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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20/달밤의 성의 쇼콜라트리

달밤의 성의 쇼콜라트리 2화

by camirin 2021. 3. 23.

[아키라]
모두에게서 초콜릿!?
아뇨 아뇨, 그런 당치도 않는……
(아…… 그래도, 이번 기회를 잘 이용하면 마법사들끼리 깊게 교류할 수 있을지도)
그럼…… 이렇게 할까요?
저 혼자 받아도 전부 먹지는 못하니, 각국의 학생이 선생님께 보내는 건 어떨까요?
 
[피가로]
좋네!
루틸과 미틸, 레녹스에게 감사의 마음과 초콜릿을 받을 수 있는거잖아?
 
[오즈]
중앙국의 마법사들은, 제과 같은 걸 할 수는 있는 건가……?
 
[스노우]
즐겁겠구먼, 즐겁겠구먼!
하나, 우리 아이들이 선물하는 초콜릿인가.
 
[화이트]
독살당하지 않도록 위를 단련해야겠구먼.
 
[파우스트]
네로가 있는 나는 승리 확정이군.
 
[샤일록]
무척 재밌어 보이네요.
그럼, 현자님께는 저희 선생진이 초콜릿을 선물하죠.
기대해주세요, 현자님.


[네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초콜릿을 선물?
현자님의 세계에는 재밌는 습관이 있네.
 
[시노]
즉, 파우스트에게 최강의 초콜릿을 선물하는 녀석이
동쪽 중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이라는 뜻이군. 
 
[히스클리프]
최강의 초콜릿은 뭐야……
초콜릿은 맛있으면 되잖아.
게다가, 요리 솜씨로 네로를 이기는 건 무리 아니야?
 
[시노]
흥. 요리 정도 누구나 간단하게 할 수 있어.
인간들도 하고 있는 거니까.
 
[네로]
…………
 
[히스클리프]
(아…… 네로가 드물게 울컥한 표정을……)
 
[시노]
그럼, 네로.
초콜릿 만드는 법을 알려줘.
 
[네로]
싫어.
 
[시노]
왜!?
 
[네로]
진짜 엄청 맛있는 초콜릿을 내가 만들 거니까.
히스도 먹게 해 줄게.
 
[히스클리프]
고, 고마워.
 
[시노]
나는!?
 
[네로]
몰라. 간단하게 할 수 있잖아, 시노 군은.
 
[시노]
나도 먹고 싶어!
 
[히스클리프]
시노.
제대로 사과해……


[미틸]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피가로 선생님께 초콜릿을 드린대요!
어떤 초콜릿이 좋을까요?
 
[루틸]
좋은 생각이 있어요!
큰 초콜릿을 만들고, 그 위에 메시지를 적는 건 어떨까요?
 
[레녹스]
재밌겠네. 무슨 메시지로 하려고?
 
[미틸]
항상 감사합니다, 일까요?
 
[루틸]
나는 피가로 선생님 사랑해요, 로 할까!
레노 씨는 어떤 메시지로 하실래요?
 
[레녹스]
글쎄…… 항상 신세 지고 있습니다, 인가.
 
[루틸]
……뭔가, 귀엽지 않은 듯……
 
[레녹스]
그래……?
 
[미틸]
별 마크를 달면 어떨까요?
 
[레녹스]
항상 신세 지고 있습니다☆
 
[루틸]
좋은 느낌이에요!
 
[미틸]
귀엽고 멋져요!
 
[레녹스]
그래.
그럼, 피가로 선생님께 메시지 초콜릿을 잔뜩 준비해드릴까.
 
[루틸]
그렇게 해요!
감사합니다 랑, 사랑해요 랑, 건강하세요 랑 힘내세요 랑 그리고……
 
[미틸]
과음에 주의하세요 랑……
 
[레녹스]
농담도 적당히☆ 랑……


[클로에]
샤일록에게 초콜릿 선물이래~!
어떤 초코를 좋아할까? 역시, 봉봉 쇼콜라일까?
무르, 샤일록 취향 알아?
 
[무르]
조금 예의 바르고, 조금 혼란스러운걸, 우아하게 마이 페이스로 즐기는 느낌이 좋아!
그래도, 페이스가 꼬여서 짜증내면서도 눌러 담고 웃는 정도인 것도 좋아!
 
[클로에]
너무 고상해서 잘 모르겠어……
 
[러스티카]
샤일록은 친절하고, 재미있고, 고상하고, 지적인, 멋진 마법사야.
평소의 감사를 전할 수 있다니 정말 기뻐.
이런 건 어떨까? 그의 방을 몰래 초콜릿으로 코팅하는 거야.
 
[무르]
최고!
 
[클로에]
어!? 화내지 않을까!?
 
[러스티카]
마법사(魔法舎)의 바도 물론 초콜릿으로 코팅할 거야.
 
[무르]
마도구인 파이프랑 옷도 초코로 하자!
 
[클로에]
저기, 분명 화낼 거야!
샤일록 화나게 하면 무서울 것 같다고!
 
[러스티카]
화낼까?
 
[무르]
웃을지도?
 
[러스티카]
춤 추기 시작할지도!
 
[무르]
재밌겠다!
 
[클로에]
제발, 그만두는 게 좋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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