몇 명이 오든 쫓아버리면 되잖아요. [미틸] 그러니까……! [미스라] 나는 상처 받을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내 주변의 누군가가 상처 받을 각오도. 내가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만신창이가 될 각오를 하고 살고 있습니다. [미틸] …… [미스라] 너희들이 상처 받는 게 싫으니까 내 삶의 방식을 바꾸라고 해도 네, 라고 대답할 수는 없어요. [미틸] ……소중한 사람이 상처 받는다 해도요? [미스라] 그런 사람은 없고, 생길 예정도 없습니다. [미틸] 그럼 당신은, 불쌍한 사람이에요. [미스라] …… [미틸] 아무튼, 리케. 그만둔다느니 그런 말 하지 말아 주세요. 함께 힘내요! .. 2021. 3. 1.
제 1화 수수께끼를 남기고 이렇게 해서, 우리는 중앙의 성을 뒤로했다. 이 곳에 올 때와는 반대로, 쫓겨나듯이. [스노우] 결국, 오웬은 찾지 못했구나… [화이트] 배웅 하나 없다니… 월식의 관에 대한 것도 마음에 걸리지만, 지금은 심기일전하자꾸나. [시노] 이대로 돌아가는 건가? 정말로? [아키라] 시노… [시노] 묘지의 무덤이 파헤쳐져 있던 일은? 아까 들은, 월식의 관에서 있었던 의식과도 관계가 있을 거다. 서임식도 한다고 했으면서. 아서와 교섭하지. 그 녀석이라면 말이 통할 거야. [카인] 이 이상 아서 전하를 복잡한 입장으로 만들지 마. 아서 전하가 가장 괴로우실 거야. [시노] 누가 가장 괴로울지, 네가 어떻게 알아. [카인] 가장이라고 한 건, 좀 성급했을지도 모르지만… [시노] 너는 기사니까 상관없겠지. 나는 아무것.. 2021.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