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
볼다 섬은 관광지로서도 유명해서 무언가의 기념으로 여행을 온 사람도 많은 것 같네요.
레녹스는 기억에 남는 기념일이 있나요?
[레녹스]
…………
중앙국의 건국 기념일이……
으음…… 아니……
잊을 수 없는 사건은 잔뜩 있는데 정확한 날짜는 기억하고 있지 않아요.
군입대…… 라고 할지 합류한 날도 추웠던 것 같은데 그게 며칠이었는지까지는……
잊지 않았다면 그날이 기념일에 가까웠을지도 모르겠는데 매년 축하하는 것도 아니라서……
하지만 매일 밤 떠올립니다.
매일 밤은 조금 과장인가.
과장해버렸네요.
[아키라]
어질어질한 시대였었죠……
[레녹스]
그렇네요.
남쪽 나라에 도착한 후로는 여러 일을 축하했네요.
그렇지……
제 생일에 뼈가 붙어있는 질 좋은 고기를 사서 축하한 적이 있습니다.
[아키라]
자신의 생일에 직접 상을 준비한 느낌인가요?
[레녹스]
아뇨.
지금은 이미 죽었지만 같이 살았던 강아지를 위해서요.
저랑 생일이 같았습니다.
조용한 밤에 저는 느긋하게 술을 마시고 그 녀석은 느긋하게 고기를 먹었죠.
기념일이라 하면 그 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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