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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19/정의와 축제의 프렐류드

19.12.23 정의와 축제의 프렐류드 - 숏 스토리 2

by camirin 2021. 3. 21.

[히스클리프] 
무사히 서쪽 축제를 끝낸 건 좋지만, 토벌 의뢰는 아직 산더미네요.

[네로] 
이번엔 집 지키는 담당이라 해도 이쪽은 이쪽에서 할 일이 많지. 
오늘은 어떤 토벌에 나갈 거야? 

[파우스트] 
아무데도 안 가.

계속 마법사에 있는다. 

[시노] 
뭐? 눈앞에 이렇게 임무가 쌓여있는데? 

[네로] 
뭐야. 책임감 강한 당신답지 않네. 
밝은 서쪽 녀석들한테 시달리느라 지치기라도 했어? 

[파우스트] 
……확실히 그 녀석들은 소란스럽고 지친 건 부정하지 않겠어. 
하지만,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야. 

[시노] 
그럼 왜 그러는데. 

[파우스트] 
너희들이야말로 성스러운 축제로 마음도 몸도 지쳐있어. 
본인들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책임감이 강한 건 좋지. 
하지만, 가끔은 쉬는 것도 필요해. 
오늘 정도는 쉬도록 하자. 

[히스클리프] 
파우스트 선생님…… 
물론이에요! 오늘은 푹 쉬어요. 
너도 제대로 쉬는 거야, 시노. 

[시노] 
알았어. 
그래도, 쉰 만큼 내일부터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토벌해주지. 

[파우스트] 
그래. 우린 우리의 사명을 다하자. 
[네로] 
그럼, 또 내일부터 힘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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