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오오!
우리가 스테인드 글라스에 쓰고 있는
얼음 숲의 나무에서 자라는 납 보석인가!
[화이트]
지금도 우리가 갖고 있네.
좋아하는 색을 골라 가져 가게나.
[사라졌던 눈사람]
…………!
…………!
[아키라]
뛰면서 기뻐하고 있어요!
[눈사람]
…………!
…………!
[브래들리]
선물 받은 눈사람도 똑같이 뛰면서 기뻐하고 있네.
[스노우]
잘됐구먼, 잘됐구먼!
[화이트]
이걸로 한 건 해결이네!
[스노우·화이트]
그렇다면, 하나 둘……
《노스콤니아》
[아키라]
…………!
눈사람이 한순간에 분쇄됐어……!
[브래들리]
가차 없네……!
[스노우]
호호호.
그라키에스의 눈의 마신 토벌이 목적이었으니 말이네.
[화이트]
300명을 죽인다느니 협박해 왔고 말이네.
거 참 무서운 마물이었어.
[오웬]
어차피 퇴치할 거였으면 처음부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없애버렸으면 됐잖아……
[미스라]
대체 뭐였나요, 이번 건……
[브래들리]
아무튼 해결이다.
너희들 마법사에 돌아가서 눈사람 같은 소리 하지 마.
제대로 그라키에스의 눈의 마신이라고 해.
북쪽 마법사가 총출동해서 눈사람 퇴치라니, 체면이 있지.
마법사(魔法舎)의 녀석들한테 볼품없어 보이니까 말이야……
[스노우]
그렇지.
잘 가거라, 그라키에스의 눈의 마신이여……
[화이트]
만만치 않은 적이었어, 그라키에스의 눈의 마신……
[오웬]
이름 같은 건 어때도 상관없는데……
[미스라]
그라…… 뭐요……?
[스노우]
호호호.
그럼, 돌아갈까.
[화이트]
그러지.
사이좋게 돌아가자꾸나.
[스노우·화이트]
우리 쌍둥이, 세상에서 가장 사이가 좋다네!
+[二面性(양면성)]
스팟 에피소드/얼음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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