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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21/저주상과 고월의 콘체르토

21. 03. 25 저주상과 고월의 콘체르토 - 숏스토리 2

by camirin 2021. 4. 17.

[오즈]
……

[루틸]
오즈 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산책 중이신가요?

[미스라]
저기요.

[루틸]
아, 미스라 씨도 안녕하세요.

[미스라]
겸사겸사 하는 것처럼 인사하지 말아 주세요.
안녕하세요.
그보다 루틸.
죽고 싶은 게 아니라면 오즈에게 다가가지 않는 편이 좋을 거예요.

[오즈]
……

[루틸]
왜죠?

[미스라]
그 사람이 성격이 나빠서 잔학하고 남이 고통받는 걸 좋아하는 성격 나쁜 놈이니까요.

[루틸]
정말, 오즈 님은 굉장히 친절하신 분이세요.
오히려 그런 말을 하면 미스라 씨야 말로 성격이 나빠보인다고요.

[미스라]
뭐요!?
제 어디가 오즈보다 잔학하고 인정머리 없는 상놈이라는 겁니까.

[루틸]
그,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았어요!

[오즈]
«복스노크»

[미스라]
크윽……!

[루틸]
어라, 미스라 씨가 사라졌어……!?
혹시 오즈 님의 마법인가요?

[오즈]
루틸.

[루틸]
네, 네.

[오즈]
안녕.

[루틸]
안녕하세요.
저기, 그래서 미스라 씨는……?

[오즈]
……
전에 동쪽과 서쪽 마법사가 합동 훈련을 했다더군.

[루틸]
어쩜, 그랬군요.

[오즈]
그걸 듣고 아서가 동쪽 마법사도 다른 나라의 마법사와 함께 훈련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루틸]
그럼 남쪽 마법사와 합동훈련 하시겠어요?
리케와 함께라면 미틸도 굉장히 기뻐할 거예요.

[오즈]
……그런가.
그렇다면 모두에게 전해 두지.

[루틸]
아앗. 오즈 님, 가버리셨어……
결국 미스라 씨는 어디로 사라지신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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