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벤트 스토리 21/학생과 이별의 콘체르토

21. 02. 28 학생과 이별의 콘체르토 - 숏 스토리 3

by camirin 2021. 4. 16.

[무르]

안녕, 클로에, 히스!

둘이서 뭐 해? 학교 놀이?

 

[클로에]

안녕, 무르!

그게 말이야, 학교 놀이는 아니고 수다를 떨고 있었어.

임무 얘기나 요즘 받은 수업 얘기나……

 

[히스클리프]

요전의 영광의 거리 축제, 성공해서 다행이었지 라던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어.

 

[무르]

헤에, 재밌어보여!

나도 껴도 돼?

 

[클로에]

괜찮지, 히스?

 

[히스클리프]

응. 물론이야.

 

[무르]

와아!

그런데, 그전에……

지금, 히스가 생각하는 것, 맞춰봐도 돼?

 

[히스클리프]

어, 내가 생각하는 것?

 

[무르]

……히스는, 클로에에게 말하지 못한 것이 있지?

말할까 망설였지만 말하지 못한 표정을 하고 있어.

어때, 맞았어?

 

[히스클리프]

맞았어……

무르, 굉장하네.

이번에 중앙국 수도의 시장에서 벼룩시장을 연다는 것 같아.

괜찮으면 같이 갈래?

 

[클로에]

…… 가고 싶어!

꼭 부탁해!

 

[히스클리프]

다행이다.

클로에는 옷을 만드느라 바빠 보이니까……

내가 권유하면 민폐가 될 것 같아서 조금 걱정했어.

 

[클로에]

정말━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그래도 생각해줘서 고마워!

 

[무르]

아하하! 다행이네!

그럼 다음은 클로에가 지금 생각하는 것을 맞춰볼까.

 

[클로에]

어, 나도?

 

[무르]

외출하면서 불러주다니, 히스랑 친해진 걸까?

그렇다면 정말 기뻐!

라고 생각하고 있어! 어때?

 

[클로에]

……전부 다 맞아!

으응. 나 그렇게 알기 쉬운가?

왠지 부끄럽네……

좋아, 그럼 답례로 무르가 생각하고 있는 걸 맞춰줄게.

그러니까, 그렇구나……

셋이서 카드 게임이 하고싶어! 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 후에 어떤 장난을 칠까 두근두근하고 있어!

어때, 맞았어?

 

[무르]

……

땡━!

 

[클로에]

에엑!?

 

[무르]

하그야, 순서다 반대인걸.

내가 먼저 하고 싶은 건 장난이야!

그다음이 카드 게임!

 

[히스클리프]

와아! 간지러워, 무르!

아하하…… 그만해……

 

[클로에]

와앗, 나도!?

간지럽히지 마! 아하하……!

 

[스노우·화이트]

다들~! 우리랑 네로 선생님이 만든 츄러스가 따끈따끈하게 막 완성됐어~!

괜찮으면 식당으로 먹으러 올래~?

 

[무르]

먹을래━!

 

[클로에]

고마워, 쌍둥이 선생님!

그럼 카드 게임 전에 다들 티타임이나 할까.

 

[히스클리프]

그렇네.

그런데 네로 선생님이라니……?

댓글