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클리프]
천은 이 정도 늘어트리면 되려나…….
루틸, 어때?
[루틸]
응, 괜찮다!
그럼 이 별 장식을 매달아서…….
[러스티카]
히스클리프, 루틸.
[루틸]
어머, 러스티카 씨!
안녕하세요.
[러스티카]
안녕. 정말 멋진 장식이네.
파티 준비라도 하고 있는 거야?
[히스클리프]
후후, 화려하게 보였다면 기쁘네.
리케와 미틸이 계획하고 있는 행사 준비를 하고 있어.
[루틸]
현자님네 세계의 칠석 문화를 따라서 현자님의 소원을 아이들이 별 대신 들어준대요.
[러스티카]
별 대신 소원을…….
이 얼마나 로맨틱한 행사람!
마치 시의 한 구절처럼 아름다워.
[루틸]
그렇죠! 그래서 마법사 안쪽도 별 장식으로 꾸미려고요.
그리고 이 아이도 같이 장식할 거예요.
짜잔, '테루테루보즈'예요!
[러스티카]
귀여워라.
현자님이 알려주셨던 맑은 날씨를 바라는 인형이네.
[히스클리프]
응. 오즈 님이 계시니까 괜찮을 테지만…….
당일은 맑았으면 해서.
[루틸]
한번 별 장식 옆에 달아볼까.
내가 만든 거랑 히스 걸…….
[히스클리프]
앗, 귀엽다.
[러스티카]
귀엽네.
방긋방긋 웃는 표정이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야.
[루틸]
아…… 그런데 별 장식이 많으니까 테루테루보즈가 둘 뿐이면 조금 외로워 보일까요?
몇 명 더 친구를 만들어주는 편이 좋으려나.
[러스티카]
……그렇다면 주변의 별 장식에도 얼굴을 그려보는 건 어떨까?
[히스클리프]
별 장식에도?
[루틸]
어쩜 멋져라!
웃는 별님이 잔뜩 있으면 분명 활기가 넘칠 거예요.
[러스티카]
웃는 얼굴이 있는 만큼 보는 우리도 즐거운 기분이 될 테고 말이야.
[히스클리프]
그, 그런데 별 장식 꽤 많이 있는데?
전부 그릴 수 있을까?
[러스티카]
나눠서 하면 괜찮아.
《아모레스트 비에쎄》
자, 도구는 준비됐어.
나도 도와도 될까?
[루틸]
물론이죠!
자, 히스도.
[히스클리프]
아…… 응.
……저기, 그림 도구를 보고 생각났는데, 별 장식 자체도 조금 더 컬러풀하게 해도 될 것 같아.
이렇게 하얀 별이나 파란 별도 가끔 밤하늘에 보이니까…….
[루틸]
그렇네!
그럼 얼굴을 그리면서 색도 칠하자.
조금씩 표정을 바꿔서 개성 있게…….
[러스티카]
좋다.
밤하늘에 비치는 형형색색의 별들과 테루테루보즈들의 이야기가 탄생할 것 같아.
이 멋진 밤에 현자님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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