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벤트 스토리 21/과자와 이상한 동화 속 이야기

21. 12. 06 과자와 이상한 동화 속 이야기 - 숏 스토리 1

by camirin 2021. 12. 2.

[클로에]

그,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네로]

뭐, 어리다고는 해도 그 녀석들도 현자의 마법사니까……

 

[레녹스]

클로에, 네로.

둘이서 뭘 그렇게 열심히 해?

뭔가 재밌는 것이라도 있었던 건가.

 

[클로에]

앗, 레녹스.

안녕!

 

[네로]

딱히 재밌는 얘기를 하고 있던 건 아니야.

북쪽 나라에 있는 오웬의 집 얘기였어.

 

[레녹스]

오웬의 집……?

 

[클로에]

지금 러스티카랑 시노랑 히스가 가 있어.

현자님과 다른 마법사들도.

지금쯤 뭘 하고있을까 하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네로가 점점 걱정이 되나 봐……

 

[네로]

아니, 그야……

그 오웬의 집이야.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잖아.

 

[레녹스]

확실히……

어떤 집일 지도 상상이 안 가네.

 

[클로에]

전부 과자로 되어있는 집이래.

오웬은 달콤한 걸 좋아하니까, 뭐랄까 오웬답지.

 

[레녹스]

과자로 되어있는 집인가.

어감적으로는 즐거워 보이는 느낌이 드네.

미틸과 리케도 즐거워할 것 같아.

 

[클로에]

그치━!

 

[네로]

아니, 양치기군.

아까도 말했지만 그 오웬의 집이라니까?

그냥 과자집일 리가 없잖아.

하아, 히스랑 시노는 괜찮을까……

특히 시노는 무모한 점이 있으니까,

멋대로 과자를 먹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레녹스]

히스클리프도 있으니까 분명 괜찮을 거야.

먹는다 해도 제대로 허락을 받으려 하지 않을까?

 

[네로]

그건 안심…… 인가?

일단 오웬의 기분을 좋게 할 만한 선물은 보냈는데.

 

[클로에]

정말, 러스티카도 있으니까 안심해.

분명 지금쯤 오웬의 집에서 자유롭게 다과회를 하고 있지 않을까?

앗. 그것보다는 과자를 마법으로 악기로 바꿔서 음악회를 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맞아 맞아. 무르도 같이 있으니까 음악에 맞춰서 집 안에서 펑━ 하고 불꽃놀이를 하고 있을지도!

 

[네로·레녹스]

…………

 

[클로에]

어때, 상상하니까 즐겁지!

그러니까 네로도 그렇게 걱정하지 마!

분명 지금쯤 다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야.

 

[네로]

역시 엄청 걱정된다……

 

[레녹스]

그렇군……

 

[클로에]

에, 에━!

나, 뭔가 이상한 소리 했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