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
루틸, 뭔가 찾고 있나요?
[루틸]
미스라 씨가 잠들질 못하니 투덜거리셔서 차를 내려드리려고요.
현자님도 한 잔 드시겠어요?
[아키라]
고마워요. 그럼 부탁해요.
루틸은 미스라를 꽤 신경 써주네요.
사이는 좀 좋아졌나요?
[루틸]
어떨까요. 저는 싫지 않고, 아마 미움받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강한 마법을 쓰는 미스라 씨는 조금 무섭고, 난폭한 태도에 화날 때도 있지만……
미스라씨는 평소엔 느긋한 편이잖아요.
저도 조금 그런 부분이 있으니까, 잘 맞지 않을까 했어요.
그리고, 꽤 연상일 텐데 가끔 어린아이 같죠.
그런 태도에 곤란할 때면, 고향에서 선생님을 했을 때에도 그런 학생이 있었지 하는 생각도 나고요.
그래서 점점 요령을 알게 됐어요.
[아키라]
같이 다니는 요령이요?
[루틸]
네.
화가 난 만큼, 상냥하게 대해요.
그러면 이상한 표정을 하고 조용해져요.
요즘은 그 작전을 쓰고 있어요.
[아키라]
아하하.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저도 다음에 곤란할 때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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