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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스토리/루틸

똑 부러진 미틸/しっかり者のミチル

by camirin 2021. 3. 10.

[아키라]

어라, 조금 소란스럽네. 이 목소리는……

 

[미틸]

정말! 형님!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잖아요!?

 

[루틸]

그건 그렇지만, 조금 더 기다려줘도 괜찮잖니?

미틸은 금방 화를 낸다니까……

 

[미틸]

형님이 잘못했는데 제 탓을 하는 건가요!?

 

[아키라]

루틸, 미틸. 무슨 일이에요 둘 다.

항상 사이좋았으면서 말싸움을 다 하고……

 

[미틸]

현자님, 들어주세요!

형님이 칠칠치 못하니까 화내고 있던 거라고요!

그런데, 제가 나쁜 것처럼 말하고……

 

[루틸]

앗, 미틸! 현자님께까지 일러바칠 일은 아니잖니!

 

[아키라]

……루틸이 혼나고 있는 건가요?

 

[루틸]

으음……

……맞아요.

미틸에게 책을 빌려줄 예정이었는데요……

 

[미틸]

형님이 어질러진 방 어딘가에 있으니까 오후까지는 치우겠다고 했는데

그대로 잊고 낮잠을 자고 있었다고요!

 

[아키라]

……그래서 형제 싸움을 하고 있던 건가요……?

……아하하, 깜짝 놀랐어요.

뭔가 큰일이 있는 줄 알았어요.

 

[미틸]

정말! 형님 때문에 현자님께 웃음거리가 됐잖아요.

 

[루틸]

죄송해요, 현자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네요……

미틸도 미안해. 금방 찾을 테니까 기다려줘.

 

[아키라]

(의외로 미틸 쪽이 똑 부러질 때가 있고, 재밌는 형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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