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팟 에피소드/티코 호수

루틸에 대한 인상(1)/ルチルへの印象(1)

by camirin 2021. 4. 3.

[아키라]

피가로는 루틸이 태어났을 때부터 루틸에 대해 알고 있죠.

루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피가로]

착실하고 상냥하고 착한 아이구나 하고 생각해.

그런 아이로 자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왜, 얼굴이 엄마를 닮았으니까 다소 걱정했단말이지.

그래도 성격은 아빠를 닮은 게 아닐까.

 

[아키라]

걱정인가요……?

루틸의 어머님은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었나요?

 

[피가로]

무섭지는 않지만, 특별히 상냥하지는 않았어.

내 앞에서는, 이지만.

아, 그래도, 밝고 적극적인 면은 닮았으려나.

 

[아키라]

확실히 루틸은 모든 일을 밝고 좋은 방향으로 받아들여주죠.

그런 점 덕에 항상 기분이 나아져요.

 

[피가로]

나도야. 옛날에 루틸에게 왜 끙끙대거나 주눅이 들거나 하지 않는지 물어봤던 적이 있어.

그랬더니, 저는 대단한 사람이 지켜주고 있으니까, 라고.

그걸 생각하면 용기가 솟아난다고 했었어.

 

[아키라]

대단한 사람이요……?

 

[피가로]

보통은 ‘내 얘긴가’하고 생각하게 되잖아?

부끄러워서 직접 말하지 못하다니 귀여운 구석이 있네~하고 생각했어.

그런데 잘 물어보니 내가 아닐지도? 하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있어서.

현자님, 누군가 짐작 가는 사람 있어?

 

+프라이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