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
안녕, 클로에, 히스!
둘이서 뭐 해? 학교 놀이?
[클로에]
안녕, 무르!
그게 말이야, 학교 놀이는 아니고 수다를 떨고 있었어.
임무 얘기나 요즘 받은 수업 얘기나……
[히스클리프]
요전의 영광의 거리 축제, 성공해서 다행이었지 라던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어.
[무르]
헤에, 재밌어보여!
나도 껴도 돼?
[클로에]
괜찮지, 히스?
[히스클리프]
응. 물론이야.
[무르]
와아!
그런데, 그전에……
지금, 히스가 생각하는 것, 맞춰봐도 돼?
[히스클리프]
어, 내가 생각하는 것?
[무르]
……히스는, 클로에에게 말하지 못한 것이 있지?
말할까 망설였지만 말하지 못한 표정을 하고 있어.
어때, 맞았어?
[히스클리프]
맞았어……
무르, 굉장하네.
이번에 중앙국 수도의 시장에서 벼룩시장을 연다는 것 같아.
괜찮으면 같이 갈래?
[클로에]
에…… 가고 싶어!
꼭 부탁해!
[히스클리프]
다행이다.
클로에는 옷을 만드느라 바빠 보이니까……
내가 권유하면 민폐가 될 것 같아서 조금 걱정했어.
[클로에]
정말━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그래도 생각해줘서 고마워!
[무르]
아하하! 다행이네!
그럼 다음은 클로에가 지금 생각하는 것을 맞춰볼까.
[클로에]
어, 나도?
[무르]
외출하면서 불러주다니, 히스랑 친해진 걸까?
그렇다면 정말 기뻐!
라고 생각하고 있어! 어때?
[클로에]
……전부 다 맞아!
으응. 나 그렇게 알기 쉬운가?
왠지 부끄럽네……
좋아, 그럼 답례로 무르가 생각하고 있는 걸 맞춰줄게.
그러니까, 그렇구나……
셋이서 카드 게임이 하고싶어! 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 후에 어떤 장난을 칠까 두근두근하고 있어!
어때, 맞았어?
[무르]
……
땡━!
[클로에]
에엑!?
[무르]
하그야, 순서다 반대인걸.
내가 먼저 하고 싶은 건 장난이야!
그다음이 카드 게임!
[히스클리프]
와아! 간지러워, 무르!
아하하…… 그만해……
[클로에]
와앗, 나도!?
간지럽히지 마! 아하하……!
[스노우·화이트]
다들~! 우리랑 네로 선생님이 만든 츄러스가 따끈따끈하게 막 완성됐어~!
괜찮으면 식당으로 먹으러 올래~?
[무르]
먹을래━!
[클로에]
고마워, 쌍둥이 선생님!
그럼 카드 게임 전에 다들 티타임이나 할까.
[히스클리프]
그렇네.
그런데 네로 선생님이라니……?
'이벤트 스토리 21 > 학생과 이별의 콘체르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 02. 25 학생과 이별의 콘체르토 - 숏 스토리 2 (0) | 2021.04.16 |
---|---|
21. 02. 23 학생과 이별의 콘체르토 - 숏 스토리 1 (0) | 2021.04.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