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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 2부/제 1장 세상은 신기함으로 가득 차 있어

2화 그들은, 지금

by camirin 2022. 3. 18.

[클로에]

……티카……

……러스티카!

 

[러스티카]

…………

 

[클로에]

드디어 눈 떴네!

정말…… 이런 데서 자버리다니……

 

[러스티카]

클로에……

 

[클로에]

좋은 아침이야, 러스티카.

아직 꿈 속이야?

무슨 꿈 꾸고 있어?

 

[러스티카]

……그녀의……

 

[클로에]

어……?

 

[러스티카]

……후아암……

 

[클로에]

와, 깜짝이야!

갑자기 하품하니까 놀랐잖아.

 

[러스티카]

후후……

좋은 아침이야, 클로에.

 

[클로에]

저기, 무슨 꿈 꾸고 있었어?

 

[러스티카]

글쎄, 잊어버렸어!

하지만 분명 행복한 꿈일 거야.

굉장히 기분이 좋은걸.

 

[클로에]

그럼 다행이지만……

 

[러스티카]

눈앞엔 네가 있고 말이야.

오늘도 잘 부탁해, 클로에.

오늘도 멋진 하루가 되길.

 

[클로에]

잘 부탁해, 러스티카.

아…… 혹시 이걸 쓰다가 잠든 거야?

 

[러스티카]

아, 그렇지.

현자님이 맡기고 가신 서쪽의 현자의 서……

어서 마법사로 돌아가서 현자님과 다른 사람들한테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네.

 

[클로에]

응…… 그렇네.

있잖아, 러스티카.

분명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겠지?

우리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러스티카]

물론이지.

각자의 사명을 다하고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믿자.

 

[클로에]

응…… 믿을게.

 

[러스티카]

교향곡의 지휘자들……

다른 나라의 현자의 서를 맡은 동료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어떤 경치를 보고,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을까.

현자님을 위해서.


[파우스트]

…………

하아……

오늘도 다친 사람은 없군.


[소녀]

동생의 상처를 치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부모님과 함께 답례를 드리러 올게요!

 

[피가로]

답례는 필요 없어.

또 놀러 와. 이 아이들의 말동무가 되어줄래?

 

[소녀]

네!

친구들도 불러서 또 올게요!

 

[피가로]

언제든지 와.

후후. 귀엽네.

 

[레녹스]

……피가로 선생님.

 

[피가로]

……그 녀석인가.

 

[레녹스]

네.

그 남자가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고.

 

[피가로]

이것 참……

……오늘도 왔군.


[브래들리]

……웃기지 마!

오늘 날짜랑 같이 네놈의 제삿날이라고 써넣을 생각은 없다고!


[카인]

…………

니콜라스, 드디어……

널 부추긴 녀석의 꼬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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