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케]
…………
[브래들리]
이게 누구야. 중앙의 꼬맹이 아냐.
이런 데서 어슬렁거리면서 무슨 짓을 하는 거냐.
[리케]
브래들리.
네로 못 봤나요?
곧 간식 시간인데 안 보여서……
어디 간 걸까요.
[브래들리]
글쎄다. 하지만 이런 시간에 주방을 비우다니 말도 안 되게 나쁜 주방장이구만.
벌로 여기 있는 것 전부 먹어버리자고.
[리케]
앗, 냄비에 들어있는 걸 멋대로!
안 돼요, 그건 분명 저녁에 먹을 비프 스튜……
[무르]
먹어도 돼!
그건 내가 만든 거니까.
[리케]
무르!
[브래들리]
네가 만들었다고?
이 비프스튜를?
[무르]
스튜랄지, 냄비 쪽이려나?
적당히 재료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이제 뭐가 만들어질지 모르는 신기한 냄비야!
이름하야 어둠의 냄비!
그 비프스튜는 암컷 우주 닭이랑 에어 차랑 스타 쌀이랑 미스라가 먹다 남긴 숯덩이로 만들어졌어!
[브래들리]
진짜냐고.
맛은 괜찮은가 이거……
[무르]
몰라!
[브래들리]
야.
[리케]
뭐가 될지 모른다……
소맥분에 슈가를 넣는 것만으로 과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말씀이신가요?
[브래들리]
야채를 처넣어도 프라이드치킨이 될 수도 있나?
[무르]
아마도!
[브래들리·리케]
…………
[브래들리]
야, 중앙 꼬맹이.
거기 쌓인 피망 가져와 봐.
전부 프라이드치킨으로 바꿔주지.
[리케]
치사해요 브래들리!
저도 이 냄비로 쿠키를 만들고 싶어요.
[무르]
뭐가 될지 몰라!
즐거운 어둠의 냄비 파티 시작이야!
오늘 밤은 별이 깨끗하게 보인대.
음식을 잔뜩 만들어서 다 같이 가든파티를 하는 것도 좋겠네!
[리케]
와아, 즐거울 것 같아요……!
[브래들리]
피망이랑 인삼이랑 양파랑……
좋아, 이 정도면 되겠지.
[리케]
제 슈가를 넣고……
어느새 냄비가 가득 찼네요.
대체 뭐가 만들어질까요?
과자가 되면 좋겠다.
[브래들리]
흥, 만들어지는 건 당연히 프라이드치킨이지.
이 몸이 정성을 담아 재료를 넣었다고.
[무르]
글쎄. 그건 뚜껑을 연 후를 기대해!
좋아, 그럼 간다!
꾸욱!
'이벤트 스토리 21 > 넘쳐흐르는 꿈의 스텔라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SR【빛나는 별에 바라는 것보다/輝く石に願うより】오웬 (0) | 2021.07.05 |
---|---|
SSR【너에게 성로의 가호를/おまえに星露の加護を】파우스트 (0) | 2021.07.05 |
넘쳐흐르는 꿈의 스텔라토 1화 (0) | 2021.07.05 |
21. 07. 10 넘쳐흐르는 꿈의 스텔라토 - 숏 스토리 2 (0) | 2021.07.05 |
21. 07. 08 넘쳐흐르는 꿈의 스텔라토 - 숏 스토리 1 (0) | 2021.07.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