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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21/2nd Anniversary 맺어진 인연은 마법처럼

21. 11. 26 2nd Anniversary - 숏 스토리 4

by camirin 2021. 11. 21.

[카인]
아키라!
항상 우리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히스클리프]
마법사로서 살아가는 것은 힘든 일도 있지만,
현자님 덕에 도움을 받고 있어요.

[시노]
안심해.
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반드시 이 대낫으로 구해주지.

[오웬]
후후……
평온한 생활도 슬슬 끝을 고할 것 같지만 말이야.
네가 살아있는 동안엔 내가 소름돋는 공포와 초췌해질 만한 불안을 알려줄게.

[카인]
그럼, 아키라에게 감사를 담아서 퀴즈 버라이어티를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시노·히스클리프]
와아.

[카인]
출제자는 오웬.
케이크를 그만큼이나 사줬으니 제대로 해줘.

[오웬]
후후…… 글쎄, 어떠려나.
문제.
이 양은 뭐라고 하고있는 걸까요?

[양]
메에.

[오웬]
1. 블랑솃 가에 들러붙어서 성안을 털뭉치투성이로 만들어주지.
2. 중앙국의 기사는 양보다 겁쟁이에 약하다고 소문내주지.
3. 엉덩이가 가려워.

[시노]
3.

[히스클리프]
3.

[오웬]
쳇…… 정답.

[카인]
이어서 다음 문제!

[오웬]
이 양은 뭐라고 하고있을까요.

[양]
메에.

[오웬]
1. 히스클리프의 부끄러운 모습을 목격해서 흥분하고 있다.
2. 시노의 한심한 모습을 보고 비웃고 있다.
3. 엉덩이가 가려워.

[시노]
3.

[히스클리프]
3.

[오웬]
쳇…… 정답.

[시노]
슬슬 엉덩이 긁어줘.

[오웬]
내가 양 엉덩이를 긁을 리가 없잖아.

[히스클리프]
저기…… 내가 할까?
양이 불쌍하기도 하고……

[카인]
긁을 때까지 가렵다는 말 외엔 안 할 거야, 그 양.

[오웬]
시끄럽네 진짜.
알았어. 이리 와.

[양]
메에 메에 메에.

[카인]
이어서 다음 문제!

[오웬]
이 양은 뭐라고 하고 있을까요.
1……

[시노]
이제 안 가려워.

[히스클리프]
이제 안 가렵다고 할 것 같아.

[오웬]
…………
정답.

[카인]
시노랑 히스클리프, 만점!

[시노·히스클리프]
와아.

[카인]
전부 맞힌 감상은?

[시노]
히스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고 흥분하는 양은 대낫의 녹으로 만들어줄 테니 나와.
뻔뻔하군.

[히스클리프]
현자님의 세계에서는 신기한 걸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카인]
고마워!
출제자를 맡아준 오웬도 고마워.
아키라! 아니, 현자님!
앞으로도 우리를……

[시노]
잘 부탁해.

[히스클리프]
잘 부탁드립니다!

[오웬]
후후……
이 문제 내는 거, 고양이로도 해 줄까?

[카인]
이거 마음에 들었구나?

[시노]
마음에 들었나.

[히스클리프]
마음에 든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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