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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21/과자와 이상한 동화 속 이야기

21. 12. 11 과자와 이상한 동화 속 이야기 - 숏 스토리 3

by camirin 2021. 12. 2.

[미틸·리케]

…………

 

[아서]

미틸, 리케.

이런 곳에서 눈을 감고 뭘 하고 있어?

 

[미틸]

앗, 아서 님.

안녕하세요.

 

[리케]

지금 미틸과 함께 임무에 나간 마법사들의 무사를 기도하고 있었어요.

이번 임무 장소는……

너무나도 무서운 곳이라고 카인에게 들었으니까요.

 

[아서]

그랬군……

방해해서 미안했다.

확실히 다들 북쪽 나라의 사람을 먹는다는 소문이 있는 집의 조사를 나가 있었지.

 

[미틸]

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무섭죠.

사람을 먹는 집이라니……

 

[리케]

정말요……

온통 과자로 이루어져 있다니 유혹 덩어리라고밖에 말할 수 없어요.

 

[미틸·리케]

어?

 

[미틸]

과, 과자로 되어있는 건 별로 무섭지 않잖아요……?

엄청 신기하다고는 생각하지만.

 

[리케]

좋지 않아요!

전부 과자로 이루어져 있다고요.

테이블도 의자도 침대도 전부 과자라니……

무서워라……

강한 마음을 갖고 임무에 임하지 않으면 분명 타락해버리겠죠.

게다가 충치도 생길 거고요.

 

[미틸]

충치……

충치는 저도 싫어요/

 

[아서]

……나도 같이 그들의 무사를 빌게 해 주겠나?

 

[미틸]

아서 님도 충치가 생기는 건 싫죠……

 

[아서]

물론.

게다가 그들이 위험한 곳에 간 건 틀림없으니까.

현자의 마법사로서, 그들의 친우로서 무사를 기원하고 싶은 기분도 그대들과 같아.

 

[미틸]

아서 님……

 

[리케]

부디!

같이 기도해요.

그들이 강한 마음으로 유혹에 저항하고 절대 타락하지 않도록.

 

[미틸]

누군가 상처 입거나 무서운 생각을 하거나 슬플 기분이 들지 않도록.

 

[아서]

그리고 다들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또 이곳에서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미틸·아서·리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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