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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에피소드/레이타 산맥

스팟의 사람들/スポットの人々

by camirin 2021. 3. 26.

[미틸]

레이타 산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제가 살았던 구름 거리도 도시처럼 느껴져요.

도시의 마법사님이라는 말을 들어서 쑥스럽지만 조금 기뻤어요.

 

[아키라]

구름 거리에는 마법 과학인 엘리베이터가 있는 탑도 있으니까요.

 

[미틸]

구름 거리에서도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은 다들 가족이라는 느낌이었지만……

이 근방에 사는 사람들은 그 연이 더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키라]

가족끼리 일을 하고 있고, 가족 각자도 서로 협력하고 있어서 그럴까요?

 

[미틸]

그럴지도 몰라요.

이 근방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 가족과 같은 일을 한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랑 비슷한 나이인 아이도 10년 이상 같은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다들 전문가처럼 된대요.

남쪽 나라의 사람들은 부지런한 사람들이라고 피가로 선생님도 말씀하셨지만,

레이타 산맥의 사람들은 특별히 더 부지런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아키라]

어렸을 때부터 계속 일을 하는 건 장하지만, 역시 힘들겠네요……

 

[미틸]

하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스승님 같은 사람이 일을 봐주신다면 안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형님도 아버지와 똑같이 선생님이 되었고요.

이 근방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닮은 점이 있을지도 몰라요.

 

[아키라]

미틸은 선생님에 흥미는 없나요?

리케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거나 하고 있죠.

 

[미틸]

장래 일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사실 약간은 생각해본 적이 있어요.

이대로 열심히 공부하면 저도 아버지와 형님처럼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요?

 

 

+[純粋(순수)][각주:1]


 

  1. [純粋(순수)]:그의 안에 있는 것은 우리가 자라면서 잃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그가 너무나도 눈부시다.

    彼の中にあるのは、私たちが大きくなるにつれて、失ってしまったものかもしれない。そんな彼が眩しくてたまらな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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