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아무것도 없는 곳이구만.
대륙의 정반대에 있는 곳인데 눈이 녹으면 북쪽 풍경이랑 비슷할 것 같아.
[아키라]
레녹스는 여기서 양치기를 했다고 해요.
브래들리는 레녹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브래들리]
남쪽 마법사 주제에 겁이 없는 건 마력이 약해서 상대의 강함을 측정하지 못하는 것뿐인지……
아니면, 피가로랑도 알고 지냈다고 하고, 강한 상대에게도 태도가 변하지 않는 녀석인지.
어느 쪽이든, 북쪽이면 바로 죽어버릴 타입이네.
[아키라]
그런가요?
[브래들리]
생트집이라도 잡히면 약한 놈들은 사과밖에 할 수 없는 게 북쪽 나라야.
그 녀석, 속은 완고할 것 같잖아.
뭐, 부디 라면서 부탁한다면 이 몸의 수완으로 도적단에 자리를 마련해줄 수도 있지만.
[아키라]
도적, 레녹스에게 어울릴까요……!?
[브래들리]
몸은 잘 단련돼있고, 체격도 좋고 냉정하지.
약해도 허세를 부릴 수 있어.
강탈 같은 건 원래 성품이 아니겠지만, 뭘 해도 살아남고 싶다는 근성이 있다면 할 수 있겠지.
[아키라]
으음……
그다지 상상이 가지 않아요……
[브래들리]
뭐, 그런 녀석은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보다는 무언가 지킬 게 있는 편이 강해질지도 모르지.
+패션/프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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