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
피가로는 루틸이 태어났을 때부터 루틸에 대해 알고 있죠.
루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피가로]
착실하고 상냥하고 착한 아이구나 하고 생각해.
그런 아이로 자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왜, 얼굴이 엄마를 닮았으니까 다소 걱정했단말이지.
그래도 성격은 아빠를 닮은 게 아닐까.
[아키라]
걱정인가요……?
루틸의 어머님은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었나요?
[피가로]
무섭지는 않지만, 특별히 상냥하지는 않았어.
내 앞에서는, 이지만.
아, 그래도, 밝고 적극적인 면은 닮았으려나.
[아키라]
확실히 루틸은 모든 일을 밝고 좋은 방향으로 받아들여주죠.
그런 점 덕에 항상 기분이 나아져요.
[피가로]
나도야. 옛날에 루틸에게 왜 끙끙대거나 주눅이 들거나 하지 않는지 물어봤던 적이 있어.
그랬더니, 저는 대단한 사람이 지켜주고 있으니까, 라고.
그걸 생각하면 용기가 솟아난다고 했었어.
[아키라]
대단한 사람이요……?
[피가로]
보통은 ‘내 얘긴가’하고 생각하게 되잖아?
부끄러워서 직접 말하지 못하다니 귀여운 구석이 있네~하고 생각했어.
그런데 잘 물어보니 내가 아닐지도? 하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있어서.
현자님, 누군가 짐작 가는 사람 있어?
+프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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