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틸·리케]
…………
[아서]
미틸, 리케.
이런 곳에서 눈을 감고 뭘 하고 있어?
[미틸]
앗, 아서 님.
안녕하세요.
[리케]
지금 미틸과 함께 임무에 나간 마법사들의 무사를 기도하고 있었어요.
이번 임무 장소는……
너무나도 무서운 곳이라고 카인에게 들었으니까요.
[아서]
그랬군……
방해해서 미안했다.
확실히 다들 북쪽 나라의 사람을 먹는다는 소문이 있는 집의 조사를 나가 있었지.
[미틸]
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무섭죠.
사람을 먹는 집이라니……
[리케]
정말요……
온통 과자로 이루어져 있다니 유혹 덩어리라고밖에 말할 수 없어요.
[미틸·리케]
어?
[미틸]
과, 과자로 되어있는 건 별로 무섭지 않잖아요……?
엄청 신기하다고는 생각하지만.
[리케]
좋지 않아요!
전부 과자로 이루어져 있다고요.
테이블도 의자도 침대도 전부 과자라니……
무서워라……
강한 마음을 갖고 임무에 임하지 않으면 분명 타락해버리겠죠.
게다가 충치도 생길 거고요.
[미틸]
충치……
충치는 저도 싫어요/
[아서]
……나도 같이 그들의 무사를 빌게 해 주겠나?
[미틸]
아서 님도 충치가 생기는 건 싫죠……
[아서]
물론.
게다가 그들이 위험한 곳에 간 건 틀림없으니까.
현자의 마법사로서, 그들의 친우로서 무사를 기원하고 싶은 기분도 그대들과 같아.
[미틸]
아서 님……
[리케]
부디!
같이 기도해요.
그들이 강한 마음으로 유혹에 저항하고 절대 타락하지 않도록.
[미틸]
누군가 상처 입거나 무서운 생각을 하거나 슬플 기분이 들지 않도록.
[아서]
그리고 다들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또 이곳에서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미틸·아서·리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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