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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22/백아의 성에 전설의 각성을

22. 01. 13 백아의 성에 전설의 각성을 - 숏 스토리 3

by camirin 2022. 1. 5.

[리케]
안녕하세요, 클로에.
오늘은 꽤 춥네요……

[클로에]
응, 엄청 춥네.
조심하지 않으면 감기 걸리겠어……

[미스라]
저는 별로 안 추운데요.

[클로에]
깜짝이야, 미스라!
아, 안녕.

[미스라]
안녕하세요.

[리케]
오즈와 임무에 간다고 들었는데 벌써 돌아왔군요.

[미스라]
그 정도 임무, 제 힘으로 금방 해치워버렸습니다.
오즈는 멍하니 있어서 별 도움도 안 됐지만요.

[클로에]
그럴까? 오즈는 멍하다고 할지, 정중하게 말을 골라서 해주는 느낌인데……

[리케]
아뇨, 오즈는 약간 멍하니 있는 면이 있어요.
그러니까 멍하니 있는 사이에 임무가 끝나버렸을지도 몰라요.

[미스라]
헤에……
리케, 당신 오즈에 대해 잘 아는군요.

[리케]
후후, 오즈를 인도하는 것은 제 역할이니까요.
제대로 오즈를 보고 있어요.

[미스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신들 춥다고 했던가요?
제가 마법으로 따뜻하게 해 줄 수도 있어요.

[클로에]
어, 정말?

[미스라]
네.
멍하니 있던 오즈나 약한 마법사들은 못할 만큼 확실하게 따뜻하게 해 드리죠.

[리케]
저도 클로에도 절대 약하진 않지만 당신의 마음은 기쁘게 받겠어요.
부탁합니다!

[미스라]
«아르심»

[클로에・리케]
와아, 따뜻하다-!

[클로에]
아니, 이럴 때가 아냐!
중정이 엄청나게 불타고 있잖아!

[리케]
미스라……!
무슨 짓을……

[미스라]
불만 있나요?
저는 친절하니까 마법사에 있는 약한 마법사들도 겸사겸사 따뜻하게 해 준 거예요.

[클로에]
부, 불을 꺼야 해……!
하지만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불이 아닐지도 몰라.
오즈 님을 찾는 편이 좋을까?

[미스라]
예? 오즈를 왜 불러요.
좀 더 지옥의 업화 같은 화염을 원한다는 건가요?
정말 욕심쟁이들이군요.

[리케]
아니에요!
당신도 제가 인도해야 할 한 사람이었던 것 같네요.
미스라. 우선 거기 앉아주세요.
어째서 마법사의 중정을 태우면 안 되는지 알려드리죠.

[미스라]
예에.

[클로에]
아니, 그러니까 그럴 때가…… 앗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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