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로]
현자님, 좋은 타이밍에 왔네.
쿠키 먹어.
[아키라]
와아, 감사합니다.
어디서 났어요?
[피가로]
카나리아가 구웠다고 콕 로빈한테 받았어.
다른 애들 몫도 있어.
이렇게 요리를 잘하는 부인이 있다니, 부럽네.
[아키라]
……예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피가로는 굉장히 오래 살았죠.
가정을 가진 적은 없나요?
[피가로]
글쎄 어땠으려나.
있었을지도 모르고, 없었을지도 모르겠네.
가족을 만들어봤자 나만 남아버려.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계속 반복하는 건 역시 조금 외로워.
남쪽 나라에 정착하고 난 후로는, 나만의 가족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깨달았어.
그 나라는 모두가 가족같고 마음이 편해.
[아키라]
그랬군요……
왠지, 복잡한 걸 여쭤봐서 죄송해요……
[피가로]
아하하. 신경쓰지 마, 현자님.
오즈를 보다가 알게된건데……
바라지 않아도 소중한 사람은 나타날 때에는 나타나는 법이야.
+릴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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