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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21/2nd Anniversary 맺어진 인연은 마법처럼

21. 11. 28 2nd Anniversary - 숏 스토리 5

by camirin 2021. 11. 21.

[아서]

현자님!

현자님과 만나고 추억이 잔뜩 늘었네요.

그 어떤 것도 특별한 보물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루틸]

현자님과 만나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고, 저도 조금 성장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아서]

그럼 평소의 감사를 담아,

현자님께서 토크 버라이어티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사회는 저, 아서 그랑벨.

 

[루틸]

어시스턴트, 루틸 플로레스가 보내드립니다.

 

[아서]

그럼, 이번 주 게스트분들을 모시겠습니다!

 

[오즈]

안녕하십니까.

 

[미스라]

안녕하십니까.

 

[루틸]

이번 주 게스트는 오즈 님과 미스라 씨입니다~!

박수~!

 

[아서]

바로 두 분께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두 분이 만난 건 언제쯤인가요?

 

[오즈]

…………

 

[미스라]

…………

 

[오즈]

2000년 전……?

 

[미스라]

전 아직 태어나지 않았는데요.

 

[오즈]

……1000년 전……

 

[미스라]

좀 더 빨리 만난 것 같은데요.

 

[아서]

그렇군요!

1000년에서 2000년 사이군요.

 

[루틸]

저도 꽤 대충 하는 편인데 엄청나게 대충이네요━!

 

[아서]

처음 만났을 때, 서로의 인상은 어땠나요?

오즈 님과 미스라도 강한 마력의 주인이니,

분명 인상 깊은 만남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미스라]

그렇네요.

지금은 할 수 없지만 언젠가 반드시 죽여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즈]

기억하고 있지 않다.

 

[미스라]

진짜 짜증나네……

 

[오즈]

붉은 머리를 하고 있다……?

 

[미스라]

지금도 하고 있거든요.

 

[아서]

그럼 마지막으로,

두 분의 사이좋은 비결을 알려주세요!

 

[오즈]

……사이좋은 비결……?

 

[미스라]

……사이가 좋았던 적, 한 번도 없는데요……?

 

[루틸]

하지만……

토크 버라이어티에서는 자주 있는 질문이래요.

 

[아서]

그럼 이렇게 하죠.

만약에 사이가 좋다고 가정하고,

무엇이 사이가 좋은 비결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즈·미스라]

…………

 

[오즈]

영역이 떨어져 있다.

 

[미스라]

내 쪽이 키가 크다.

 

[루틸]

감사합니다!

두 분의 비결을 본받아 저희도 사이좋게 지내고 싶네요!

 

[아서]

그렇지!

루틸이라면 영역 싸움도 즐거울 것 같지만.

그럼 그럼, 더 듣고 싶은 것이 잔뜩 있지만……

눈 깜짝할 새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루틸]

에에━!?

 

[오즈·미스라]

감사합니다.

 

[아서]

오즈 님, 미스라.

마지막으로 현자님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오즈]

현자여.

이 토크 버라이어티를 보고 고향의 애수도 치유됐겠지.

너는 아직 이쪽 세계의 주민으로 있어줘야겠다.

잘 부탁하지.

 

[미스라]

현자님, 당신이 좋아하는 버라이어티를 해 드렸습니다.

어떤가요? 기쁜가요?

앞으로도 불만 없이 저를 위해 일해주세요.

 

[아서]

이상, 토크 버라이어티였습니다!

현자님, 앞으로도 부디……

 

[오즈·루틸·아서·미스라]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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