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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에피소드/셔우드 숲

스팟의 사람들/スポットの人々

by camirin 2021. 3. 16.

[네로]

현자님.

잠깐 들르고 싶은 곳이 생겼는데, 들렀다 가도 돼?

해 지기 전에는 돌아올 테니까.

 

[아키라]

그건 상관없는데……

어디로 가시는 건가요?

 

[네로]

블랑솃 성 옆에 사냥터가 있다는 것 같아서 말이야.

슬쩍 둘러볼까 해서.

 

[아키라]

사냥터?

네로가 사냥을 하는 건가요?

 

[네로]

맞아 맞아. 

저쪽에서 이 숲의 사냥꾼이랑 만났어.

돼지도 사슴도 토끼도 꿩도 뭐든 다 있다고 하니까,

좀 나눔이라도 받아볼까 하는 생각이야.

 

[아키라]

그렇군요.

현지인과 친해지신 거네요.

 

[네로]

그런 거지. 처음에는 경계하던데, 

히스클리프 도련님의 이름을 대니까 이것저것 알려줬어.

아, 그렇지.

그래서, 히스클리프도 좀 빌려갈게.

어디 있어?

 

[아키라]

아마 저쪽일 거예요.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네로]

고마워.

저녁밥, 기대해 달라고.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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