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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스토리/피가로

있잖아, 현자님/ねえ、賢者様

by camirin 2021. 3. 10.

[피가로]

있잖아, 현자님.

날 혼내봐줄래?

 

[아키라]

네!? 갑자기 왜 그러세요?

 

[피가로]

나, 미틸이나 루틸한테 혼나고 있다보면 굉장히 마음이 편해진다고 해야 할지, 편안한 기분이 들거든.

그래서 현자님한테도 혼나면 즐거운 기분이 들까 해서.

 

[아키라]

그렇게 말씀하셔도 혼낼 이유가 없는데 피가로를 혼낼 수는 없어요.

반대로 피가로에게는 항상 신세를 지고있으니까 칭찬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피가로]

어, 정말!?

그럼 그쪽으로 부탁할까.

어떤 식으로 날 칭찬해줄지 기대되네.

 

[아키라]

…………

죄송해요……

그건 그거대로 부끄러워서 역시 무리였어요……

 

[피가로]

아하하, 아쉬워라.

마음의 준비가 되면 알려줘, 현자님.

물론 그때는 잔뜩 감사 인사를 들을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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