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
시노와 히스클리프는 이 숲에서 마법 연습을 한 건가요?
[시노]
맞아. 전에도 얘기했지만 우리에게는 마법사 스승이 있었어.
[아키라]
히스에게도 들은 적이 있어요.
히스와 스승님이 둘이서 현자의 마법사로 선택받았다고.
[시노]
맞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수상하고 적당 적당한 말만 하는 놈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주인님의 소개였고, 히스도 성실하게 어울려 줬으니 나도 처음에는 따랐지만……
결국 난폭하고 거짓말쟁이인 데다, 무책임한 놈이었어.
[아키라]
그랬었군요……
[시노]
저기 봐, 저 나무 위 쪽.
줄기에 깎여나간 곳이 있지?
[아키라]
아, 진짜네.
짐승의 발톱자국치고는 높은 곳에 있는 듯 한……
[시노]
내가 한거야.
강한 마법을 시험했다가 실패했지.
스승의 적당 적당한 가르침 덕에 그 무렵엔 힘을 잘 제어할 수 없었어.
스승의 얼굴 가까이로 아슬아슬하게 마법의 칼날이 튀어서……
스승의 한쪽 눈썹이랑, 나무 줄기를 깎아냈지.
한 쪽 눈썹이 없는 스승의 얼굴이 웃겼는데 너한테도 보여주고 싶네.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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